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를 해결하려면 상류(Upstream)로 가라

Oct 17, 2021

문제를 해결하려면 상류(Upstream)로 가라

적당히 수습하는 삶에 만족하는 무력한 인생을 거부하고 확실하게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야 하겠다는 열정이 있다면 문제에 대한 자세가 달라야 한다.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것은 항상 문제는 필연적인 원인이 있다는 상식이다. “반복되는 문제의 핵심을 뚫는 힘”이라는 부제를 달고 나온 ‘업스트림(Upstream)’의 저자 댄 히스는 필연적으로 존재하는 문제의 원인은 상류에 있다는 것이다. 물은 상류에서 하류로 흐른다. 하류에 발생하는 문제의 원인은 하류가 아니라 상류에 있는 것이다.

살다 보면 우리는 자주 하류에서 허우적댄다. 원인은 상류에 있는데, 하류에서 지엽적인 문제에 매달려 해결하려고 아우성을 친다. 결혼 생활의 불행을 막으려면 애초에 약속을 지키는 배우자를 선택해야 한다. 집수리에 진을 빼지 않으려면, 처음부터 전문가를 고용해야 한다. 뒤가 아니라 앞으로 가서 상황에 개입해야 한다. 하류가 아니라 상류로 거슬러 올라가야 하고 중간이 아니라 맨 처음으로 가야 한다. 

앞이 안보이면 앞에 사람을 옮겨서 되는 것이 아니다. 앞에 사람이 내 앞에 앉은 것이 아니라 내가 앞에 사람의 뒤에 앉은 것이 문제가 된 것이다. 문제의 원인이 남이 아닌 나에게 있는 것이다. 내가 자리를 비켜 앉으면 되는 것이다. 어디가 상류이고 어디가 하류인지를 정확히 분석해야 한다. Upstream과 Downstream이라는 지정학은 확실히 우리의 시야를 바꾼다. 우리가 대체 어디서 헤매고 있는가를 각성 시키는 정확한 지점에 대한 지적이다. 

문제를 접근하는 방식에 두 가지가 있다. 수습하는 방법과 해결하는 방법이 있다. 수습과 해결을 혼동하지 말아야 한다. 시급한 상황에 대한 응급처치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응급 처치를 치료의 전부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치명적인 사고다. 근본적인 해결 능력이 없는 인간의 모든 시도는 응급 처치에 불과하다. 그래서 해결이 아닌 수습에 연연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인간의 숙명이다.  

예를 들어 태평양에 한반도의 15배 크기의 약 160만 평방Km의 쓰레기 섬이 있다. 전 세계에서 흘러나온 쓰레기가 모여 형성된 섬이다. 현재의 크기도 크기지만 급속도로 커지고 있는 심각성이 있다. 미관상의 문제가 아니라 심각한 해양 오염의 문제이다. 쓰레기 치우는 작업을 위해서는 천문학적인 예산과 인력과 장비와 시간이 소요될 것이다. 비약일지 모르지만 역사 종말까지 가능할지 미지수다. 

세계 각국의 정책의 대전환을 필요로 하지만 개개인의 자세 변화가 선행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인간의 환골탈태의 변화는 인간적 노력으로 불완전하다. 인간을 만드신 창조주에 의해서만 가능하다.  인간 존재의 시작인 하나님과의 처음 만남의 장소로 올라가야 한다. 에덴이다. 그 에덴이 오늘 날은 이 땅에 존재한 하늘 나라의 현주소가 교회이다. 교회가 하나님을 만나는 상류이다. 최초로 만나는 근원지요 발원지가 교회이다. 

상류에서 재창조가 되어져야 한다. 하나님에 의하여 존재적 상류의 변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는 중생의 역사가 필수적 과정이다. 중생이라는 의미는 다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위로부터 새롭게 태어나는 것을 말한다. 신생인 것이다. 존재의 상류에서 다시 새롭게 존재의 시작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것은 우리 스스로의 힘이 아니라 창조주 하나님에 의해서 가능하다. 

인류 문제의 발원지는 에덴이다. 인류 전체가 각자 발원지로 올라가서 다시 하나님 앞에 서야 한다. 거기서의 시작이 하나님에 의한 시작이 아닌 마귀로부터 시작을 선택한 결과가 인류의 파멸의 원인이 되었다. 하나님의 지적에 대하여 즉시 죄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다시 수정된 시작을 할 수 있었다면 오늘날의 불행은 없었을 것이다. 

무책임하게 만드는 타성이 무의식 속에 잠재되어 있는 것을 모르는 것이 죄인된 인간의 특징이다. 잠재된 타성은 새로운 시도와 변화에 대하여 거부감으로 반응한다. 수습하는 방법을 해결책으로 삼는 임시방편적 자세가 고착된 삶을 살게 된다. 타성을 깨는 것이 문제의 상류로 올라가는 것이다. 잘못된 타성에서 계속 잘못된 원인이 흘러 나오는 것을 방치 내지 방관하는 동안 내 인생의 바다에 쓰레기 더미가 커져가는 것이다.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는 쓰레기와의 전쟁이 지속되게 되는 것이다. 

터널링(Tunneling)의 문제가 있다. 터널 속에서 바로 앞에 있는 문제만 심각하게 보이고 그 문제만을 향해 반응하는 현상으로써 우선순위 변경을 생각지도 못하는 생각의 터널에 갇힌 상태가 문제다. 우선순위가 바뀌어지지 않으면 전능하신 하나님도 무능할 수밖에 없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법을 파괴하지 않으시기 때문이다. 문제의 상류가 존재의 상류이고 변화의 상류이다. 생명의 상류 축복의 상류이다.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른다. 모든 것은 상류이신 하나님으로부터 비롯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