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의 일천번제
일천번제의 동기 - 로마서 12:1에는 구원받은 삶의 시작에 있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요, 구원받은 삶의 결론으로 하나님을 향한 제사를 말합니다. 십계명의 핵심은 우상을 금하고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은 하나님 아닌 다른 존재를 섬기게 됩니다. 우상을 섬기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 된 사람은 우상을 배격하고 오직 하나님만을 섬김입니다.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는 사람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순종하며 그의 말씀을 지켜 행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며 순종하되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성품과 힘과 목숨을 다하여야 합니다. 하나님께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하여 사랑하고 순종하는 삶을 압축시킨 행위가 제사(예배)입니다. 육신의 생명이 존속하는 한 나의 전부를 다하여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삶이 산제사입니다.
일천번제의 자세 - (벧후3:8)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은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하나님의 영원성은 시간에 의해 제한받지 않는 하나님의 특징을 말합니다. 하루와 천년이 사람에게는 엄청난 차이가 있지만 하나님께는 전혀 차이가 없습니다. 시간에 제한받지 않는 하나님의 속성이 우리에게는 무한한 은혜요, 축복입니다. 육체적인 제약은 있으나 영적으로는 제한받지 않는 하나님의 사람들은 하나님을 향하여 변함없는 자세를 유지해야합니다. 일천번제를 드리는 솔로몬의 마음의 자세는 하루가 천날처럼 지루한 마음이 아니라 천날이 하루에 지나가는 마음자세였습니다. 다른 사람에 의해 강요된 제사가 아니라, 솔로몬 스스로 하나님에 대한 사랑에서 비롯된 사랑의 고백이요, 신앙고백의 제사였던 것입니다. 솔로몬은 시간의 제약과 환경의 제약을 뛰어넘어 일천번제의 제사를 처음이자 마지막 드리는 마음으로 드렸던 것입니다.
일천번제의 진행 - 일천번제의 생명은 지속성에 있습니다. 평생 드린 제사의 통계숫자가 아니라 계획된 일천번제이므로 일천번의 제사가 한번의 완전한 제사와 같아야 합니다. 횟수의 누락이 없어야하고, 매번의 제사가 말씀의 기준에 합당하여 하나님께서 열납하시는 제사여야만 합니다. 신앙생활에 있어 하나님과의 관계의 생명은 연속성(지속성)에 있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기도와 기쁨과 감사로 나타날 때에, 기도의 생명은 쉬지말고에 있고, 기쁨의 생명은 항상에 있으며, 감사의 생명은 범사에 있습니다. 성경에서,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하나님과의 동행을 같은 단어로 표현합니다. 하나님과의 동행은 끊어져서는 안되는 생명적 연결 관계입니다. 평생 동안 지속되는 예배는 단순한 종교적 행위가 아니라 생존을 좌우하는 최우선 순위의 문제입니다. 예배의 존중은 하나님에 대한 존중이요, 하나님에 대한 존중은 내 생명에 대한 존중입니다.
하나님께서 나타나심 - 일반종교는 사람이 신을 찾아가는 것이요, 기독교는 하나님이 친히 찾아오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우리에게 자신을 나타내심을 계시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계시하지 않으시면 누구도 하나님을 만날 수 없습니다. 사람에게 있어 가장 큰 축복과 성공은 하나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로 인하여 고통당하는 인생에 있어 가장 큰 축복과 성공은 하나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하나님만이 인생의 불가능을 해결하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솔로몬에게 나타나신 하나님께서“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내게 구하라.”고 하십니다. 하나님과의 만남은 단순한 종교적인 신비적 체험수준이 아니라 모든 인생에게 반드시 있어야만 되는 사건입니다. 육신의 생명이 있는 동안 하나님을 만나면 모든 것이 가능해지고, 그 이후에 만나면 모든 것이 불가능해집니다.
무엇을 줄꼬, 내게 구하라 - 먼저 하나님이 나타나시는 것은 누구에게나 가능하지만, 누구에게나 나타나시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이 언제든지 만날 수 있는 사람이 있고, 만나기 어려운 사람이 있습니다. 솔로몬의 일천번제는 빠짐없는 예배생활, 쉬지 않는 기도생활, 항상 깨어있는 영적상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전능하시지만 마음 문을 닫은 사람이 아니라 마음 문을 연 사람에게만 구세주가 되십니다. 일천번제의 삶은 하나님께서 언제든지 어디서든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나타나실 수 있는 열린 삶의 모습입니다. 하나님은 주시되 제한 없이 주시는 분이십니다. 제한 없이 주실 수 있는 하나님께서 주실 수 없는 사람이 있고, 주시되 다줄 수 없는 사람이 있으며, 모든 것을 다주실 수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솔로몬의 축복은 많이 받기 이전에 얼마든지 주실 수 있는 사람으로 인정받았다는 사실입니다. 문제는 주실 수 있느냐 없느냐에 있지 않고, 받을 그릇이 되어 있느냐, 아니냐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