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 있는 사람②(더욱 심히 소리 질러)

Feb 21, 2010
주일대예배
안인권목사님
구절: 
막10:46-52

하나님의 공평 - 바디메오에게 시각은 없으나 청각이 있었고, 볼 수는 없으나 말할 수는 있었던 것처럼, 하나님은 모든 사람에게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공평하게 하셨습니다. 누구나 있는 것이 있고, 없는 것이 있습니다. 있는 것만 있는 사람이 없고 없는 것만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성공(승리)하는 사람은 있는 것을 활용하는 사람과 실패(패배)하는 사람의 차이는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성공(승리)하는 사람은 있는 것을 활용하는 사람이고, 실패(패배)하는 사람은 없는 것을 한탄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또한 있는 것과 없는 것에 대한 책임을 구분해 놓으셨습니다. 있는 것에 대하여는 내가 책임져야 하고, 없는 것에 대하여는 하나님이 책임지십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기도라고 하면 하나님이 하셔야 할 일은 응답입니다. 순종하는 것은 나의 책임이요, 축복하시는 것은 하나님 책임입니다. 믿는 것은 나의 책임이요, 구원은 하나님의 책임입니다. 내가 나의 할일에 대하여 책임지지 아니하면 하나님도 하나님의 하실 일에 대하여 책임지지 않습니다. 책임에 있어서도 하나님은 공평하게 하십니다.

굴복과 극복 - 많은 사람이 소리 지르는 바디메오를 향해 잠잠하라고 꾸짖었습니다. 자신의 시각장애 때문에 소리 지르는 바디메오에게 많은 사람들은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방해(장애)가 되었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신앙생활을 하면서 염두에 두어야할 일이 장애가 반드시 있다는 사실입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장애가 있고, 타인으로부터의 장애가 있습니다. 장애에 부딪혔을 때 나 때문이냐(내적장애)남 때문이냐(외적장애)를 분별해야 합니다. 자기 잘못임에도 불구하고 남을 핑계대거나, 남을 원망하는 책임 회피하는 자세는 전혀 도움이 안 됩니다. 남의 잘못일 경우에 억울함이나 분노로 스스로를 파괴시키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외적장애에 대하여는 절대 굴복하지 말아야 합니다. 문제 앞에 절대 무릎 꿇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무릎 꿇어야 하는 경우는 하나님 앞에서 뿐입니다. 어떤 문제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문제가 안 됩니다. 그리고 내적장애는 반드시 극복해야 합니다. 시각장애로 주저 않아 있어서는 안 됩니다. 극복해야 합니다. 자기 자신의 결점(단점)은 과감히 고치는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

불쌍한 존재 - 바디메오는 예수님을 향하여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외칩니다. 자신이 불쌍한 존재임을 알고 주님의 긍휼을 간구함으로 사람으로서는 누구도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해결 받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있는 많은 사람 가운데 바디메오만 해결 받은 이유가 무엇입니까? 바디메오는 자신이 불쌍한 존재임을 알고 주님의 긍휼을 구했으나 다른 사람 가운데서는 불쌍히 여겨 달라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문제유무에 앞서 근본적으로 인간 자체가 어떤 존재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육적시각장애가 심각하다고 하면 더 심각한 장애는 영적시각장애이며, 육적인 병보다 영적인 병이 더 치명적입니다. 어쩌면 바디메오보다 더 심각한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그 많은 사람들인지도 모릅니다. 불치의 병보다 더 무서운 병이 자신의 병을 인정하지 않고, 치료를 거부하는 것입니다. 인생은 한 사람도 예외 없이 불쌍한 존재입니다. 죄로 인하여 사망과 저주 가운데 있는 존재보다 더 불쌍한 존재가 어디 있습니까? 참으로 주님의 긍휼이 필요한 존재임을 아는 것이 구원의 출발이며, 치유와 축복의 출발입니다.

길이 막힌 인생 - 길이 막힌 경우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막고 있는 것처럼 환경적으로 막힌 것이 있고, 바디메오가 시각장애로 시각이 막힌 것처럼 자기 자신이 막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내 자신이 막혔느냐, 길 자체가 막혔느냐 두 가지가 있습니다. 길을 볼 수 없든지 길이 막혔든지 그로인해 절망하고 그 자리에 않아 있으면 10년이 지나고 백년이 지나도 길을 대신 누가 뚫어주지도 저절로 열리지도 않습니다. 내가 갈 길은 내가 뚫어야합니다. 길이 나를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내가 길을 찾아야 합니다. 너희는 내게 부르짖으며 와서 내게 기도하면 내가 너희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렘29:12-13). 분명한 사실 두 가지가 있습니다. 막힌 것(불가능한 것)도 사실이지만, 열려있는 것(가능한 것)도 사실입니다. 바디메오에게 있어 시각(눈)은 막혀 있지만 청각(귀),와 입은 열려 있습니다. 막힌 시각 때문에 좌절 하거나 포기할 것이 아니라 열린 청각과 입을 사용하여 길을 찾아야합니다. 한쪽이 막혀있다면 다른 쪽이 열려 있습니다. 막힌 쪽에 그대로 서 있지 말고 연린 쪽을 찾아야 합니다. 눈으로 안 되면, 귀를 사용하고 입을 사용하여 길을 찾아야 합니다. 길은 눈으로만 찾는 것이 아닙니다. 귀로도 입으로도 찾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