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식과 가라지

Dec 13, 2015
주일대예배
안인권목사
구절: 
마13:3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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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식과 가라지(마13:36-43)

같은밭, 다른씨 -- 가라지 비유에 앞서 소개된 4가지 밭에 씨뿌린 비유는 같은 씨를 각각 다른 밭에 뿌린 경우이고, 가라지 비유는 같은 밭에 다른씨가 중복적으로 뿌려진 경우이다. 먼저 좋은 씨를 뿌렸는데 나중에 원수가 와서 가라지를 뿌린 것이다. 좋은 씨를 뿌리는 자는 인자(예수님)이며 가라지를 뿌리는 자는 마귀이다. 천국 말씀에 대하여 마귀가 방해하는 것이다. 마귀의 방해는 하나님의 말씀과 상반되는 거짓말을 퍼뜨리는 것이다. 비진리를 확산시켜 진리를 방해하는 것이다. 비진리의 확산을 위해 마귀는 총력을 다하고 있다. 그리스도인의 복음 전파의 사명이 중차대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우리의 게으름이 마귀의 활동을 방조 내지 돕는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 이다. 좋은 씨는 천국의 아들들이요, 가라지는 악한 자의 아들들이다.

가라지농사냐 곡식농사냐 -- 우리가 지금까지 어떤 농사를 짓고 있었는지 점검해봐야 한다. 곡식 농사인지 가라지 농사인지. 어떤농사를 성공했느냐이다. 분명한 것은 두 가지 성공 중에 하나라는 것이다. 곡식농사 성공 아니면 가라지농사 성공이다. 곡식농사 성공인지 가라지 농사성공인지 아는 방법이 있다. 본문에서 가라지가 뿌려지는 상황이 묘사되어 있다. "잘 때에"이다. 자고 있느냐, 깨어 있느냐가에 의해 어떤 농사가 성공하느냐가 결정된다. 자고 있었다면 가라지 농사가 성공하고 곡식농사는 실패할 가능성이 높고, 깨어있었다면 곡식농사는 성공하고 가라지 농사는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나 자신이 깨어 있느냐 아니냐가 하나님의 농사가 성공하느 냐 마귀의 농사가 성공하느냐를 결정한다. 나는 지금 누구의 성공을 위해 쓰임받고 있는가?   

가라지의 운명(1) -- (일어나는 자, 못일어나는 자) 가라지를 뿌리는 자의 정체는 마귀이다. 가라지의 파종은 곡식농사를 방해하기 위해서다. 가라지를 악인이라고 하면 악인은 의인을 방해하여 하나님의 일을 방해하기 위해 존재한다. 때문에 악인은 멸망이 정해져있다. '악인은 의인의 집을 엿보고 그 쉬는 처소를 헐며 파괴시키려 한다. 그러나 의인은 일곱번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고 악인은 재앙으로 멸망한다'(잠24:15-16) 왜 의인은 일곱번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가? '여호와께서 사람(의인)의 걸음을 정하시고 그 길을 기뻐하시나니 저는 넘어지나 아주 엎드러지지 아니함은 여호와께서 손으로 붙드시이로다'(시37:23-24) 넘어지느냐 안 넘어지느냐도 중요하지만 일어날 수 있느냐 없느냐 가 더 중요하다. 하나님께서 의인은 붙잡아 주시지만 악인은 붙잡아 주시지 않으신다. 흥하는 것은 쉽지 않고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망하는 것은 힘들지 않고 시간이 많이 필요치 않다.

가라지의 운명(2) -- (길을 아는 자, 모르는 자) "악한 자의 집은 망하겠고 정직한 자의 장막은 흥하리라. 어떤 길은 사람의 보기에 바르나 필경은 사망의 길이니라" (잠14:11-12) 인생의 흥망은 가는 길이 어떤 길이냐를 아는 데 있다.길을 모르면 반드시 실패한다. 모르고 가는 길이 목적지에 도착할리 가 없다. "슬기로운 자의 지혜는 자기의 길을 아는 것이라도 미련한 자의 어리석음은 속이는 것이니라"(잠14:8) 망하는 자의 특징은 가고있는 길을 잘못 알고 있다는 데 있다. 틀린 길을 맞는길로 착각하고, 옳지 않은 길을 옳은 길로 착각하고 있는 것이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지옥가는 것을 알고 가는 사람은 없다. 지옥가는 길이냐 아니냐가 아니라 지옥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고 산다. 세상 사람들은 들어도 듣지 못하고 보아도 보지 못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깨닫고 길을 가지만, 세상사람은 모르고 가는 것이다.

가라지의 운명(3) -- (쓰임받는자, 버림받는자) 마지막 추수 단계에서 곡식은 거두어 곳간에 들이고 가라지는 거두어 불에 던진다. 밭에서 거두는 날이 온다. 심겨진 상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뽑아서 분류하는 때가 온다. 곡식과 가라지가 섞여 있기 때문에 반드시 거둔 후 분리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같은 밭에 있었지만 쓰임받는 자가 있고 버림받는자가 있게 된다. 창세기에서부터 쓰임받는 자와 버림받는 자가 나누어지기 시작하여 마지막 책 계시록까지 이어진다. 세상적으로 얼마나 큰 성공을 했느냐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 하나님으로부터 쓰임받느냐 못받느냐이다. 하나님으로부터 곡식으로 인정받느냐 가라지로 인정받느냐가 중요하다. 세상 모든 사람은 반드시 쓰임받는다. 하나님께 쓰임받느냐  마귀에게 쓰임받느냐?

깨어있는자, 잠자는자 -- 자는 자와 깨어 있는자의 근본적인 차이는 무엇인가? 남의 도움없이 스스로 깨어나느냐 남의 도움에 의하여 깨어 나느냐에 있다. 자는 사람은 자신을 모르고 남을 모르고 때를 모른다. 인생 성공의 기본은 자기관리에 있다. 성공은 다른 사람이 무슨 물건처럼 갖다 줄 수 있는 것이 아니지만 설령 갖다 줄 수 있다해도 자기관리가 안 되는 사람은 성공을 감당하지 못한다. 자기를 파악할 수 있어야 하고 자기관리를 할 수 있어야 한다. 나의 밭을 관리할 수 있어야 남의 밭도 맡아서 관리할 수 있다. 흔히 남의 탓을 많이 한다. 남의 탓을 하는사람은 자기관리에 대해서 먼저 점검해봐야 한다. 자기 파악과 자기 관리가 급선무이다. 남의 의해서 성공하고 실패한다면 그 사람은 나의 인생이 아닌 남의 인생을 살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한 사람도 예외없이 그 사람을 향한 계획을 갖고 계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