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내게 있는것은? (왕상17:8-16)

Sep 16, 2007
주일대예배
안계수 목사님
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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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엘리야 선지자는 사르밧의 한 과부에게 그릇에 물 조금과 떡을 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당시 상황으로 보면 3년 반 대 한재에 물을 달라는 부탁이나 오직 통에 가루 한 움큼과 병에 기름 조금만 남은 자에게 떡을 만들어 달라고 함은 참으로 무리한 요구입니다. 그러나 이것에 순종하는 과부가 큰 은혜를 받았으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의 말씀을 절대로 믿고 순종한 연고였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 과부에게 축복하셔서 “비를 지면에 내리는 날까지 통의 가루가 다하지 아니하고 병에 기름이 없어지지 아니하리라”는 축복의 약속을 따라 풍성한 축복을 받은 것입니다.

1. 신앙생활 가운데는 먼저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것입니다.
13절에 “엘리야가 저에게 이르되 두려워 말고 가서 네 말대로 하려니와 먼저 그것으로 나를 위하여 작은 떡 하나를 만들어 네게로 가져오고 그 후에 너와 네 아들을 위하여 만들라”엘리야가 사르밧 과부를 만났을 그 당시는 땅에 오랜 기근이 있었기에 그녀는 곡식가루 한 움큼과 기름 몇 방울밖에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나날이 줄어드는 가루통과 기름병을 보면서 오늘은 죽음의 날이라고 각오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엘리야는 그 남은 것을 먼저 가져오라고 한 것입니다.

많은 사람은 말하기를 하나님이 내 병을 고쳐주시면 내가 하나님을 믿겠습니다. 혹은 하나님이 이번 일만 해결해 주시면 내가 교회에 충성하겠습니다. 또한 하나님이 내게 이 기도만 응답해 주시면 그 반을 하나님께 드리겠다고 말들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시기를 “네가 믿음을 보여라 네가 먼저 믿음을 보이면 내가 기도의 응답을 하겠다.”고 하십니다.

2. 주님이 요구하실 때는 거절하지 말고 순종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종 엘리야가 작은 떡 한 개를 먼저 구워서 내게 가져오라고 하는 말을 믿음 없는 사람 같으면 듣지 않았겠지만 그 과부는 반대로 믿음으로 순종했습니다. 엘리야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알고 그의 하는 말은 틀림없이 하나님을 대신하는 말이라고 믿고 순종하니 비가 내리고 땅의 열매를 먹을 때까지 양식에 걱정이 없이 안정된 생계를 꾸려갈 수 있습니다. 그녀는 그 순종하기 어려운 여건에서도 하나님의 종의 말씀대로 믿고 순종했습니다. 순종하기 어려운 일일수록 믿고 순종하면 기적을 낳습니다. 주님께서도 요10:17에 “내가 목숨을 얻기 위하여 목숨을 버림이라”고 하셨습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시는 하나님의 권능과 영광의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귀한 것입니다.

3. 오늘도 하나님은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의 복종과 희생을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이 불쌍한 여인이 마지막으로 구워서 먹으려는 떡 한 덩이를 자기에게 달라고 요청하는 엘리야의 행동은 어떻게 보면 몰인정한 행동으로 생각되어 이해가 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또한 그 과부의 외아들은 실망을 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최대의 희생과 전폭적인 복종을 요구하시는 것입니다. 이 믿음의 원리는 우리 모두에게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그 무엇, 이미 우리에게 주신 그 무엇 모세의 지팡이, 다윗의 물 멧돌, 삼손의 나귀 뼈, 라합의 붉은 줄 사렙다 과부의 가루 한 움큼과 기름 조금, 우리에게 있는 그 무엇을 가지고 일하십니다. 주님 앞에 가지고 나오면 그것을 통해 역사 하시는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가 없는 것에 집중하거나 불가능에 낙담하는 것을 원치 않으십니다. 이미 주신 것이 무엇인지 그 속에서 가능성을 발견하고 감사함으로 나아가기를 원하십니다. 때로는 내게 있는 것이 궁핍일수도 있고 고독 일수도 있으며 환난이나 질병일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내게 있는, 내가 당하는 그것을 통하여 기적을 이루십니다.

결론
환란과 시련이 많은 시기일수록 하나님의 역사는 우리에게 새로운 용기와 능력으로 공급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죄를 용서해 주시고 산업의 번성을 주셨고 농작물의 수확과 어려울 때마다 우리의 목숨을 지켜주었습니다. 이렇게 넘치도록 축복을 받은 우리들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청하실 때에 기쁨으로 순종하는 성도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오늘 하나님의 교회가 나에게 무엇을 요구하고 있으며 무엇을 필요로 하고 있느냐는 것을 바로 깨닫고 마침내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종하여 우리 스스로가 철저하게 헌신의 생활을 하게 될 때에 그곳에서부터 뜻밖에 하나님의 은총이 임하게 된다는 사실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