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뻐하라, 기도하라, 감사하라 ①

Nov 09, 2008
주일대예배
안인권목사님
구절: 
살전5:16-18

말씀의 현실성과 비현실성 -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 하라는 말씀은 천국에서 실천해야 할 말씀이 아니라, 현실에서 실천해야할 말씀입니다. 그러나 과연 현실은 이 말씀의 실천이 가능 하냐 불가능하냐의 문제가 있습니다. 어떤 면에서 이 말씀 자체가 이미 그렇게 하기에는 쉽지 않은 현실을 염두에 두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천국이 아닌 현실은 기뻐할 수 없는 문제가, 기도할 수 없는 상황이, 감사할 수 없는 문제가 언제나 있었고, 얼마든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현실을 전제할 때 때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이 비현실적 이라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그러나 이 말씀의 실천이 불가능할 것 같은 현실 속에서 불행한 삶을 보고만 계신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행복한 삶을 위해서 주시는 처방이 바로 이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소극적인 권면이 아니라 적극적인 의지이며 현실에 대한 하나님의 적극적인 개입입니다.

존재문제와 환경문제 -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 하라는 말씀의 내용에는 존재문제와 환경 문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뻐해야 하는 존재, 기도해야 하는 존재, 감사해야 하는 존재 문제와 기뻐할 수 없는 환경, 기도할 수 없는 환경, 감사할 수 없는 환경 문제가 있습니다. 존재와 환경과의 관계는 필연적인 관계입니다. 환경과 관련하여 하나님의 사람과 세상 사람은 존재의미가 다릅니다. 세상(불신자) 사람들은 환경에 의해 지배당하는 존재이며, 하나님의 사람(신자)들은 환경을 지배하는 존재입니다. 기뻐해야 하는 존재가 기뻐할 수 없는 환경을 이겨야만 기뻐할 수 있고, 감사해야하는 존재가 감사할 수 없는 환경을 이겨야만 감사할 수 있으며, 기도해야 하는 존재가 기도할 수 없는 환경을 이겨야만 기도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처음부터 환경을 지배하는 존재로 지으셨습니다. 사람은 근본적으로 환경에게 지배당하는 존재가 아닙니다. 죄인 된 이후 타락하여 환경의 지배를 받기 시작한 것입니다. 항상 기뻐하는 것, 쉬지 말고 기도하는 것, 범사에 감사하는 것은 환경을 지배하는 원래 존재로의 회복입니다.

먼저와 나중의 법칙 - 환경을 지배하며 항상 기뻐하는 존재, 쉬지 말고 기도하는 존재, 범사에 감사하는 존재로 살고저 하지만 안 되는 이유가 있습니다. 먼저와 나중의 법칙을 알아야 하고 지켜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먼저와 나중 법칙이 나타나있습니다. 자연 세계에는 물론 영적 세계에도 우선순위가 철저히 지켜지고 있습니다. 시간에 있어서도 주일은 마지막 날이 아니라 첫날로서 첫날을 먼저 하나님께 드리고 한주 간을 시작하며, 물질에 있어서도 첫 열매(십일조 포함)를 먼저 하나님께 드리고 물질 관리를 하는 것입니다. 축복이 먼저가 아니라 순종이 먼저요, 응답이 먼저가 아니라, 기도가 먼저인 것처럼, 기쁜 일 보다 기뻐함이 먼저요, 감사한 일보다 감사함이 먼저입니다. 기도에서 응답이 비롯되고, 순종에서 축복이 비롯되는 것과 같이 기뻐함에서 기쁜 일이 비롯되고, 감사함에서 감사한일이 비롯됩니다. 먼저 십자가에서의 죽음이 있었기에 부활이 있게 된 것입니다. 먼저 기뻐하는 삶이되고, 먼저 기도하는 삶이 되며, 먼저 감사하는 삶이 될 때 어떠한 환경에서도 기쁜 일이, 감사한 일이 가능해 지는 것입니다.

심고, 거두는 법칙 - 인생은 농사입니다. 살아있는 한 끊임없이 발생하는 필요를 위해서 살아있는 동안 농사를 지속해야만 합니다. 농사는 파종과 추수의 반복입니다. 먼저 심어야 나중에 거둘 것이 있게 됩니다. 심고 거둠에는 뿌리는 씨의 종류와 분량에 따라서, 수확의 종류와 수확량이 결정됩니다. 좋은 곡식을 심으면 좋은 곡식을 거두고, 가라지를 심으면 가라지를 거둡니다. 악을 심으면 악을 거두고, 선을 심으면 선을 거둡니다. 그렇기 때문에 혹시 악한 일을 당해도 악으로 갚지 말고, 선으로 갚으므로 악을 거두지 않고, 선을 거두게 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야 합니다. 악으로 악을 갚지 말고 항상 선을 ㅤㅉㅗㅈ으라(살전5:15).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행하리라(민14:28). 파종 량이 수확량을 결정합니다. 이것이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고후9:6). 열 평 심으면 열 평만큼, 백 평 심으면 백 평만큼 거두게 되어 있습니다. 내 발바닥으로 밟은 만큼 넓어지고, 구한 만큼 받게 되는 것입니다.

존재 천국, 환경 천국 - 하나님의 자녀 된 삶은 지옥의 삶이 아니라 천국의 삶입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바는 죽은 후 천국에서뿐 아니라 이 땅에서도 천국의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다. 그것은 모든 사람의 소원이기도 합니다. 천국은 천국의 조건에 의해서만 가능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에 있지 않고, 오직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입니다(롬14:17). 하나님의 성령에 의해 내 심령 안에 천국이 이루어질 때 어려운 환경에서도 천국의 삶이 가능해지고, 심령천국이 이루어진 사람에게 환경 가운데서도 천국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이로써 그리스도의 사람들은 하나님께 기뻐하심을 받으며, 사람에게도 칭찬을 받느니라(롬14:18). 마음이 지옥이면 천국에서도 지옥이요, 마음이 천국이면 지옥 같은 환경에서도 천국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