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의 진행

Apr 06, 2008
주일대예배
안인권목사님
구절: 
창30:25-43

축복에 대한 오해 - ① 하나님의 복은 돌발적이거나 미신적인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복은 계획적이며, 과학적입니다. 하나님은 초월적이시지만 체계적이시며, 계획적이십니다. 과정과 단계를 거쳐 역사하시며, 원칙과 원리에 의해 역사 합니다.
② 하나님의 복은 부분적이지 않고 전체적이며 포괄적입니다. 영적 부분, 육적 부분 모두를 포함합니다. 하나님의 축복의 범위를 인위적으로 제한하지 말아야 합니다.
③ 하나님의 복은 시대에 구분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구약시대는 육적인 복, 신약시대는 영적인 복으로 구분하시지 않습니다. 언제나 하나님의 복은 영적인 면 육적인 면을 함께 지니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복에 대하여 인간의 지식으로 해석하고, 범위를 제한하고, 시대적으로 구분 내지 제한하는 것은 하나님의 전능성과 은혜의 무한성을 제한하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의 복은 모든 상황과 조건을 초월하여 역사 하십니다.

사람을 의지하는 삶과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 - 혈혈단신인 야곱은 인간적으로 의지할 대상이 외삼촌(라반)뿐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 외삼촌으로부터 배신당한 야곱은 미래를 기약할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합니다(창31:6-7). 힘을 다해 충성을 다했으나, 외삼촌은 열번이나 야곱과의 약속을 어깁니다. 이 결과를 가지고 야곱은 외삼촌 밑에서는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그곳을 떠나고자 합니다. 최선을 다했으나 실패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뜻은 무엇입니까? 하나님보다 사람을 의지하는 것을 하나님은 매우 싫어하십니다. 그것이 우상숭배와 다를바 없기 때문입니다. 사람과의 관계를 떠날 수 없는 삶의 속성은 이해하지만 오직 의지할 대상은 하나님뿐입니다.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삶은 항상 하나님을 의식하며 살아갑니다. 가족관계에서도, 직장생활에서도, 신앙생활에서도 언제나 사람보다 하나님을 더욱 의지해야 합니다.

의도(동기)와 수단(방법) - 야곱은 떠나기 위해 삼촌에게 내가 일해서 얻은 내처자를 달라고 요청합니다. 야곱은 형 에서로부터 팥죽으로 장자의 명분을 사들이고, 나중에는 아버지를 속여 장자에게 주는 축복까지 가로챘습니다. 결혼도 자기가 좋아하는 라헬과 하기 위해 14년 머슴살이를 마다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세상 사람과는 달리 언제나 동기에 있어서 하나님의 뜻에 의한 것인가를 분명히 해야 합니다. 겉으로 흠이 없는것 같아도 의도(뜻)에 있어서 바르지 못하면 이미 실패한 것입니다. 많은 봉사와 헌신을 다했어도 하나님 앞에 섰을 때 하나님이 부인하지 않고, 시인하시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사람의 뜻과 사람의 수단(방법)에 의한 삶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과 방법에 의한 삶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복은 사람의 수단과 방법에 의하여 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방법과 능력에 의하여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라반의 양과 야곱의 양 - 라반과 새롭게 약속한 야곱은 라반의 양과 자신이 맡은 양을 분리 시켜서 관리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축복은 하나님의 기준에 의하여 이루어집니다. 세상의 기준에 의한 삶은 하나님의 축복과 무관한 삶입니다. 세상 사람과 함께 섞여 살아가지만 삶의 기준까지 혼합된 삶을 살아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세상 사람과 구별된 삶의 기준을 통해 하나님의 복을 누리는 사람들입니다. 인간적 이해관계 때문에 세상적인 삶의 기준과 타협하여 살았던 야곱의 14년은 헛수고의 삶이었습니다. 이를 뒤늦게 깨달은 야곱은 그 후 6년은 철저히 하나님께서 제시하신 기준대로 양을 분리시켜 키우기 시작하면서 하나님의 축복을 체험하기 시작합니다.

사람의 계약, 하나님의 계약 - 세상에 있는 동안 사람과의 계약관계 속에서 살아야만 합니다. 사회생활은 사람과 사람의 계약관계에서 시작됩니다. 문제는 사람과의 계약은 보장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사람자체가 불완전한 존재요, 상황 또한 유동적이기 때문에 불확실합니다. 완벽한 계약 장치에도 불구하고 불실계약이 되는 이유가 거기에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언제나 사람과의 계약 전에 하나님과의 계약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이 확실히, 확인된 상황 아래서 사람과의 계약에 싸인해야 합니다. 사람끼리의 약속만 믿고, 일을 진행시킨 후 어려움이 오면 그때에 하나님을 찾아오는 어리석음을 반복하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