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아 흔들리지 말라
인류의 발전 가운데 많은 단체와 나라들의 지도자들을 보게 됩니다. 그들의 업적들과 결과들을 통해 지도자 한사람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습니다. 오늘의 말씀도 이런 지도자 중 한사람의 이야기입니다.
이스라엘의 역사 가운데 가장 중요한 선지자이자 사사였던 사무엘은 어려서부터 특별한 배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찍이 성전에 드려져, 어린 나이부터 성전을 지키고 성장하는 가운데 하나님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또 그의 리더십을 통해 이스라엘은 많은 도움을 얻었고 가장 중요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깨어있는 한 사람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특별히 우리나라의 역사만을 보더라도 한사람, 한사람의 리더십으로 인해 교회와 신앙의 유산이 세대에서 세대로 계승이 되어 질 수 있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900년도 초기, 부흥의 시작으로 많은 젊은이들이 주님께 헌신할 수 있었던 계기 중 하나가 여러 선교사들의 공헌이 배경이 되었습니다. 미국 청년 사역 선교사중 John Mott이라는 선교사는 조선의 젊은이들이 훗날 귀한 선교의 주역이 되기 위해 그들의 신앙 훈련에 큰 길잡이가 되었고 실질적으로 John Wannamaker와 같은 미국의 사업가의 후원을 받아 지금 종로의 YMCA의 건물을 세우는 등 귀한 섬김의 헌신을 보여 주었습니다. 이렇게 한사람의 역할이 중요한 것처럼 오늘 말씀에 등장하는 사무엘의 역할은 너무나 중요했습니다.
성경의 배경을 볼 때 사사의 시대가 끝나는 무렵 이스라엘에는 왕이 없으므로 각자의 뜻대로 살기에 급급했고(삿21:25), 나라를 통치할 수 있는 인본적인 왕을 찾았습니다. 정작 그들에게 필요했던 것은 영원한 왕되신 하나님의 통치이지만 사람의 통치를 구한 이들의 모습을 볼 때 이 백성이 얼마나 혼돈하였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런 이스라엘을 위해 하나님께서는 바로 사무엘을 준비 하셨던 것입니다.
본문의 말씀은 바로 하나님을 버리고 사람의 왕권을 구하는 이스라엘을 향해 사무엘이 마지막으로 그들의 회심을 촉구하며 긍휼히 여기는 설교의 내용입니다. 오랜 세월 사무엘은 하나님의 말씀을 백성들에게 전했지만, 이스라엘은 그 뜻을 깨닫지 못하고, 세속적인 욕심을 주장했습니다. 사무엘은 선지자겸 사사로 이스라엘 가운데 있으며 많은 시간을 하나님과 자신을 향한 사람들의 배신을 경험하여야 했습니다. 그런 사무엘은 아마도 그 백성을 저주하고 싶은 때가 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감당하던 사역을 내려놓고 싶은 회유의 때가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무엘은 확고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그 사명을 감당함에 있어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첫째로 사무엘은 하나님의 마음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습니다. 본문을 보면 사무엘은 마음속깊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당신의 백성으로 삼으신 것을 얼마나 기뻐하시는 지, 너무나 잘 알고 있었습니다. 둘째로 사무엘은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백성을 사랑할 줄 알았습니다. 그는 범죄 하는 백성들을 정죄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회개를 간곡히 촉구하며 부탁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그런 마음을 생각으로만 간직한 것이 아니라 바로 기도라는 행동으로 옮겼다는 사실입니다. 셋째로 기도의 능력과 중요성을 알았습니다. 23절에서 사무엘은 절대 기도를 쉬는 죄를 범치 않겠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는 기도의 비밀을 아는 사람 이였습니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대화할 줄 알았고, 기도를 통한 중보의 능력을 아는 하나님의 종이였습니다.
이 세 가지의 모습이 바로 사무엘의 사역의 특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많은 성경속 인물들이 이러한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많은 환란과 혼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았고,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감당했습니다.
새소망교회에게 이런 시대적 사명이 있다고 믿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사무엘과 같이 어느 환경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 그의 백성을 사랑하며, 쉬지 않고 기도하는 자세로 이 사명을 감당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