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 닛시
여호와 닛시 (출17:8-16)
전쟁이 존재하는 이유 – ‘때에 아말렉이 이르러 이스라엘과 싸우니라’(8절). 애굽에서 나와 광야 생활이 시작된지 얼마되지 않아 이스라엘 백성은 전쟁을 치르게 됩니다. 전쟁을 원한 것은 아니지만 피할 수 없는 선택이 되어버렸습니다. 인류 역사가 전쟁의 역사요 성경 속에는 수많은 전쟁이 등장합니다. 전쟁이 필연성을 갖는것은 공격하는 상대가 있기 때문입니다. 에덴 동산에서부터 악한 존재가 있어 사람을 향해 공격해왔습니다. 어차피 목적지인 가나안에는 적이 진을 치고 있습니다. 전쟁은 피할 문제가 아니라 극복해야 할 문제입니다. 전쟁은 이겨도 되고 져도 되는 것이 아닙니다. 생존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절대적인 문제입니다. 땅 끝까지 나아가 복음을 전하고 만민을 제자삼아 그리스도의 군사로 무장시켜 전세계에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해야 하는 사명이 모든 성도들에게 있습니다. 전쟁의 상대는 궁극적으로는 사람이 아니라 영적 존재입니다. 적대 세력은 사탄이며 마귀입니다. 다시 오시는 예수님에 의해 무저갱에 갇힐 때까지 한시도 쉬지않고 하나님의 사람들을 현혹하고 공격할 것입니다.끝까지 사력을 다해 싸워야 하며 반드시 이겨야합니다.
두진영(조직) – 본문에서 전쟁에 대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모세는 여호수아에게 군사를 선발하여 전장에 나가게 하고 자신은 아론과 훌과 함께 산꼭대기로 올라갑니다.전투조직을 갖추고, 진영을 정비하여 전쟁에 임합니다.최고 지도자로 세워진 모세를 아론과 훌이 직접 보좌하고, 여호수아는 모세의 지시에 따라 수하에 세워진 열두 지파 대표를 진두지휘하여 전투에 임합니다. 모인 병사들이 조직을 통해 직책과 구체적인 임무를 부여 받고 지시에 따라 질서있게 움직일때 효율적인 전투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명령계통이 확립되고 부여된 임무에 대한 결사적인 충성이 있을때 승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전투에 대한 준비가 철저히 이루어져야 합니다. 조직에 대한 절대 순종과 복종, 절대 헌신의 결단이 있어야 하고, 강한 훈련을 통하여 강한 전투능력이 배양됩니다. 일사분란한 질서가 유지되어 막힘이 없어야 합니다. 철저한 조직화화 훈련강화로 강한 전투력을 가진 군대가 전쟁을 승리로 이끌 수 있습니다. 그러한 군사력을 가진 국가가 강한 국가, 그런 기업이 강한 기업, 그런 교회가 강한 교회인 것입니다.
두 가지 영토(전쟁터) – 모세는 아론과 훌과 함께 산꼭대기로 올라가고, 여호수아는 군대와 함께 르비딤 들판으로 나갑니다. 모세가 기도하러 올라간 산은 영적 전쟁터이며, 여호수아가 전투를 위해 나간 들판은 육적 전쟁터 입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싸움은 표면적으로는 물리적 전쟁이지만, 내면적으로는 영적 전쟁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전쟁의 목적은 영토 보전과 확장에 있습니다. 아말렉 입장에서, 자신들의 영토를 침범할 목적으로 이스라엘이 진격해 오는 것으로 간주하고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시작한 것입니다.아말렉이 지배하는 영토가 있고, 이스라엘이 지배하는 영토가 있습니다.영토에는 물리적 공간의 영토가 있고, 영적인 영토가 있습니다. 사탄이 지배하는 영토가 있고, 하나님이 지배하는 영토가 있습니다. 근본적인 영토는 보이는 육적 영토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영적 영토입니다. 영적 영토에 의해 육적영토가 결정되고 유지 됩니다. 공간적인 개념으로 말하면 영공이 있고 영토가 있는데 전략적으로 영공이 확보되고 보전되어야 영토의 보전과 확보가 가능하다는 사실입니다. 모세의 기도는 영적 영공(영토)확보를 위한 영적 전투였던 것입니다.
두가지 힘 – 전쟁은 힘의 싸움입니다. 전쟁에서의 승부는 힘에 의해 결정됩니다. 승리는 상대보다 강한 힘을 보유했을 때만 가능합니다. 힘에는 육적(물리적)인 힘이 있고, 영적인 힘이 있습니다.육적인 힘의 대결이라면 육적으로 강한 쪽이 이기겠지만 육적인 힘과 영적 힘의 대결이라면 양상이 달라집니다. 본질적으로 육적(물리적)힘은 영적 힘을 이길 수 없습니다. 아무리 강한 물리적 힘으로도 사탄의 힘을 이길 수 없습니다. (엡6:12)성경에서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라 정사와 권세와 이 세상 어두움의 주관자들과 하늘의 악의 영들에 대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영적인 힘에 있어서는 사탄의 힘이 있고 하나님의 힘이 있습니다. 전 세계의 핵무기를 총동원해도 이길 수 없는 사탄의 힘도 하나님 앞에서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의 힘 앞에서는 모든 힘들이 상대적인 힘이요 무력할 뿐입니다. 하나님의 힘이 함께하는 성도는 승리가 보장된 삶이기에 축복된 삶인 것입니다. 승리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살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동시에 하나님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 절대적이어야 하는 전제가 있습니다.
기도의 손 – 모세의 기도의 손이 올라가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내리면 아말렉이 이겼습니다. 기도의 손이 올리는것은 이스라엘을 돕는 것이요, 기도의손을 내리는것은 아말렉을 돕는 것입니다. 우리의 기도생활은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느냐 의지하지 않느냐의 문제입니다. 결과적으로 하나님의 사람을 돕는 삶을 사람이 있고 마귀를 돕는 삶을 사람이 있게 됩니다. 마귀를 돕기위해 손을 내린 것은 분명히 아니지만 결과는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손을 내리고 있다면 마귀는 계속 승리하고 우리는 계속 패배하고 있는것입니다. 기도하면 하나님이 싸우시고, 기도하지 않으면 내가 싸워야 합니다. 하나님이 싸우시면 백전 백승이지만, 내가 싸우면 백전백패입니다.의식주에 문제가 없다고 해서 승리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영적으로 마귀의 수하에 있다면 이미 멸망이 확정 된 것입니다. 육신적인 모든 것을 상실해도 영적인 전쟁에서 승리해야 합니다. 전쟁은 선두에서 진두지휘하는 지휘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가정의 지도자, 교회의 지도자, 모든 공동체의 지도자의 임무중 기도가 가장 중요한 임무입니다. 공동체 지체들은 지도자의 기도 임무 수행을 적극 도와야 합니다. 그것이 모두가 승리하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