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장절을 지키라
타작마당 -- 농사의 최종 과정이 타작과정이다. 타작 과정은 추수 한 곡식을 알곡과 쭉정이로 분류하는 작업이다. 봄에 뿌려진 씨가 성장하여 결실하게 되면 결실한 열매를 사용 가능한 알곡과 사용 불가능한 쭉정이로 나누어 알곡은 창고에 저장하고 쭉정이는 불에 태워 버린다. 구약에서 규정한 3대 절기는 봄철의 유월절, 여름의 초실절(칠칠절,맥추절), 가을의 수장절(초막절)이 있다. 세 절기의 구원사적 의미는 유월절=초림예수의 고난과 부활, 맥추절(칠칠절)=성령강림절, 수장절(초막절)=재림예수의 심판을 의미한다. 현시대는 종말적으로 말세 종말에 속한다.(초세 종말=초대 교회시대, 중세 종말= 중세 교회시대, 말세 종말=예수 재림시대)초실절(맥추절)에서 첫 추수가 시작된 후 마지막 추수 절기인 수장절에 속한 시대가 지금의 시대다. 복음 역사의 대단원의 막을 내리기 위한 심판을 위해 예수님의 재림이 임박한 시대가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다. 우리 모두는 타작마당에 있다.많은 시급한 일이 있을 것이다. 가장 급한 일은 나 자신이 천국 곳간에 저장될 수 있는 알곡이냐이다.
수장절의 때 -- 절기에 대한 규례의 절대적인 규정은 시간에 대한 규정이다. 각 절기마다 반드시 지켜야 하는 때가 지정되어 있다. 지정된 시간 준수는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것이다. 하나님은 시간을 초월하시는 분이지만 시간의 제약을 받는 인간을 향한 역사는 철저히 시간적 계획에 의해 진행된다. 때와 시기는 하나님의 권한에 있으며 그 때와 시기를 지키는 것은 인간의 의무이며 존재를 위한 유일한 방법이다. 하나님의 시간적 계획을 무시하고 생존할 수 있는 존재는 없다. 따라서 시간을 사용하는 가장 지혜로운 방법은 하나님의 스케줄에 맞추는것이다. 그리고 주어진 시간을 철저히 아껴 쓰는것이다. 시간을 아껴 쓰는 중요한 요령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우선순위를 잘 분별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지시하신 절기를 철저히 지키는 것이다. 시간이 지난 후 두 가지 결과가 기다린다. 유효한 시간과 무효화된 시간이다. '세월을 아끼라'는 하나님의 말씀은 단순히 시간의 절약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과 기회에 대한 철저한 준수를 말하는 것이다. 시계는 거꾸로 돌릴수 있으나 시간은 거꾸로 돌릴 수 없다.
수장절의 장소 -- 하나님께 드리는 모든 제사의 필수 요소 중 하나가 장소이다. 하나님께 제사를 드릴 때 반드시 하나님이 지정하신 장소를 지키도록 하셨다. 40년간 지속된 광야에서의 제사 역시 성막에서만 드려야 했다.시간과 장소는 임의로 바꿀 수 없었다. 어떠한 이유로도 장소 변경은 허용되지 않았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드릴 때도 지시하신 모리아 산까지 가야만 했다. 자신의 목숨과도 바꿀 수 없는 아들을 바치는 데 있어서도 하나님이 지시하신 장소는 동일하게 중요했다. 아들을 드리기로 결심했다해서 장소는 내 편의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에서의 모든 지시를 하나도 빠짐없이 드리는 훈련이 가지는 중요성은 인류 역사 전체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에 대한 복종과 연계 되어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지시와 명령에 대한 순종은 사정과 형편에 따라 취사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제사 뿐 아니라 인생 전반에 대하여 하나님은 계획을 갖고 계시다. 하나님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다. 우리를 위해서다. 그러나 하나님의 명령으로 주어졌다는 것이 중요하다. 나를 위한 것이라해서 내맘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빈손으로 오지 말라 -- 제사의 필수 요소 가운데 하나가 제물(예물)이다. 제물이 없는 제사는 불완전한 제사다. 헛수고하는 것일뿐 아니라 하나님을 기만하고 우롱하는 것이요 진노를 사는 행위가 된다.마음에 없는 예배요 원치 않는 예배라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하나님은 그의 독생자를 제물로 희생 시키셨다. 하나님의 구원 농사는 독생자를 밀알로 심으셔서 수많은 인생을 구원의 열매로 거두시는 것이다. 하나님에 대한 감사는 구원받은 결과로 나타나는 필연적인 열매인 것이다. 감사가 없다면 구원받지 않은 것이다. 구원받았다고 말하면서 감사가 없다면 값을 지불하지 않은 구원과 같고 구원을 반품하려고 반품 준비하고 있는 것과 같다. 모든 인생은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을 수 없는 존재다. 구원받지 않은 불신자도 하나님의 은혜를 벗어나 존재할 수 없기 때문이다.일반 은총으로 주신 자연의 혜택을 떠나 존재할 수 없기 때문이다. 구원은 물론 생존 자체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라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는 것이 사람의 숙명이다. 알면서 부인하는 것은 하나님의 무서운 진노를 쌓는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즐거워 하라 -- 하나님을 기뻐하는가 괴로워 하는가? 신앙생활이 행복한가 불행한가? 하나님의 마음은 우리가 어떤 삶을 살기를 원하실까?마지막 때의 제사 드리는 모습이 구약 마지막 책인 말라기에 이렇게 표현되어 있다. '너희가 말하기를 이 일이 얼마나 번폐스러운고 하며 코웃음하고 토색한 물건과 저는 것 병든 것을 가져 왔느니라'(말1:13) '너희가 말로 여호와를 괴로우시게 하고도 이르기를 우리가 어떻게 여호와를 괴로우시게 하였나 하는도다'(말2:17) 우리가 하나님을 기뻐하지 않는다면 그 자체가 하나님을 괴롭히는 것이다. 신앙의 타락은 하나님에 대하여 소홀히 하고 귀찮게 생각하는 것이다. 한걸음 더 나아가 하나님을 무시하고 멸시하는 것이다. 결국 인간의 삶은 하나님을 기쁘게 여기는 삶을 살든지 아니면 괴롭게 여기는 삶을 살게 된다. 잠시 동안은 별다른 차이가 없을지 모른다. 심는대로 거두는 법칙은 절대적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나 한사람의 행불행은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다. 다른 사람의 삶에 영향을 주며 하나님에 대한 자세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