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과 믿음 (롬 4:17-24)

Aug 20, 2006
주일대예배
안인권목사님
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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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대상 - 그(나)의 믿은바 하나님은, 믿음에 있어 누구를 믿느냐, 믿음의 대상이 절대적 대전제가 됩니다. 믿음은 영적인 것이요, 영적인 믿음은 대상이 누구냐에 의해 결정됩니다. 내 믿음이 절대적이냐, 상대적이냐, 혹은 가변적이냐, 불변적이냐 하는것은 먼저 믿음의 대상이 절대적 믿음으로써 어떠한 문제 앞에서도 변함이 없게 됩니다. 절대자이신 하나님은 죽지 않게 하실뿐 아니라, 죽은자까지 다시 살릴 수 있고, 없는것도 전혀 재료가 필요없이 있게 하실 수 있는분이십니다.

믿음의 내용 - 아브라함은 바랄수 없는중에 바라고 믿었습니다. 믿음의 내용이 무엇으로 이루어 졌느냐의 문제입니다. 바랄수 없는 상황에서도 믿는 믿음과 바랄 수 있는 상황에 한해서 믿을 수 있는 믿음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역사 하심은 환경적 조건이 전혀 충족되지 않아도 제한받지 않습니다. 천지창조가 환경적 여건이 충족되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 아닙니다. 상황적 조건에 의해서 믿어지는 믿음은 하나님 존재와 그의 말씀보다, 상황에서도 믿는 믿음은 상황적 조건에 구애받지 않고 오직 하나님과 그의 말씀(약속)을 믿는 믿음입니다. 믿음의 내용을 구성하고 있는것이 하나님의 말씀이냐, 자기의 지식이냐에 따라 심본적 믿음이냐 인본적 믿음이냐가 결정됩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과, 자신의 지식을 믿는 신념을 혼동해서는 안됩니다.

무너지는 믿음과 세워지는 믿음 - 75세에 후손 출생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이 있은후 100세가 될때까지의 상황은 점차 호전되는 것이 아니라 날로 악화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은 시간이 흐를수록 가능성이 희박해져가는 상황을 의식하고 자기의 하인 중에서 또는 여종으로부터 자녀를 얻고자하나 하나님은 그자녀를 하나님이 약속한 자녀로 인정하지 않으셨으며 인위적인 믿음을 인정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때때로 상황을 호전시키지 않고. 반대로 악화시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믿음이 아닌것을 믿음으로 알고 있는 가짜믿음, 약한믿음, 인본주의 믿음을 사정없이 무너뜨리십니다. 그런후에 무너지지 않는 신본주의 믿음을 세우게 하십니다. 모래위에 세운집은 아무리 보강을 해도 반석 위에 세운집이 될수 없습니다. 무너뜨리고 반석위에 다시 세워야만 합니다.

적자믿음과 흑자믿음 - 본문 21절에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약속이 능히 이루어 질것을 확신했다고 했습니다. 상황에 좌우되지 않고 넉넉히 넘치도록 확신하는 믿음과, 상황 때문에 현상유지도 힘든 믿음이 있습니다. 고전3:11-15에서 보면 구원얻되 상급까지 받는 경우와 상급은 고사하고 구원 받기에도 바쁜경우가 나옵니다. 상황과 비교해 볼때 상황에 의해 지배되는 믿음이 있고, 상황을 지배하는 믿음이 있습니다. 상황에 지배 당하므로 마음이 지옥상태를 벗어나지 못한 평생의 삶을 살수도 있습니다. 같은 일생을 살면서 구원 받기에 급급한 상태가 아니라, 상황과 문제를 정복하여 풍성한 승리를 누리는 삶을 사는것이 하나님의 소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