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을 쟁취하는 6단계 (1)
천국을 쟁취하는 6단계 (마13:18-23)
모든 성공과 성취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천국을 쟁취하는 삶에도 시간이 필요하다. 마태복음 13장은 예수님이 말씀하신 7대 천국 비유가 나오는데 그 중에 처음에 나오는 세 가지 비유가 농사와 관련된 비유이다. 농사와 관련시켜 천국을 쟁취하는 6단계를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자. 천국을 쟁취하려면 어떤 단계가 필요할까?
1. 밭을 준비하는 단계 (열린 마음) 농사를 위해서는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밭이다. 어떤 밭이 필요한가? 오늘 본문 말씀에는 말씀을 받는 4가지 마음 밭이 나온다. 첫째, 길가 밭이다. 본문 19절 말씀을 보자. “아무나 천국 말씀을 듣고 깨닫지 못할 때는 악한 자가 와서 그 마음에 뿌리운 것을 빼앗나니 이는 곧 길가에 뿌리운 자요.”길가 밭은 말씀을 들어도 사단이 말씀을 빼앗아가서 싹을 낼 틈도 없는 마음을 말한다. 길가 밭 마음을 가진 사람은 인본주의자이다. 그들은 하나님 말씀보다 자기 생각을 더 옳게 여긴다. 또한 이성주의자도 길가 밭이다. 그들은 초월성을 믿지 않는다. 그러나 진짜 이성은 “인간의 이성은 한계가 있다!”는 사실을 겸허히 인정한다.
둘째, ‘돌밭’과 같은 마음이 있다. 본문 20-21절 말씀을 보면 “돌밭에 뿌리웠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즉시 기쁨으로 받되/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시 견디다가 말씀을 인하여 환난이나 핍박이 일어나는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 돌밭 마음은 말씀을 기쁘게 받지만 고난과 핍박이 있으면 금방 넘어진다. 무엇이 문제인가? 감정적인 신앙이 문제다. 물론 신앙생활에 감정도 필요하지만 감정이 지나치면 믿음이 자라지 않는다. 어느 날, 시골교회에 부흥회가 열렸다. 목사님이 말씀을 뜨겁게 전할 때 한 할머니가 눈물을 펑펑 흘렸다. 목사님도 그 은혜 받는 모습에 너무 신이 났다. 예배 후에 목사님이 할머니에게 물었다. “할머니! 어떤 말씀이 은혜가 되었나요?” 할머니가 대답했다. “목사님 목소리를 들으니까 몇 달 전 죽은 송아지 목소리와 너무 같아서 그 불쌍한 송아지가 생각나서 울었어요.”
말씀의 실천에 대한 관심보다 자기감정 중심으로 듣기 쉽다. 감정적인 신앙은 뿌리가 내리기 힘들다. 옛날 부흥회에서는 이런 간증이 많았다. “산에 올라가 바위 위에서 기도하는데 갑자기 바위가 뜨거워지면서 무언가 뜨거운 것이 가슴에 와 닿으며 그때 동시에 성령을 받았다.” 물론 그럴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여서는 안된다. 그런 간증을 많이 들으니까 “성령 받으려면 그렇게 해야 하는구나!”라고 생각하고 듣고 저도 청년 때 삼각산과 청계산을 다니며 여러 번 바위 위에서 뜨겁게 기도했다. 그러면 그때는 성령 받은 것 같고 뭔가 된 것 같았지만 항상 그때뿐이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외친 군중들은 누구였나? 바로 5일 전에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하면서 뜨겁게 외쳤던 사람들이었다. 그처럼 감정적 신앙은 지속력이 약하다.
우울증보다 더 심각한 것이 조울증이라고 한다. 우울증은 우울해지는 병이지만 조울증은 쾌활했다가 우울해지는 것이 계속 반복되는 병이다. 그런데 감정적 신앙은 영적 조울증을 유발한다. 감정은 사탄의 출입문이 되기 쉽다. 감정이 고조되면 손을 들고 춤추고 찬양하지만 감정이 다운되면 이성을 잃고, 인정과 도의도 팔고, 동지와 교회도 팔고, 선생님과 구세주도 파는 행동이 나온다. 그래서 사단은 사람의 감정을 잘 이용한다. 거기에 넘어가면 영혼은 죽고, 인격은 망가지고, 관계도 깨진다. 그러므로 감정적 신앙을 주의해야 한다.
셋째, ‘가시떨기 밭’과 같은 마음이 있다. 본문 22절 말씀을 보자. “가시떨기에 뿌리웠다는 것은 말씀을 들으나 세상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에 말씀이 막혀 결실치 못하는 자요.” 가시떨기 밭 마음은 말씀이 떨어져 싹이 나고 뿌리를 내려 어느 정도 성장하지만 세상의 염려와 돈의 유혹에 넘어가 결국 열매를 많이 맺지 못한다.요즘 현대인의 가장 큰 문제는 돈 문제이다. 학이 고상해 보여도 개구리를 보면 정신없이 잡아먹는 것처럼 겉으로는 고상한 것 해도 속으로는 다 돈 때문에 혈안이 되어 있다. 돈을 좋아하는 사람들 눈을 보면 10원짜리 동전처럼 생겼다. 몇 푼의 돈에 신경질을 내고 인격을 팔고 돈에 연연하면 세상 염려도 많아지고 천국 삶을 살 수 없다.
또한 실천이 없는 것도 가시떨기 밭이다. 호세아 7장 8절을 보면 ‘뒤집지 않은 전병’이란 표현이 나온다. 전병을 구울 때 잘 뒤집지 않으면 한쪽은 너무 타서 먹을 수 없게 되고 반대쪽은 너무 설익어서 먹을 수 없게 된다. 그런데 오늘날 크리스천의 모습은 ‘뒤집지 않은 전병’과 같다. 입술은 바싹 탔는데 마음은 설익었고, 말로는 하나님과 교회를 사랑하지만 마음은 멀어 있다. 또한 귀는 바싹 탔는데 손과 발 및 행동은 설익었다. 많은 사람들이 유명한 설교를 많이 들어 귀가 당나귀 귀처럼 되었고 성경 본문만 읽어도 설교의 내용을 파악할 정도이지만 실천이 없다. 그래서 한국 성도들은 입과 귀만 천당에 갈 것이라고 한다.
어떤 사람이 천국에 갔다. 천국에 가보니 저 멀리 빨랫줄이 있고, 빨래집게에 무언가가 대롱대롱 매달려 있었다. 그래서 가까이 가서 그 대롱대롱 매달린 것이 무엇인가 봤더니 사람의 ‘주둥이’였다. 말만 하고 행동이 없으니까 주둥이만 천국에 온 것이다. 요새 ‘말하고 실천하는 사람의 입’은 입이지만 ‘말하고 실천하지 않는 사람의 입’은 주둥이라고 한다. 우리는 주둥이만 발달한 성도들이 되지 말아야 한다. 넷째, ‘좋은 밭’과 같은 마음이 있다. 본문 23절 말씀을 보자. “좋은 땅에 뿌리웠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니 결실하여 혹 백배, 혹 육십 배, 혹 삼십 배가 되느니라 하시더라.” 이 구절에 의하면 말씀을 듣고 깨닫고 실천하는 좋은 밭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천국을 쟁취하려면 가장 먼저 좋은 마음의 밭을 준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