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믿으라 III
뿌리로부터 마른 무화과나무를 보고 -- 같은 무화과나무 마른 사건을 설명하면서 마태는 '무화과나무가 곧 마른지라,제자들이 보고 이상히 여겨 가로되 무화과나무가 어찌하여 곧 말랐나이까'라고 예수님의 저주가 있은 후 즉시 말라 죽은 것으로 표현하고, 마가는 아침(저주하신 다음 날)에 지날 때에 무화과나무가 뿌리로부터 마른 것을보고 베드로가 생각이 나서 '랍비여 보소서 저주하신 무화과나무가 말랐나이다' 저주가 있은 후 한참뒤에 말라 죽은 것으로 표현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누구 말이 옳은가? 마태는 말씀의 즉각적인 절대역사를 강조하고, 마가는 말씀의 필연적결과를 강조하는 것이다.마태는 말씀의 시작을, 마가는 말씀의 끝(결과)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예수님이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시는 순간 나무는 생명이 끊기고 마르기 시작하여 수분이 고갈되는 마르는 과정이 종료될 때까지 시간이 소요되는 것이다. 말씀의 역사는 시작과 진행, 결과의 과정을 거친다.씨가 파종되면 싹이 나고 줄기가 자라고 성장하여 꽃이 핀후 열매를 맺는 것과 같다. 말씀이 생명성과 지속성을 갖고 있는 것처럼 믿음도 생명성과 지속성을 갖고 있어야 한다.
하나님을 믿으라 -- 하나님을믿으라의 믿으라는 원어에서 계속적인 믿음을 가지라는 뜻을 강조하고 있다. 믿음의 본질은 하나님을 믿는 것이다. 하나님으로 인한 어떤 사건이 아니라 하나님 자체를 믿어야한다. 성경은 누누히 계속적인 믿음, 믿음의 지속성을 강조한다. 지속적인 믿음이 생명이 있는 믿음이기 때문이다. 일회적 믿음 일시적 믿음이 아니라 지속적 믿음 영구적 믿음이 구원의 믿음 생명의 믿음이다. 믿음은 생명과 능력을 갖고 있다. 생명과 능력이 있으면 상황과 환경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상황과 환경을 핑계하지만 믿음이 생명이 있고 능력이 있는 산 믿음이냐가 관건이다. 일시적(일회적)믿음은 하나님을 일시적 필요의 대상으로 여기는 것이요 지속적(영구적)믿음은 하나님을 생명적 대상으로 여기는 것이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필요관계냐 생명관계냐에 따라 진정한 기독교 신앙이냐 일반 종교 신앙이냐가 구별된다.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믿는 신앙이 있고 하나님을 우상으로 여기는 신앙이 있다. 진정한 구원은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믿는 신앙의 경우만이 가능하다.
누구든지 말하는 것이 이룰 줄 믿고, 마음에 의심치 아니하면 -- 여기에서의 '믿음'도 역시 마찬가지로 계속적인 믿음을 강조하고 있다. 믿음의 생명성, 지속성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믿음은 계속되고 있는 믿음이어야 하고, 믿음은 일단 시작했으면 끝까지 계속되어야한다. 산을 향하여 옮겨지라고 말했으면 산이 옮겨질 줄 믿고 그믿음을 마음에 품고 옮겨질 때까지 믿음을 지속시키는 것이다. 이미 옮겨진 산을 마음에 품어야 한다. 마음에 옮겨진 산이 시간이 되면 가시적으로 현장에 옮겨진 산이 나타나는 것이다. 믿음은 마음에 말한 것,바라는 바를 완성해 놓는 것이다. 믿음에 의해 마음에 산을 옮겨진 상태를 완성시켜 놓고 계속 믿음을 유지하고 기다리면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께서 나의 상황과 형편에 가장 바람직하고 유익할 때 나타나게 하신다. 나의 삶의 유해여부와 미래에 대하여 나 자신보다 하나님이 더 정확하게 알고 계신다. 마음에 믿는 그대로 이루어진다. 말씀 그대로 천지 창조가 이루어진 것처럼 믿음 그대로 이루지는 것이다. 믿음은 마음안에 있다. 마음안에 있는 그 믿음이 마음 밖의 모든 것을 결정한다.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 본문에서 구절마다 등장하는 '믿음'은 철저히 지속적인 믿음, 진행되고 있는 믿음, 생존하고 있는 믿음을 강조하고 있다. 본문의 기도와 구하는 것 역시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행위를 의미하고 있다.기도와 믿음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믿음 없는 기도는 생명없는 기도이며 기도없는 믿음은 행동없는 믿음이다. 기도와 믿음의 원어적 공통점은 지속성과 생명성이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그대로 되는 것과 믿음대로 그대로 되는 것은 같은 원리이다. 믿음이 필요한 경우는 두 가지 경우이다. 산을 옮기는 문제는 있는 것을 없게 하는 문제요, 구하는 것은 없는 것을 있게 해야하는 문제다. 문제는 현재에 속한 것이며 해결은 미래에 속한 것이다. 믿음은 미래의 해결상태를 문제가 있는 현재 시점으로 미리 마음 속에 끌어다 놓는 것이다. 마음 속에 이미 해결된 상태를 완성해 놓는 것을 말한다.마음 속에 완성된 상태가 현실의 해당 현장에 가시적으로 나타날 때까지 유지되어야 한다. 마음 속에 그려진 그림이 시간이 경과하면 현실에 그대로 나타나는 것이 믿음의 원리다.
아무에게나 혐의가 있거든 용서하라, 그리하여야 너희 아버지도 용서하시리라 --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이 주신 천국 열쇠가 있다.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이고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린다(마16:19,18:18) 상대가 어떤 존재냐 처한 상황이 어떤 상황이냐가 우리의 생사화복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 나에게 주어진 믿음의 열쇠(마음의 열쇠)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달린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믿음(마음)의 열쇠를 가지고 있다. 된다고 믿음의 열쇠 아니면 안 된다고 믿는 믿음의 열쇠를 가지고 있다. 열쇠를 열리는 방향으로 돌리면 열리게 되어 있고 잠기는 방향으로 돌리면 잠기게 되어 있다. 유무식과 관계가 없고 실력의 유무와 관계가 없다. 열쇠를 돌리는 방향에 달린 것이다. 말씀은 말씀대로 하면 하는 대로 되는 역사, 말씀대로 안하면 안하는 대로 안되는 역사가 나타나게 되어 있다. 믿으면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이 가능하게 역사하고 믿지 않으면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이 불가능하게 역사한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은 긍정적으로 역사할 때도 전능하고 부정적으로 역사할 때도 전능하시다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