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장절을 지키라

Nov 22, 2015
주일대예배
안인권목사
구절: 
신16: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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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장절을 지키라(신16: 13-17)
 
타작마당 -- 봄에 파종하여 여름 동안 가꾼 곡식을 가을에 추수하여 저장하는 절기를 수장절이라고 한다. 추수하여 저장하기 위해 거치는 과정이 타작이다. 타작과정은 곡식단에 타격을 주어 곡식 낱알을 줄기로부터 분리시키고 분리된 낱알을 모아 최종적으로 알곡과 쭉정이를 분리시킨다. 타작을 위한 장소가 타작마당이다. 열매를 거두는 타작마당은 추수뿐 아니라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를 위해 제단을 쌓는 장소가 되고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한 모리아산이 오르난의 타작마당이었다. 타작마당은 교회이며 교회는 알곡 영혼을 추수하는 사명을 감당하는 곳이다. 타작마당의 뜻은 '평탄하다, 평평하다'이다.교회는 공평한 진리의 말씀에 의해 산자와 죽은자, 복받는자와 저주받는자의 기준이 선포되는 곳이며 말씀에 의해 인생의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곳이다. 말씀 농사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인생이다. 타작마당에 모여있는 곡식단은 우리 자신(성도)들이다. 곡식의 성공은 알곡이냐 아니냐에 있다.     
타작시기 -- 수장절은 연종(한해의 마감)에 추수하여 저장하는 마지막 절기이다. 가을에 추수하여 저장하고 한 해를 마감하는 것이다. 영혼 추수하는 영적 가을은 말세 종말을 뜻한다.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서 오셨던 초림 예수님은, 세상이 끝나는 말세에 재림하셔서 구원받은 알곡(영 혼)들을 하늘창고로 옮기신다. 때를 분별할 수 있어야 한다. 재림하실 예수님 자신이 종말의 때에 관해서 자세히 말씀해 주셨고, 성경 곳곳에 구체적으로 예고되어 있다. 마지막 때는 사단이 우는 사자와 같이 삼킬자를 두루 찾아 다니는 때이다. 영적으로 미혹되지 않도록 깨어 있어야 한다. 일반 농사는 계절이 반복되어 한 번의 실패로 영원히 끝나지는 않는다. 역사적인 말씀의 농사는 단 한 번 으로 끝난다. 개개인의 인생이 단 한번 뿐인 것과 같다. 과거 어느 때보다 지금은 종말이 임박한 시대이다. 인류 역사상 이처럼 종말적 징조가 만연된 시대가 없었다. 다양한 징조들이 예수님의 재림을 알려 주고 있다. 
하나님의 택하신 곳 -- 타작하여 수확한 곡식을 가지고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절기를 지킬 때에 반드시 지켜야 할 것 두 가지가 있다. 때와 장소이다. 장소가 중요하다. 편리한대로 임의의 장소에서 드리는 제사는 헛수고요 불순종이다. 분명히 하나님께서 택하여 정하신 장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자신의 편의에 따라 장소를 정하는 잘못에 대해 가볍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천국과 지옥을 인간의 뜻대로 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추수한 곡식은 타작과정을 거쳐 알곡과 쭉정이를 선별하여 각각 정해진 장소로 옮겨진다. 알곡은 천국으로 쭉정이는 지옥으로 옮겨진다. 열매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찍어서 불에 던진다고 말씀하셨다. 모든 인생은 그 결과에 따라 최종적으로 가는 곳이 정해져 있다. 어느 누구도 그것을 변경시킬 수 없다. 오늘을 살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육신적이고 세상적인 성공을 목적으로 할 것이 아니라 최종 목적지가 어딘가를 확실히 하고 사는 것이다. 
빈손(공수)을 보이지 말고 -- 절기를 지키기 위해 하나님 앞에 나오면서 빈손으로 오지말고 하나님께서 주신 복을 따라 그 힘대로 물건을 드리라고 하셨다. '포도원 주인이 포도원에 심겨진 무화과나무를 3년이나 돌본 후 찾아와서 열매를 얻고자 했으나 열매가 없음을 보고 진노하여 잘라 불태워 버리라'고 하는 비유를 예수님이 말씀하신적이 있다. 하나님의 은혜를 벗어나 살 수 있는 사람은 비록 믿지 않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한 사람도 없다. 더구나 믿는 사람은 기본적으로 구원의 은혜를 부정할 수 없는 사람이다. 은혜를 떠나서는 구원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빈손으로 오는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와 전혀 상관없이 스스로 구원 받았다는 사람이다. 자식이 부모없이 태어났다는 것과 같은 것이다. 굳이 물건(물질)을 가져 오라는 이유는 무엇인가? 하나님의 원하심은 물질이 아닌 마음이다.(마6:21) 마음을 가져오는 방법이 물질을 가져오는 것이다. 물질을 가져오면 마음이 거기에 담겨오는 것을 하나님은 아시기 때문이다. 
주실 복 -- 수장절을 칠일 동안 지킬 때에 감사하며 즐거워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네 모든 물산과 네 손을 댄 모든 일에 복 주실 것을 인하여'이다.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여야 하지만 근본적으로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느냐 안 주시느냐에 달려있다. 미래를 준비하면서 먼저 해결되어야 할 것이 있다. 우리의 미래를 보장하시는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느냐이다. 그 약속을 신뢰한다면 감사와 기쁨으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려야 한다. 하나님께 드리는 날마다의 예배(제사)는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깊은 신뢰가 담겨있는 것이다. 미래는 하나님의 약속과 말씀에 대한 나의 믿음이 어느 정도냐에 달려있다. 입을 넓게 열라는 것은 우리의 믿음의 입을 얼마나 넓게 여느냐를 말한다. 비교한다면 주신 복보다 주실 복이 더 중요하다. 주실 복은 무한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우리의 믿음의 입을 얼마나 크게 여느냐이다. 
주신 복 -- 하나님 앞에 나올 때 빈손으로 오지말고 하나님의 주신 복을 따라 그 힘대로 물건을 드리라고 하셨다. 이미 주신 복을 얼마나 알고 인정하느냐에 따라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가 정해진다. 주신 복이 크냐 작으냐는 남과 비교하여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믿음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다. 분명히 많고 적음의 차이는 있다. 쪼달리는 가난한 삶일수도 있고 풍성한 삶일수도 있다. 가난한 사람은 복을 적게 받고 풍성한 사람은 복을 많이 받은 것인가?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같이 하나님께 헌물을 드려도 오히려 가난한 사람이 더 감동적인 예물을 드릴 수 있다. 과부의 동전 두닢은 주님의 마음을 크게 감동시켰다. 사렙다 과부의 가루 한 웅큼은 큰 기적의 밑거름이 되었다. 하나님의 큰 일을 이루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얼마나 받았느냐보다 얼마나 쓰임받느냐가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