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발바닥으로 (수1:3-9)
정복의 대전제(무제한의 원칙) - 하나님이 가나안 땅 정복을 명령하시면서 반복 강조하신 말씀이 [강하게 하라, 담대히 하라]입니다. 강하게 하라, 담대히 하라의 의미는 하나님의 사람과 세상 사람의 삶의 특징은 여러 측면에서 차이가 있지만 자유함에 결정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8:32)를 말씀처럼 하나님의 사람은 자유를 상실한 삶에서 자유를 회복한 삶으로의 변화를 가진 사람들입니다. 죄의 종된 사람은 모든 자유를 상실한채 두려움에 결박된 삶을 살게 됩니다. 그러한 삶이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죄와 사망에서 놓임 받으므로 다시는 결박되지 않는 자유를 누리게 됩니다. 어떤 피조물로부터도 제한받지 않는, 모든 제약을 뛰어넘는 진정한 자유의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정복의 약속 - 하나님의 정복 명령 안에는 두가지 확정된 약속이 담겨있습니다. (정복의 목표) 정복의 대상과 범위에 대하여 구체적인 제시가 있습니다. 대상 지역의 남쪽경계(광야), 북쪽 경계(레바논), 동쪽경계(유브라데), 서쪽경계(대해)에 대하여 정확히 설명됩니다. 예수님의 지상명령에도 복음전파를 위한 구체적인 지역에 대한 언급이 나타납니다. (행1:8; 마28:18-20(약속에 대한 보장). 하나님의 약속에 대하여 순종할 때, 약속 성취를 위하여 함께 하시겠다는 보장이 주어집니다. 하나님의 모든 명령에는 반드시 보장이 담보되어 있습니다. 어떤 장애물이 나타난다 해도, 능히 당할 자 없으며, 일시적으로 또는 특정한 시간이나 기간에 한정하지 않고, 평생동안 함께 하시며, 특정한 장소뿐만 아니라 어디서든지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정복의 진행 - 정복이 구체적으로 현실화되는 과정에 대하여 설명해 주십니다. 정복의 실현은 너희 발바닥으로 밟음으로써 이루어진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발바닥이 아니라 내 발바닥으로 밟아야 합니다. 내 발로 문제를 밟으려면 먼저 내 마음의 문제가 해결되어야 합니다. 내 마음속에 있는 부담이 먼저 해결되어야 문제를 밟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셔야만 정복이 가능해지는데,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려면 내가 먼저 하나님과 함께 해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약속은 노예계약이 아닙니다. 인격 대 인격의 계약으로써 일반적인 계약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받아들이고 신뢰한다면 내가 하나님을 떠나지 않아야 하고, 버리지 않아야 합니다.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나의 삶으로 보여드릴 때 하나님이 함께 하시므로 정복이 이루어집니다.
정복 진행의 두가지 원칙 - 다 지켜, 행하라는 말씀은 모든 말씀을 다 지키고 모든 말씀대로 다 행하라는 의미입니다. 다 지키라는 의미는 단순하게 순종으로 해석할 수 있지만, 좀더 구체적으로 분석한다면 일단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여 간직함을 말합니다. 말씀을 받고, 받은 말씀을 절대 상실하지 않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말씀은 하나님이시며 생명입니다. 말씀의 상실은 하나님 상실, 생명 상실입니다. 지키라는 행위 이전에 존재의 문제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확고히 내안에 존재할 때 비로서 말씀대로의 행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행위는 같아도 동기는 다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의한 것이냐, 내 뜻에 의한 것이냐가 매우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뜻에 따른 행위에 대하여 하나님은 역사하시고 보증하십니다.
내 발바닥, 하나님의 발바닥 - 엄밀히 말해서 유한한 능력의 존재인 사람의 발바닥으로 밟아서는 완벽한 정복이 불가능합니다. 연전연패는 모면할 수 있을지 모르나 연전연승은 불가능합니다. 내 발바닥이 아니라 하나님의 발바닥에 의해서만 완벽한 정복이 가능합니다. 내 발바닥이 하나님의 발바닥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모든 명령을 절대 떠나지 아니하고 다 지켜 하나님이 내 마음을 완전 지배하는 상태가 유지될 때 표면적으로는 내 발바닥이 움직이고 있지만 실제로는 하나님이 움직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발바닥이 밟기 때문에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