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II
Jul 26, 2015
주일대예배
안인권목사
구절:
렘33:1-3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렘33:1-3)
아직 시위대 뜰에 갇혔을 때 -- (1)막힌 이유 : 일차적인 대책은 상황 타개에 앞서 자신에 대한 점검이다. 자신에 대한 점검은 현재까 지의 삶의 내용이다. 당면한 문제 해결에 급급한 현실은 자신을 돌아볼 시간을 없게 만든다. 언제나 막혔을 때는 상황을 점검하라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을 점검하라는 것이다. 미래가 아니라 이미 살았던 과거를 점검해 보면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삶을 살았는 지 알 수 있다. 미래를 어떻게 살것인가를 위해서는 과거를 어떻게 살았는가를 점검해야 한다. 잘 될 때에 하나님과 사람을 대하는 자세가 어떠했나 안 될 때에 나는 어떤 반응을 보였나? 잘 되었던 것이 전적인 나의 능력이었나, 안 되었던 것이 전적인 환경 탓이었나? 스스로 솔직하게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자신의 부끄러운 것을 시인할 수 있는 사람이 용기있는 사람이다. 용기있는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도 가능성을 가진 사람이다.
아직 시위대 뜰에 갇혔을 때 -- (2)막힌 상황과 나의 능력 : 잘 되는 것이 나의 능력에 의한 것이라면 안 될 때는 누구 능력에 문제가 있는 것인가? 막힌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은 나의 능력으로 해결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상황을 변경시킬 수도, 상황을 이탈할 수도 없는 것이 사람이다. 막힌 상황을 통해 우리로 하여금 깨닫게 하시는 기본적이고 상식적인 사항이 우리 능력의 한계성이다.광야 40년 동안 철저히 깨닫게 하신 내용이 하나님에 의해서만 살 수 있다는 것이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 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는 말이 그것이다. 하나님께서 일부러 죽음의 광야에 들어가게 하신 이유가 그때문이다. 광야에서 광야의 상황을 우리 힘으로 변경시킬 수 없었고 광야를 우리 마음대로 벗어날 수 없었다.
아직 시위대 뜰에 갇혔을 때 -- (3)막힌 상황과 하나님의 손 : 내 능력을 의지한 삶은 막힌 상황을 영원히 벗어날 수 없는 근본적인 한계를 가진 삶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되면 방심하고 자만하고 안하무인의 태도를 보인다. 반대로 안 되면 낙심하고 좌절하고 절망하다 심하면 인생을 포기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손을 의지하는 사람에게 있어서는 닫힌것과 열린것의 차이가 없다. 닫힌 상황 도 하나님은 얼마든지 열어 주실 수 있고 열린 상황도 얼마든지 닫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닫혀도 낙심하지 않고 열려도 방심하지 않고 자만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손을 의지하는 사람은 모든 상황 앞에 의연할 수 있지만 사람의 손을 의지하는 사람은 상황 앞에서 일희일비할 수밖에 없다.
다시 말씀이 임하니라 -- '예레미야가 아직 시위대 뜰에 있을 때에 다시 여호와의 말씀이 임하니라'는 말씀 안에 있는'아직과 다시' 는 시간을 나타내는 말로써 계속된 상황, 연속 선상의 상태를 말한다. 감옥에 있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었고 그 상황에 있는 예레미 야에게 하나님께서 다시 말씀을 주셨다.모든 상황은 하나님의 허락하심이 없이는 발생하지 않는다. 상황에 대한 해석은 상황을 허락하신 하나님에 의해 알 수 있다. 하나님의 말씀은 기본적으로 주어진 상황에 대한 하나님의 계시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언제나 주어진 상황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설명한다. 상황이 계속되고 말씀 역시 계속된다. 인류 역사가 끝날 때까지 하나님의 섭리는 계속되고 말씀은 계속된다.하나님의 인도하심은 상황과 말씀으로 나타난다.
행하시는 여호와, 성취하는 여호와 -- 하나님의 행하심과 성취하심은 인류역사 전체와 우주역사 전체를 포함한다. 창조하시고 경영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다. (렘18:1-6) 예레미야로 하여금 토기장이 집을 방문하게 하신 하나님은 토기장이의 질그릇 작업과 정을 비유하여 진흙이 토기장이의 손에 있음같이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손에 있음을 확인시키신다. 하나님의 손 안에 있지 않 은 존재는 없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도 예외가 아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고 관계도 없다고 강력하게 부인해도 하나님의 손을 벗어날 수 없다. 믿지 않는 사람의 어리석음은 멸망이 정해져 있음을 모르고 있다는 사실이다. 믿 는 사람이 지혜로운 것은 하나님의 섭리를 알고 말씀따라 산다는 것에 있다.
부르짖으라 응답하리라 -- 부르짖음에는 응답의 전제가 있다. 하나님의 사람들의 미래는 막연한 미래가 아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 은 나름대로 계획을 세우지만 보장없는 삶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들은 인간의 계획이 아닌 하나님의 계획에 의한 삶이기 때문 에 하나님의 약속이 전제하고 있는 결과가 있다.불확실한 인생이 불신자의 삶이요, 확실한 인생이 신자의 삶이다. 부르짖음에 응답이 전제되어 있는 것같이 순종에는 축복의 약속이 전제되어 있고 믿음의 행함에는 하나님의 역사가 전제되어 있다. 믿음의 도전에는 승리가 예비되어 있다. 기도가 열려있는 사람은 열려있는 미래를 향해 가는 사람이요 기도가 막혀있는 사람은 닫혀있는 미래를 향해 가는 사람이다. 확실한 미래를 향해 가고 있는가? 불확실한 미래를 향해 가고 있는가? 구원의 확신과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미래가 확실한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