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한 후에 패배하는 이유

Jan 30, 2022
주일대예배
안인권목사
구절: 
수 7:1-5

 

승리한 후에 패배하는 이유(수7:1-5)

인생은 한번뿐인 승리의 기회이다 – 여리고 성 전투에서 승리한 이후 아이성 전투에서 패배한 이유는 무엇인가. 여리고 성은 가나안 땅의 관문으로 중요한 지정학적 중요성 때문에 가장 강력한 방어 능력을 가진 성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게 승리했다. 반면에 작은 아이 성은 전군을 동원할 필요없이 소규모 군사로도 충분하다는 판단이었으나 어이없이 패배했다. 사기충천했던 사기가 하루 아침에 물같이 녹아 버렸다. 승리 후에 패배하는 이유가 있다. 

승리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 여리고 승리는 끝이 아니다. 전쟁이 끝난 것이 아니다. 가나안 정복의 시작이다. 가나안 전역을 정복하기 위한 전쟁의 시작일 뿐이다. 아간은 여리고 승리를 최종 승리로 잘못 생각했다. 다 끝났다는 생각은 무장해제로 나타나고 긴장 해이로 나타나고 자만과 방심으로 나타난다. 자만과 방심은 육신적 유혹과 탐심을 절제하지 못하는 자기 절제 실패로 나타난다. 자만과 방심은 패배를 자초하게 된다. 

승리 방식 -- 하나님의 지시대로 하는 것은 승리 전과 승리 후 차별이 없다. 여전한 방식으로 성을 도는 장면이 6장 15절에 나온다. 여전한 방식(Same Manner), 같은 방식, 같은 태도(attitude), 같은 페이스(pace), 같은 형식(format),이라는 의미일 것이다. 하나님의 명령대로 하는 것은 승리 전이나 승리 후나 같아야 한다. 말씀대로 하는 것은 축복 받기 전이나 축복받은 후나 같아야 하고 응답 받기 전이나 응답 받은 후나 같아야 한다. 

승리 방식 – 승리 전에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했으나 승리 후에는 내맘대로 하는, 축복 전에는 순종했으나 축복 후에는 순종하지 않는, 응답 전에는 기도에 철저 했으나 응답 후에는 기도를 소홀히 하는, 문제 해결 전에는 충성했으나 해결 뒤에는 충성이 게을러지는 현상들을 보게 된다. 승리한 후에 축복 받은 후에 응답 받은 후에 하나님에 대한 나의 태도와 말씀에 태도가 달라지지 말아야 한다. 

승리 결과에 대한 태도 – 승리가 누구의 능력에 의한 것인가. 축복 받았을 때 하나님의 염려하시는 바가 있다. ‘내 능력으로 내 손의 힘으로 얻었다 할까 하노라,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희에게 재물 얻을 능을 주셨음이라’ 승리의 영광은 우리의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것이다. 모든 영광은 하나님께 돌려야 한다(사42:8, 43:21) 하나님이 인생을 지으신 목적이 하나님께 찬송하게 하려 하심이었다. 승리의 주인은 내가 아니다. 하나님이시다. 단지 나를 사용 하셨을 뿐이다. 

승리 결과에 대한 태도 – 승리는 나의 승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승리이다. 하나님의 승리를 위해 나를 사용하여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시는 것이다.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나를 사용하시는 능력이 하나님의 능력이다. 나의 능력이 아니다. 나의 재능과 지혜와 실력은 하나님의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 쓰임 받는 도구이다. 도구에 역사하는 능력이 하나님의 능력이다. 항상 중요한 것은 축복보다 하나님이며 성공(승리)보다 중요한 것이 하나님이다. 

공동체 승리와 개인 승리의 함수 관계 – 여리고 승리는 이스라엘 백성 전체의 승리이며 개개인의 승리다. 개개인이 승리의 혜택을 볼 수 있는 것은 공동체 전체의 승리의 결과이다. 개인의 승리는 공동체 전체의 승리에 의해 보장되고 획득된다는 사실이다. 개개인이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공동체 승리를 우선 해야 한다는 것이다. 국가의 승리가 없이는 국민의 승리가 없다. 국민은 국가의 승리를 위해 희생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그것이 자신의 승리가 된다. 

공동체 승리와 개인 승리의 함수 관계 – 공동체 승리는 개인의 승리를 기본 단위로 한다. 소규모 전투에서의 승리가 연결되고 합쳐져서 대규모의 승리가 이루어진다. 개개인의 전투 능력이 중요한 이유가 이것 때문이다. 개개인의 전투 능력과 투지가 필연코 승리를 쟁취하는 결과가 나와야 한다. 병사 하나 하나가 결사적인 자세가 되어 있어야 한다. 사즉생 생즉사(死卽生 生卽死) 죽고자 할 때 살고 살고자 할 때 죽는다. 결사적인 자세가 필승을 가져온다. 

영적 승리와 육적 승리 – 육적 승리가 승리의 전부가 아니고 본질적 승리도 아니다. 영적 승리가 본질적 승리이며 최종 최후 승리다. 내적 승리와 외적 승리가 있다. 외적 승리는 내적 승리의 결과요 증거일 뿐이다. 외적 승리와 상관없이 내적 승리가 확보되어 있어야 언제든지 승리가 가능하게 된다. 육적 승리를 영적 승리와 혼동하면 안 된다. 다니엘 세 친구는 비벨론 왕의 포로 상태에 있었으나 영적으로 패배하지 않았다. 불 속에 들어가는 상황에서도 담대함을 잃지 않았다. 

오늘 승리와 내일 승리 – 승리의 시제는 현재이다. 과거의 승리와 미래의 승리를 승리라고 부르지 않는다. 오늘 지금 존재하는 승리만 유효한 승리다. 과거와 미래는 유효하지 않다. 오늘 승리하는 사람이 내일도 승리할 수 있다. 오늘 성공하는 사람이 내일도 성공한다. 오늘 기도하는 사람이 내일 응답이 가능하다. 오늘 순종하는 사람이 내일 축복이 가능하다. 오늘 기도 승리를 뺏기지 않아야 하고 말씀 순종을 뺏기지 않아야 한다. 내일 승리를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