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삭의 순종

May 11, 2014
주일대예배
안인권목사
구절: 
창22: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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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의 시작과 끝 -- 본문 9절은 '하나님이 그에게 지시하신 곳에 이른지라'로 시작된다. 도착했다는 것은 출발이 있었다는 말이다. 도착은 결과를 말한다. 출발할 때 도착지가 정해지기 때문에 출발이 중요하다. 출발할 때 누구의 계획, 어떤 계획에 의해 출발하느냐가 중요하다. 하나님의 계획과 지시에 의해 출발하는 사람이 있고 자기 스스로의 계획과 판단에 의해 출발하는 사람이 있다. 과연 누구의 계획이 완벽하겠는가? 그 계획은 보장된 계획인가? 보장된 인생이 있고 보장없는 인생이 있다. 보장있는 삶과 보장없는 삶의 특징은 담대함과 평안함의 여부에 있다. 하나님의 보장을 확신하고 살아가는 사람은 결코 불안하지 않다. 확실하지 않은 출발, 확신없는 출발은 실패가 예정된 출발이다. 모든 출발은 철저히 하나님의 뜻을 확인한 출발이어야 하고, 하나님의 허락하심에 의한 출발이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하여 순종하는 삶은 비록 현실적으로 확실히 보이지 않는 상황에 있을지라도 분명한 길이다. 신앙생활은 결국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으로 시작해서 순종으로 끝나는 것이다.  순종의 과정 -- 시작은 소정의 과정을 거쳐 진행된다. 필요한 과정을 끝까지 마쳐야 완성되고 성취된다.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요소가 있다. 순종의 요소는 우리의 삶의 요소 전체를 요구한다.인간의 생존을 위한 요소는 시간, 장소, 물질, 사람이다. 매일은 물론 평생토록 4가지 요소는 생존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요소들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은 이 4가지 요소가 모두 사용되어져야 한다. 4가지 요소가 생존의 필수 요소이며 순종의 요소이며 하나님의 축복이 실제 임하는 영역이다. 모든 시간에 순종하면 모든 시간에 복이 함께한다. 모든 장소에서 순종하면 모든 장소에 복이 임한다. 모든 물질로 순종하면 모든 물질에 복이 임한다. 모든 사람 관계에서 순종하면 사람관계에 복이 임한다. 영적으로 순종하면 영적으로 복이 임하고 육적으로 순종하면 육적인 복이 임한다. 과정의 생명은 지속성에 있고 연관성에 있다. 시간은 시간과 연결되어 있고 장소는 장소와 연결되어 있다. 물질도 사람도 서로 연결되어 있다.   축복의 통로 -- 아브라함을 부르시는 하나님의 목적은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창12:3)였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이 땅에 존재하는 목적은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복받게 하는 것이다. 나만의 구원, 나만의 축복을 위함이 아니다. 그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는 방법은 순종이다. 먼저 나 자신부터 순종해야 한다. 다른 사람의 순종 여부는 나중 문제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하나님의 복이 모든 사람에게 임하게 하는 통로 역할을 감당하는 것이다.가정을 향한 축복을 위해서 먼저 나의 순종이 중요하다. 나의 순종이 가족 전체의 순종과 축복의 시작이 되어야 한다. 교회적으로도 마찬가지다. 먼저 나부터 순종하여 하나님의 말씀이 어떻게 역사하시는가를 나타낼 필요가 있다. 하나님은 반드시 사람을 통해 역사하시고 자신을 나타내신다. 하나님의 나타나심은 하나님의 영광이요 우리에게는 생명이며 축복이다. 내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축복의 통로가 되지만 반대로 불순종하면 연단의 통로가 된다. 같은 인생을 살면서 축복의 통로, 혹은 연단의 통로로 살게 된다.  절대 신앙, 절대 신뢰 --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을 단계적으로 시험하신다. 상대적인 신앙에서 절대적인 신앙의 단계로, 넘어지는 신앙에서 넘어지지 않는 신앙의 단계로, 나만을 위한 신앙에서 남을 위한, 하나님을 위한 신앙의 단계로 이끄신다. 단계별 시험을 통과한 아브라함에게 마지막으로 주어진 시험이 아들 이삭을 바치는 시험이다. 아들 이삭은 아브라함에게 있어서 목숨 이상의 존재다. 목숨 가치를 초월하는 가치는 없다.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이삭을 포기하는 아브라함의 순종은 하나님의 명령이라면 모든 것을 포기할 수 있는 절대 신앙임을 증명하는 것이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을 직접 들었으나 이삭의 경우는 다르다. 아버지의 말씀뿐이었다.하나님은 이삭에게는 일체의 언급이 없었고, 아브라함에게만 말씀하셨다. 아브라함이 지체하지 않고 망설임 없이 순종한 것과 같이 이삭 역시 그랬다. 이삭은 아버지의 신앙을 절대 신뢰했다. 지도자 특히 아버지는 자녀로부터 절대신뢰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 하나님을 향한 절대신앙이 자녀로부터 절대신뢰를 얻게 한다.  100배의 축복 -- 이삭이 가나안 땅의 흉년으로 블레셋 지역으로 이주했을 때의 일이다.첫 해에 처음해 보는 농사였으나 하나님의 기적같은 축복으로 100배의 수확을 거둔다. 일회성 축복이 아니라 지속적인 축복으로 마침내 거부가 된다. 낯선 지역에서 낯선 일이었음에 불구하고 100배로 축복하신 의미는 무엇일까? 기본적으로 알 수 있는 것은 100% 보장하신다는 증거이다.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이 100% 책임지신다는 사실을 믿어야 한다. 100% 불가능한 환경이라해도 100% 믿어야 한다. 구원의 확신이 있다면 당연히 하나님의 보장을 확신해야 한다. 100% 확신하지 못하는 이유는 100% 맡기지 못했다는 증거다. 이삭은 자신을 100% 드리는 시험을 통과한 사람이다. 언젠가 반드시 통과해야 할 시험이 자신을 완전히 맡기는 시험이다. 완전히 맡기지 못하면 구원도 축복도 무의미하게 된다. 완전한 보장은 완전한 맡김을 전제로 한다. 하나님은 100% 무한하시며 100% 보장하시는 분이시다. 무한한 하나님의 은혜로 사는 삶은 완전히 맡긴 삶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