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목자 2
조직체와 유기체 – 교회는 예수님의 몸이며 성령이 거하시는 하나님의 성전입니다. 교회는 사람이 이해관계에 의하여 인위적으로 만든 조직체(organization)가 아니라 하나님이 만드신 유기체(organic system)로서 하나님과 우리가 생명적 관계로 이루어진 생명체입니다.조직체는 분리가 가능하지만 유기체는 분리가 불가능합니다. 현대 교회의 비극은 교회가 유기체가 아닌 조직체로 전락한 것입니다. 하나님과 그의 자녀, 예수님과 그리스도인, 부모와 자녀는 이해관계가 아니라 생명관계로서 분리가 불가능한 관계입니다. 하나님의 생명과 축복이 부모와 자녀관계를 통해, 목자(예수님)와 양(성도)의 관계를 통해 주어지는것입니다. 하나님과 자녀와의 관계는 선택의 여지가 없고 거부할 수 없는 절대 불가결한 생존의 조건입니다. 부모로서 자녀에게 부모에 대한 자세, 목자에 대한 자세의 모범을 보이며 철저하게 가르치는 것은 자녀의 성공적인 인생을 위해 반드시 해야할 일입니다.
좋은 목자와 나쁜 목자 – 양된 입장에서 좋은 목자를 원하는것은 당연합니다. 좋은 목자의 기준은 무엇입니까?인간적 기준이어야 합니까? 하나님의 기준이어야 합니까? 좋은 목자라면 양이 싫어하고 힘들어 하고 괴로워해도 생명을 얻는 길이요 축복의 길이라면 그 길로 인도해야 하고 그 원칙을 고수해야 하고 사람을 기쁘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야 합니다. 나쁜 목자는 어떤 목자입니까? 사람이 좋아하고 기뻐하는 기준에 의하여 양을 인도하여 양의 삶도 망치고 자신의 삶도 망치는 목자입니다. 양도 망하고 목자도 망하는 길이 있고 양도 복받고 목자도 복받는 길이 있습니다. 목자도 양도 가야하는 길은 쉽고 편한 길이 아닙니다. 좁고 험한 길입니다. 비록 힘들지만 그 길이 생명의 길이며 축복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쉽고 편한 길은 넓은 길입니다. 누구나 갈 수 있는 길입니다. 목자가 없어도 갈 수 있는 그 길은 사망의 길이요 멸망의 길입니다.
좋은 양과 나쁜 양 – 외모가 뛰어나고 능력이 탁월한 양이 좋은 양이 아니고 순하고 착한 양이 좋은 양이 아닙니다. 목자의 인도함을 받는 양이 좋은 양입니다. 목자의 인도를 잘 따르는 것은 목자를 위해서 좋은 일이 아니라 양 자신을 위해서 좋은 일입니다. 목자의 인도는 하나님의 말씀과 뜻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하나님이 보증하시는 삶으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능력이 탁월해도 하나님의 능력을 초월할 수 없고 아무리 지혜가 뛰어나도 하나님의 말씀을 초월할 수 없습니다. 목자가 잘못을 지적할 수 있고 책망할 수 있는 양이 좋은 양입니다. 목자의 지적과 책망은 결코 목자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양을 위한 것입니다. 자신을 위한 것을 나쁘게 여기는것은 자신의 인생을 나쁘게 만드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나의 생각이 아무리 옳아도 내 인생을 책임지지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말씀만이 나의 삶을 책임집니다. 좋은 양은 옳고 흠잡을 것이 없는 양이 아니라 목자의 말을 전적으로 따르는 양입니다.
나의 목자와 남의 목자 – 모든 교회 목사님이 나의 목사님이 아니듯 양마다 나의 목자가 따로 있습니다. 양의 삶을 책임지고 인도하는 목자는 남의 목자가 아니라 나의 목자입니다. 나의 양육을 책임지는것은 다른 부모가 아니라 나를 낳으신 나의 부모입니다. 신앙생활에 있어서 가장 먼저 해결 되어야할 문제가 목자 문제입니다. 나의 목자가 확실히 결정 되어야 합니다. 양을 인도할 목자가 불확실하면 양의 삶은 진전이 없는 방황일 뿐입니다. 목자없는 삶은 길이 없는 삶입니다. 가정 생활의 안정은 부모의 존재에 의해 결정되고 교회생활의 안정은 목자에 의해 결정됩니다. 부모와 목자를 자녀나 양이 직접 결정하는 것이 아닙니다.천부적인 결정에 의하여 됩니다. 궁극적인 목자요 아버지이신 하나님이 정해 주시는것입니다. 인위적으로 아버지와 목자를 바꾸는 경우가 불행한 결과를 가져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양을 사랑하셔서 정해주신 목자가 양을 책임질 목자입니다.
하나님의 인도하는 방법 – 하나님은 인간의 역사를 주관하실때 직접 현장에 나타나시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사람을 통해 역사하십니다.사람을 지정하셔서 하나님을 대리하게 하십니다. 노아를 통해 홍수 사건 속에서 일하셨고 아브라함을 통해 역사의 현장을 이끌어 가시고 모세를 통해 그의 백성을 인도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사람은 하나님의 권위를 위임받은 사람이기 때문에 하나님에 대한 순종과 복종이 되는 것입니다. (민6:22-27) 하나님이 모세에게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명하여 백성을 축복하라고 하십니다. 그러면 그축복에 따라 복을 주시겠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축복도 하나님의 종들을 통해 주시는것입니다.(히13:17)너희를 인도하는자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라 그들은 너희를 위하여 자기가 회계할 자인것 같이 하느니라 그들로 하여금 즐거움으로 하고 근심으로 하게말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유익이 없느니라.
순종의 원리와 축복 – 하나님의 말씀은 구원의 원리와 축복의 원리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주어질때 명령의 형태로 주어집니다. 제안이나 충고, 권면과 달리 명령은 타협의 여지나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순종 아니면 불순종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대한 불순종은 단순히 받아야할 축복을 못받는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권위에 손상을 입히는 결과가 된다는것을 알아야 합니다.하나님의 모든 명령은 오직 순종을 요구합니다. 순종의 여부는 모든 것을 얻느냐 잃느냐를 결정합니다. 하나님은 에덴 동산에서 모든 나무의 실과는 임의로 먹되 선악과 하나만은 먹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선악과 하나가 아까워서가 아니라 하나님은 순종을 요구하신 것입니다. 순종안에는 모든 것이 있지만 순종 밖에는 아무것도 없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순종을 극히 제한적인 의미로 알고 있으나 순종은 인생전체에 대한 문제입니다. 순종에 포함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구원과 축복 모두 순종안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