주기도문 5 (나라와 권세)
주기도문(나라와 권세) (마6:9-13)
나라 있는자, 나라 없는자 -- (국가소속의 중요성)인생의 설움 가운데 배고픈 설움이 크고 더 큰 설움이 집없는 설움이다. 집없는 설움과 비교가 안 되는 고통스럽고 절망스러운 설움이 나라없는 설움이다. 성경에서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를 불쌍히 여기라는 이유는 그들은 보호자가 없고 집이 없기 때문이다. 가정이 없는 것보다 더 치명적인 것이 나라가 없는 경우다. 나라의 중요성은 국민을 보호하는 것이다. 나라를 잃은 백성의 비참함은 인류 역사가 잘 증명하고 있다. 현재도 내전으로 조국을 떠나 유리방황하는 난민의 숫자가 천문학적이다. 당사자는 물론 국제 사회의 고민은 이들에 대한 항구적인 대책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예수님도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너희는 먼저 그 나라와 그의의를 구하라' 삶의 문제는 먹고 마시는 문제 보다 근본적인 문제가 국 가 소속문제라는 것이다. 물론 하나님의 나라를 말씀하신 것이지만 지상나라도 마찬가지다. 하나님의 나라는 영적 세계와 아울러 지상 나라까지 포함하고 있다. 땅끝까지라는 말씀은 분명히 지상나라를 말하는 것이다.
두 나라 -- 성경은 두 나라 이야기다. 하나님의 나라와 이에 반대되는 세상나라를 비교하고 있다. 지구상의 나라는 선진국과 후진국, 강대국과 약소국, 공산주의 국가와 민주주의 국가 등등으로 구분하지만 영적으로는 천국과 지옥 두 영역으로 구분된다. 하나님의 나라 와 사단의 나라가 존재한다. 국적 취득에는 선천적 국적 취득과 선택적 국적 취득이 있다. 영적인 국적으로는 선천적으로 지옥의 국적을 가지고 태어난다. 이후 어떤 계기에 의해 예수님을 영접하여 천국 국적을 취득하게 된다. 이민 개념으로 말하면 지옥에서 천국으로 이민 을 가는 것이다. 성경에서 하나님이 부르신 사람을 보면 반드시 떠나게 하셨다. 기존의 거주지(고향)를 떠나 새로운 거주지로 옮기게 하셨다. 나라가 바뀌면 발전이나 향상이 아니라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난다. 정체성의 변화는 존재 향상이 아닌 존재 변화이다. 다른 존 재가 되는 것이다. 삶의 환경의 변화가 아니라 존재 변화를 말한다. 한국 사람이 아니라 미국 사람이 되는 것이다. 지옥의 존재와 천국의 존재는 장소만 달라진 것이 아니라 존재가 달라진 것이다.
두 권세 -- 지상에 두 가지 나라가 있다. 행복한 나라와 불행한 나라, 강대국과 약소국, 선진국과 후진국, 안정된 나라와 불안정한 나라가 있다. 나라의 상태를 결정하는 결정적 요인은 지배하는 권력에 있다. 그 권력이 어떤 성향의 권력이냐가 그 나라의 행불행을 결정한다. 권력은 사람이 만든 법에 의해 주어지는데 법을 만든 사람의 영적 성향이 중요하다. 사람은 누구나 영적 영향력 아래에 있다. 어떤 영의 영향을 받느냐가 그 사람의 모든 것을 결정한다. 백성을 도탄에 빠뜨린 비인간적인 권력자들은 하나같이 악한 영의 영향을 받는 사람들이었다. 반면에 백성을 사랑하며 복된 길로 인도했던 권력자들은 하나님에 대한 신앙이 돈독한 사람들이었다. 최고의 권력자들 을 위해 기도해야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일반 사소한 범죄자들은 일부 시민에게 피해를 주지만 일부 시민뿐만 아니라 국가 전체 를 위험 에 빠지게 할수 있는 것은 최고 지도자의 영향이다. 개인이나 국가나 다스리는 권력이 하나님의 영향을 받는 권력이냐 악한 영 의 영향을 받는 권력이냐가 중요하다.
백성을 지키는 나라 -- 의식주 문제가 필수적이고 우선적으로 해결되어야 할 인생문제이지만 그보다 더 근본적이고 우선적인 문제가 있다. 국력의 문제이다. 소속한 나라의 국력 수준이 어떤 수준이냐이다.백성을 보호할 능력이 없어 방치하다시피하는 나라가 있다. 백성이 적국의 침략으로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당해도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는 힘없는 나라가 있다. 천문학적 숫자의 백성이 굶어죽어가도 대책이 없는 가난한 나라가 있다. 가난한 나라 백성들이 부유한 나라로 이민을 가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부유한 나라로 이민 간 사람은 배고픔과 고통에서 벗어나는 축복을 받은 사람이다. 예수를 믿는 이유가 무엇인가? 지옥나라에서 천국나라로 이민가는 것이다. 살수없는 지옥에서 모든 것이 축복적인 천국으로 옮기는 것이다. 능력있는 지도자라 할지라도 백성 보호에 한계가 있다. 완벽한 보호는 오직 하나님만이 가능하다. 강대국일지라도 사람이 다스리는 나라는 완전보호가 불가능하다. 하나님이 다스리는 나라의 백성됨이 복 중에 복인 이유이다.
나라를 지키는 백성 -- 나라가 백성을 지켜주는 것은 의무이고 사명이다. 나라의 존재 목적은 백성을 보호하고 지키는 것에 있다.나라가 그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나라 자체가 견고하고 부강해져야 한다. 나라 자체가 견고하기 위해서는 백성들이 해야할 일이 있다. 나라 를 지키는 것이다. 나라가 백성을 지켜야 하지만 백성 또한 나라를 지켜야만 한다. 자기백성이 지키지 아니하는 나라를 누가 지켜 주겠는가? 내 나라는 내가 아니면 지킬 사람이 없다. 다국적군(UN)에 의해 분쟁지역의 평화가 확보되고 유지되는 것은 한시적일 뿐이다.'Freedom is not free'이다. 평화와 자유는 남의 도움으로 확보되는 것이 아 니라 스스로 쟁취해야만 한다. 하나님의 나라는 침노하 는 자의 것이다. 내가 하나님의 나라를 지키려고 희생을 각오하고 최선을 다할 때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반드시 지켜 주신다. 우리가 하나님을 버리면 하나님도 우리를 버리고 지켜주시지 않는다. 하나님의 나라를 지키는 방법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것이다. 하나님 께서 지키시는 인생은 반석위에 세워진 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