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만의 최대가뭄

Aug 19, 2012

미국이 50년만의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다.지난 8월 7일 기준 미국 국토의 68%가 가뭄 지역으로 지정되었고 비정상적으로 메마른 지역을 포함하면 미 국토의 79%가 물이 부족한 상태다. 특히, 심각한 지역은 대평야지대와 중서부 지역으로 해당 지역의 주정부들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물 사용 시간 제한, 피해 농가 저금리 융자 등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번 가뭄으로 미국은 옥수수와 콩 농사가 흉작이 될 전망이다. 켄터키, 미주리, 인디애나, 일리노이 등 옥수수를 많이 생산하는 주에서는 재배 옥수수의 70% 이상이 정상적으로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농무부는 지난 10일 올해 옥수수 에이커 당 123.4 부셀(곡식 계량단위)이 생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17년만의 최저 생산량이다.

옥수수는 미국에서 소, 돼지, 닭 등 가축사료로 사용되기 때문에 옥수수 흉작으로 가축을 키우는 농장들의 피해도 커질 예정이다. 가뭄으로 풀들이 타버리면서 가축들이 풀을 먹으러 다닐 초원이 사라진 것도 가축을 키우는 농장들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옥수수와 우유, 소고기 등의 가격이 올라갈 전망이다. 농무부는 내년에 옥수수 등 곡물값이 3-4% 가량 인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은 세계최대의 옥수수 수출국이라 세계적으로도 곡물값이 6%가량 올라갈 것이라고 UN 식량기구는 내다보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이번 가뭄은 5월, 6월을 지나 7월에 최고를 기록했다. 전국적으로 최고로 더운 날들이 이어졌고 강들과 저수지들의 수위는 떨어졌으며 110여 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이런 상황에서 기후변화 논란이 미국에서 고개를 다시 들고 있다. 이번 가뭄이 인간이 산업을 통해 배출한 이산화탄소로 지구가 따뜻해지면서 야기된 기후변화 때문이라는 것이다. 환경운동가들은 이번 가뭄을 계기로 많은 미국인들이 기후변화를 인정하고 있다고 밝혔다.텍사스대는 지난 7월 미국성인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했는데 응답자의 67%가 기후가 변화되고 있다고 답했다. 워싱턴포스트는 같은 달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2/3가 기후변화문제 해결에 미국이 선두에 서야 한다고 밝혔다고 소개했다. 기후변화법 센터의 카시 시겔 소장은 “이번 가뭄으로 사람들이 마침내 기후변화를 피부로 느끼고 있다”며 “이제는 행동으로 옮길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이 1인당 이산화탄소 방출량 1위라며 미국은 중국을 탓하거나 경제에 손해를 본다고 회피하지 말고 이산화탄소 방출 감소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기상전문가들은 미국 역사에서 1800년대 20년 간의 가뭄, 50여년 전 비슷한 규모의 가뭄 등이 있었고 매우 많은 변수가 있기 때문에 이번 가뭄이 인간이 야기했다는 기후변화 때문이라고 단정짓는 것은 무리라고 말하고 있다. 기후변화는 지구적 차원의 사회주의 확산 도구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환경보호라는 이름으로 사람들의 일상 생활과 경제시스템을 규제하면서 자유, 민주주의, 시장경제 등을 제한한다는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2010년 유엔기후변화 당사국총회 등에서 기후변화에 대처해야 한다고 밝히며 기후변화 및 지구온난화 문제에 매우 적극적이었다. 환경보호처(EAP)의 권한을 강화해 유럽처럼 기업들의 이산화탄소 방출량 한도를 정하고 남은 양은 교역할 수 있는 법안을 추진했다.

하지만 이 법안이 의회에서 무산되고 지구온난화의 과학적 근거를 제공해온 영국의 한 연구소가 ‘지구온난화’ 자료를 조작했다는 의혹이 나오면서 미국에서 기후변화 이야기는 쑥 들어갔다. 기상학자나 과학자들이 주장하는 기후변화의 주범이 지구 온난화라는 이론이 맞느냐 틀리느냐 보다 중요한 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없다는 것이다. 이산화탄소 방출량 제한이 온난화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것도 이론적인 주장으로서 아직은 확신할 수 있는 실질적인 증거는 없는 것이다. 설령 그 이론이 맞는다해도 오늘날의 전세계 경제 규모를 볼때 과연 화석연료 사용을 얼마나 규제할 수 있느냐도 미지수이다. 문제는 인류가 구사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은 그 한계가 각자의 입장 차이에 의해 분명하다는데 있다.

강우량 감소로 인한 농산물 생산저하 문제는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오래전부터 강우량 감소로 아프리카의 사하라 사막과 중국의 고비 사막이 계속 확대되고 있으나 뾰족한 대책이 없다는 것이다. 성경을 보면 이미 오랜 옛날부터 가뭄으로 인한 고통이 있었다. 그 원인은 기후변화나 온난화 현상 때문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하고 우상을 섬겼기 때문이었다. 기근으로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당할 때 회개하고 하나님 앞으로 돌아오면 다시 하늘문을 여시고 비를 허락하셨다. 결국에는 하늘문이 닫혔느냐 열렸느냐에 달려 있는 것이다. 자연적인 현상 같지만 자연적인 현상이 아니라 배후에서 작용하는 힘이 있는 것이다. 이미 성경은 종말시대에 대기근 재앙이 있을 것을 예언하고 있다. 신앙이 형식화되고 마침내는 우상을 섬기며 배교하게 될 때 하늘문이 갇히고 전무후무한 기근 재앙이 임하게 되는 것이다.

말씀의 기근이 말세의 고통이라고 성경은 말한다. 미국이 전국토의 79%가 가뭄으로 인한 고통을 당하고 있는 것은 정확하게 미국 국민의 7,80%가 하나님과 그의 말씀을 등한시 하는 것과 일치하고 있다. 가뭄문제에 관하여 과학적으로 정확한 원인이 규명되어도(될수도 없지만) 인위적인 해결 방법은 없다. 하늘이 비를 내리지 아니라면 누구도 방법이 없는 것이다. 문명의 첨단화가 하나님을 무시하는 행위로 나타나고 그것이 스스로의 무덤을 파는 첨단화된 어리석음을 증명하고, 멸망을 스스로 거두는 것이 하나님을 등진 인생의 종말이다. 하늘의 비를 주장하시는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그의 말씀을 청종하고 순종하고 복종하는 것이 비를 내리는 통로가 된다. 그것만이 유일한 살 길이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길은 여러가지 중에 하나를 추천하는 것이 아니다. 오직 그 길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