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

Dec 28, 2008
주일대예배
안인권목사님
구절: 
(엡5:15-17)

어떻게 행할 것이냐 - 본문을 통해 어떻게 살 것인가(행할 것인가)에 대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말고 지혜 있는 자 같이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과거의 삶이 오늘의 삶의 기반이 되고, 오늘의 삶이 미래의 삶의 기반이 됩니다. 과거의 삶이 오늘의 삶에 영향을 주고, 오늘의 삶이 미래의 삶에 영향을 줍니다. 보다 발전적인 삶을 원한다면 미래의 삶을 위해서 오늘의 삶을, 오늘의 삶을 위해서 과거의 삶을 분석해야 합니다. 분석을 위해 필요한 것이 지혜입니다. 세상적인 지식도 필요하지만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와 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지혜를 사용한 삶의 분석에서 특별히 시간에 관해서 분석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세월을 아끼라는 말씀은 시간 경영을 말하며 시간경영은 기업경영, 가정 경영 등 모든 경영의 기초요 근본입니다. 시간은 크로노스와 카이로스가 있는데, 본문은 카이로스를 말합니다. 다시 말해 기회를 말합니다.

세월을 아끼라(기회를 사라) - 시간 관리는 인생경영의 기본이며 영성관리의 기본입니다. 본문의 세월을 아끼라는 말씀은 적극적으로 기회를 사라는 의미입니다. 기회에 대한 자세가 적극적이어야 하는 이유는 1.기회는 기다려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기회는 정지 상태가 불가능하며, 지나간 기회는 흘러가버린 물과 같습니다. 기회에 있어서 모든 사람은 경쟁관계에 있으므로 기회는 나 혼자만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수많은 기회로 이루어져 있는 인생은 어떤 기회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인생의 결과가 달라집니다. 기회를 사라는 의미는 글자 그대로 댓가를 지불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회에 대한 댓가 지불은 육신적인 노력이나 물질적인 투자, 정도가 아니라 생명을 투자하는 것입니다. 기회를 잡은 사람은 성공을 위해 생명을 사용하는 것이요, 기회를 놓친 사람은 실패를 위해 생명을 낭비하는 것입니다.

기회의 특징 -① 기회의 순간성과 영원성 - 기회의 선택은 순간적이나 선택의 결과는 영원합니다. 가나안 정탐의 결과는 두 종류의 운명을 가져왔습니다. 가나안을 정복하는 인생과 광야에 묻히는 인생으로 나뉘었습니다. ② 기회의 연속성과 단계성 - 인생 전체를 구성하는 수많은 기회는 처음부터 끝까지 연관성을 가지고 기회에서 기회로 연결됩니다. 다른 기회와 무관한 기회는 하나도 없습니다. 기회는 연속성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연결되어 나감과 동시에 단계적이며 발전적으로 진행됩니다. 규모가 작은 것에서 큰 것으로, 쉬운 것에서 어려운 것으로 진행됩니다. 하나님 자신은 모든 과정과 단계를 얼마든지 단축 또는 생략할 수 있지만, 인간의 유한성을 감안하셔서 역사 하십니다. ③ 기회는 일회적이며 반복적이지 않습니다. 같은 시간과 기회는 영원히 오지 않습니다. 기회도 인생도 반복이 불가능합니다. 어떤 어려움도 기회를 놓치는 것만큼 어려운 일은 없습니다. 기회의 상실은 모든 가능성의 상실이기 때문입니다.

때가 악하니라(기회상실) - 시대가 악한시대 입니다. 악한 시대는 사단의 방해가 더욱 극렬해지는 때입니다. 주님의 재림이 임박한 마지막 때는 실족하는 일이 많아지는 때입니다. 하나님께서 허락 하시는 은혜와 축복의 기회를 잡지 못하도록 방해하므로 은혜와 축복으로부터 분리되는 사람들이 있게 됩니다. 시간관리 자체를 실패하게 하므로 하나님으로 부터 비롯되는 은혜와 축복의 기회를 상실하게 만듭니다. 시간(기회)을 어떻게 사용했는지의 결과로 부터 자유로운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현재의 상태는 과거의 결과입니다. 과거의 시간을 사용한 결과가 오늘의 상태를 결정합니다. 부지런했으면 부지런한 결과가 게을렀으면 게으른 결과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기회를 상실케 하는 방해를 이겨야만 합니다. 게으름은 마귀의 함정입니다.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지(하나님의 뜻 상실) - 본문에서 말하는 어리석은 자는 세상적인 지식의 유무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해 못하는 사람을 말하며, 지혜로운 자는 세상적인 지식 유무에 앞서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뜻에 대한 분별력은 기회의 분별을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기회에 대한 분별을 영의 생각에 의하여 하느냐 육의 생각에 의하여 하느냐가 매우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허락하심의 여부는 육의 생각으로는 알 길이 없고 영의 생각에 의해서만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으로 구원의 기회를 분별해야 천국과 지옥이 분별되고, 축복의 기회가 분별되어야 복된 길을 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기회를 분별하고 선택 하려면 성령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을 받지 아니하나니 저희에게는 미련하게 보임이요, 또 깨닫지도 못하나니 이런 일은 영적으로라야 분별함이니라(고전2:14) 사람의 뜻에 의한 길은 사람의 능력으로 이루어야 하고, 하나님의 뜻에 따른 길은 하나님의 능력에 의해 성취되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