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데로 가서 ④ - 말씀에 의지하여

Aug 10, 2008
주일대예배
안인권목사님
구절: 
눅 5:1-7

고기잡이의 실패와 성공 - 지난밤은 날이 새도록 수고했으나 얻은 것 없는 완전실패의 밤이었습니다. 어제의 실패에서 실패의 원인을 밝혀내지 못하면 어제의 실패를 오늘 다시 반복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세상 사람은 실패의 원인을 육적인 원인만을 분석합니다. 실패의 원인은 육적인 면과 아울러 영적인 면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육적인 면만을 본다면 그것은 불완전한 분석이 될 것입니다. 영적인 면까지 철저히 살펴야 온전한 분석이 될 것입니다. 결국 원인은 육적인 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영적인 것에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값진 수고와 헛수고의 분기점은 말씀유무에 있습니다. 말씀에 의지하기전과 말씀에 의지 한 후를 비교할 때 말씀의지 여부에 의하여 성공과 실패가 나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육적인 실패의 배후에는 영적인 실패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영적인 성공과 실패가 육적인 성공과 실패로 나타나게 됩니다.
말씀의지 전과 후 - ‘우리들이 밤이 맞도록 수고를 하였으되 얻은 것이 없지마는’이라는 고백은 말씀의지 하기전의 실패의 모습이고,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하고 그리한즉 고기를 에운 것이 심히 많아 그물이 찢어지는지라‘는 표현은 말씀의지 한 후의 성공의 모습입니다. 실패할 때도 사람의 수고를 다하고 물질적 수고를 다했었습니다. 물론 성공할 때도 사람의 수고와 물질적 수고를 다합니다. 결론적인 것은 사람의 수고와 물질적 수고를 다해야 하지만 궁극적으로 사람이나 물질을 의지했느냐, 하나님을 의지했느냐에 성패가 달려 있습니다. 다른 사람은 모르지만 하나님은 아시고, 자기 자신도 압니다. 사람과 물질을 의지할 때 실패할 수밖에 없는 것은 사람의 고의적인 의도가 있을 수도 있지만 본래 사람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존재가 아닙니다. 유한한 존재요, 극히 제한된 능력의 소유자일 뿐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할 때 불가능이 없는 능력의 삶을 살게 됩니다.
말씀의지의 의미 - 말씀의지는 사람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구체적 의미는 내뜻을 포기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내의지에 따라 행동하지 않고, 하나님의 의지에 따라 행동하는 것입니다. 나의 목적을 위해서 살지 않고, 하나님의 목적을 위해 사는 것입니다. 나의 능력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될 때 (정체성의 변화) 내 자아 중심의 삶에서 하나님 중심의 삶으로 변화되고, (목적의 변화) 나의 목적 중심의 삶에서 하나님 목적 중심의 삶으로 변화되며, (능력의 변화) 내 능력 중심의 삶에서 하나님 능력 중심의 삶으로 변화가 일어납니다. 결국은 나의 일이 하나님의 일이 되고, 하나님의 가능성이 나의 가능성이 됩니다. 하나님께서 여호사밧왕에게 “이 전쟁은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나에게 속한 것이니, 너희는 가만히 있어 오늘날 여호와가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고 하신 말씀이 곧 나에게 하신 말씀이 되는 것입니다.
말씀의지 방법 - 말씀의지 하기 전에도, 후에도 사람의 요소, 물질의 요소, 시간의 요소가 필요하고, 최선을 다해야만 합니다. 최선을 다하되 구체적으로 사람문제에 있어서 사람의 뜻과 기준에 의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과 기준에 의해서 처리하고, 물질문제, 시간문제에 있어서도 사람의 뜻과 기준이 아닌 하나님의 뜻과 기준에 의해 처리해야 합니다. 다양한 상황에서 다양한 사건과 문제가 발생합니다. 고의적이든지 실수든지 하나님의 허락하심과 하나님의 뜻이 있음을 먼저 인정해야 합니다. 그때부터 인위적인 의도보다 하나님의 의도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의 의도가 보이기 시작해야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을 수 있습니다.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할 때, 그의 인도하심을 받게 되고, 하나님께 기도할 때 하나님의 지도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말씀의 수용과 거부 - 하나님의 존재와 그의 말씀이 그분을 믿는 사람에게만 해당되는 것이요, 하나님을 믿지 않거나 인정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전혀 상관없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존재와 그의 말씀을 인정하지 않아도 그분의 섭리와 역사하심을 벗어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모든 피조물이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사람의 존재와 생명은 하나님에 의해, 그 말씀에 의해 존재하고 생명이 유지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모든 인생의 존재근거요,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는 것은 영생과 모든 은혜를 받아들이는 것이요, 거부는 생명과 모든 은혜를 포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거부는 하나님이 소멸되는 것이 아니라 내 자신을 멸망시키는 어리석은 행위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은 하나님의 모든 가능성을 가진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