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종 (삼상 15:17-23)

Feb 04, 2007
주일대예배
최석규목사님
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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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나와 가나안 복지를 향하여 가던 때에 아말렉이 저들의 가는 길을 훼방함으로 모세는 어쩔 수 없이 전쟁을 하게 되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아말렉의 일을 하나님은 기억하셨다가 오랜 세월이 지난 후 사울이 왕 되었을 때에 하나님은 사울 왕에게 아말렉의 모든 남녀노소를, 짐승들의 살찌고 안 찌고를 가릴 것 없이 다 진멸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불행하게도 사울 왕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다 진멸하지 않고 왕을 사로잡아 오는가 하면 살찌고 좋은 짐승들을 전리품으로 가져온 것입니다. 이 소식을 들은 사무엘 선지자가 사울 왕에게 나타나 전부를 진멸하지 아니한 이유를 묻습니다. 사울 왕은 “백성이 그 마땅히 멸할 것 중에서 좋은 것으로 길갈에서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하려고 양과 소를 취하였다.”고 말합니다. 이에 사무엘은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는 말을 하면서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다.”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말을 사울 왕에게 전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본문의 말씀을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얼마나 귀중한 일인가를 알게 됩니다.

1.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는 것입니다.
제사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마땅히 드려야할 것으로 누구든지 하나님 앞에 나아가려면 반드시 제사를 드려야 했던 것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생명과도 같은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일은 이 제사보다 더 중하다는 것입니다.
순종을 통해서 죄악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머물지 않기 때문입니다.
순종을 통해서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순종을 통해서 어두움의 권세가 물러가고 마귀 권세, 아말렉의 세력이 물러가기 때문이며 순종을 통해서 하나님을 하나님 되게 하기 때문입니다.
오늘날에도 하나님을 하나님 되게 하는 일 중에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만큼 귀한 것이 없습니다. 이러므로 순종은 열심보다도, 모든 제물보다도, 정성보다도 더 귀중한 것입니다.

2. 순종은 하나님께 계속해서 쓰임을 받을 수 있게 합니다.
13절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이는 순종하였으면 계속해서 왕으로 쓰임을 받을 것인데 불순종함으로 쓰임 받지 못한 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만물을 들어서 만물 속에 나타납니다. 그래서 막대기도 들어 쓰셨고 말 못하는 짐승도 들어 쓰셨고 바다도 날씨도 다 들어 쓰셨습니다. 그러나 구원의 역사를 이루시는 일에는 사람을 들어 사용하셨습니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 모세, 엘리야, 사도, 바울등 부르심에 순종하는 사람들을 들어 쓰셨습니다. 오늘도 살아계신 하나님은 당신의 말씀에 순종하는 이들을 들어서 세상을 구원하시는 일을 이루십니다.

3. 순종은 하나님께 복을 받는 통로가 됩니다.
왕이 전쟁에 승리한 것은 물론 하나님의 뜻이 먼저 있었기 때문이지만 나가서 싸우는 일에 순종했기 때문에 얻은 것입니다. 신명기 28장의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는 복의 근거가 말씀에 순종하는데 있는 것입니다. 21세기는 무한 경쟁의 시대입니다. 식물이 땅에 뿌리를 내려야 살며 열매도 맺는 것처럼 사람은 하나님께서 지으신 피조물이기에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복을 받는 것입니다.

4. 순종은 자신의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님의 뜻만을 드러내는 일입니다.
사울 왕은 자기를 위하여 기념비를 세우며 좋은 것으로 제사를 드려야 한다는 등 하나님의 은혜로 승리했을 때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나님의 말씀은 드러내지 않고 자기의 생각을 드러내려는 일로 인하여 불순종하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독생자이심에도 불구하고 당신의 뜻은 전혀 드러내지 않으시고 오직 하나님 아버지의 뜻만을 드러내셨습니다. 배반을 당하시고 비방과 비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는 그 큰 고통 중에 서도 끝까지 순종하시어 하늘 아버지의 뜻만을 드러내셨을 때에 부활의 영광을 받으셨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순종함으로 예수님을 드러내는 일로 영광을 받는 사람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