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을 뛰어넘자
Feb 27, 2016
담이라는 것은 성곽처럼 우리를 지키고 보호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장벽을 말한다. 신앙생활에도 담이 있는데, 하나님께서 자기 것을 지키고, 남의 것을 지키라고 주신 율법과 십계명이다. 하나님은 그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큰 은혜와 축복을 약속하셨다. 그러나 담을 넘을 때는 고통과 심판을 받게 된다. 그래서 우리는 이 담을 결코 넘어서는 안된다. 그런데 넘으면 절대 안 되는 담이 있는가 하면 우리가 반드시 뛰어 넘어야 하는 담이 있다. 시편 18편 29절에 다윗의 고백이 나온다. "내 하나님을 의지하고 담을 뛰어 넘나이다" 여기서 말하는 '담'은 인생의 장벽, 장애물, 고난, 문제를 말한다. 이 담은 우리가 반드시 뛰어 넘어야 하는 담이다.
인생은 장애물 경기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많은 장애물, 담을 넘어야 한다.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어른은 어른대로 자기 앞에 있는 담을 넘어야 한다. 담을 넘는 사람과 담을 넘지 못하는 사람은 많은 차이가 있다. 인생의 담을 넘는 사람은 성장하고 도약하지만, 인생의 담을 넘지 못하면 거기서 머무르게 된다.
그러면 우리가 넘어야 할 담은 무엇일까? 인생을 살다보면 예기치 못한 일이 일어난다. 어떤 사람은 갑자기 가정의 평안을 잃어버리고, 사업이 어려워 도산 지경에 있는 사람도 있다. 어떤 사람은 신체적으로 넘어야 할 질병의 담 때문에 고통하는 사람도 있다. 사렙다 과부처럼 물질의 기근으로 고통의 밤을 보내는 사람도 있고, 삭개오처럼 인간관계 속에서 겪는 외로움으로 괴로워하는 사람도 있다. 우리가 다 넘어야 할 담이다.
시편 18편은 다윗의 시이다. 하나님께서 모든 원수들의 손에서와 사울의 손에서 건져주신 날에 다윗이 하나님께 노래한 고백이다. 다윗의 삶은 전쟁 수준이었다. 기름 부음을 받은 순간부터 험난한 인생이 시작되었다. 무수한 날을 사울 왕을 피해 도망 다녔으며, 왕이 된 후에도 아들 압살롬의 반역과 신복들의 배신, 그리고 많은 나라의 침략을 막아내야 했다. 다윗의 손은 피가 마를 날이 없었다. 다윗은 수없는 전쟁을 치르며 아주 험난한 인생을 살았다. 시편 23편에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녔다고 이야기 한다. 그러나 다윗은 어려운 상황에도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았다. 도망치거나 뒤로 물러서지 않고 정면돌파했다. 적군을 향해 달려가고 담을 뛰어넘었다. 조금도 주눅들지 않고 당당하게 에워싸고 있는 현실의 벽을 돌파했다. 그래서 다윗은 이스라엘 역사상 전무후무한 복을 받았고, 예수님의 조상이 되는 놀라운 복을 받았다. 그리고 인생 말년에는 평안한 모습으로 열조에게로 돌아갔다. 우리도 인생의 모든 담 앞에서 다윗처럼 "내가 담을 뛰어 넘나이다" 담대하게 고백하며 살아야 한다.
이 모든 승리의 원동력이 무엇이었나? 하나님이었다. 시편 8편 1절에 다윗은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라고 고백했다. 세상에서 가장 서러운 사람은 힘없고 백 없는 사람이다. 힘이 없어서 굶주리고, 힘이 없어서 소외당하고, 힘이 없어서 멸시받는 사람들이 세상에 제일 불쌍하다. 힘없는 나라도 비참하다. 자본주의 힘은 돈이다. 그러면 우리 신앙인의 힘은 무엇인가? 하나님이다. 하나님의 힘은 영원하다. 불가능이 없다. 상상을 초월한다. 다윗은 문제와 시험이 오면 하나님께 피했다. 그때마다 하나님은 어떤 창으로도 뚫을 수 없는 방패가 되어 주셨고, 피할 바위가 되어 주셨다.
"여자는 약하지만, 어머니는 강하다" 라는 말이 있다. 어머니가 강한 이유는 자식들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떤 고난의 담도 극복한다. 초대교회 성도들도 주님을 사랑했기에, 고난도 죽음의 담도 뛰어넘었다. 사랑이 능력이다. 사랑에는 힘이 있다. 사랑하면 오래 참는다. 사랑하면 모든 것을 참고, 모든 것을 견딜 수 있다. 담을 뛰어 넘을 수 있다. 요한1서 4:18절에“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는다”고 했다. 온전한 사랑은 두려움을 내 쫓는다. 그래서 하나님을 사랑한 다윗은 두려움을 이기고 적들을 향해 달려갈 수 있었고, 담을 뛰어넘을 수 있었다.
또한, 다윗은 전쟁이 나면 반드시 하나님께 먼저 묻고 전쟁터에 나갈 정도로 기도가 앞선 사람이다. 그는 새벽에도, 밤에도, 평안할 때도, 고난의 때도 부르짖어 기도했다. 다윗이 기도할 때 하나님은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혜와 힘을 주셨다. 기도는 하늘 문을 여는 열쇠이다. 담을 뛰어 넘게하는 능력이다. 기도하면 어떤 문제도 해결된다. 기도하면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난다. 히스기야는 기도를 통해 죽을병에서 건짐받았고, 생명도 15년이나 연장 받았다. 바울과 실라는 기도를 통해 옥중에서 구출을 받았고, 베드로도 기도를 통해 옥에서 구출 받았다.
고난이 기도하게 만들었다면 그것은 축복이다. 고난이 하나님만 의뢰하게 만들었다면 그것은 축복이다. 고난이 주는 유익이 바로 여기에 있다. 그러나 반대로 기도 하지 못하게 하는 풍요와 번영은 저주가 될 수도 있다.여러분들을 힘들게 하는 적들은 무엇인가? 담은 무엇인가? 그것은 육체적인 질병일 수도 있고, 경제적인 어려움 일 수도 있고, 자녀의 문제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그 담은 하나님 앞에 기도하라는 신호이다. 예수님 안에서 넘지 못할 담은 없다. 수없이 많은 담들이 다윗의 인생을 막았지만, 그때마다 하나님은 다윗에게 뛰어 넘을 수 있는 힘을 주셨다. 다윗이 인생의 높은 담을 훌쩍 뛰어 넘을 수 있었던 비결은 하나님을 사랑했기 때문이다.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며 하나님께 기도했기 때문이다. 다윗처럼 담을 넘고 또 넘어서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자. 원수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승리자로 살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