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약을 이루기 위해

Feb 28, 2010
주일대예배
안지웅목사님
구절: 
눅8:9-15

하나님의 나라의 비밀을 깨닫는 것이 바로 은혜 입니다. 오늘의 본문 앞의 9절과 10절을 읽게 되면 예수님께서 깊은 진리에 대해 이야기 하시기전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사람만이 그 진리에 대해 알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기에 예수님은 비유를 사용하신 것입니다. 비유법은 원칙과 원리를 예를 통해 설명하므로 써 듣는 사람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비유는 영적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사람만이 그 깊은 진리를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의 씨 뿌리는 자의 비유는 바로 우리 신앙인들을 향해 우리의 영적 성장과 상황을 설명해 주는 것입니다. 4절 부터 8절까지는 비유로 말씀하시고 그 후 11절 부터 15절까지는 그 비유를 풀어서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 비유를 통해 우리가 얼마 만큼 성장했고 또 얼마나 더 성장해야 하는지 알게 되기를 바랍니다.

일단 첫 번째 상황을 보면 씨 뿌리는 자가 씨를 뿌렸을 때 그 씨가 길가에 떨어진 후 밟히고 새들이 먹어버렸다고 합니다. 이 뜻이 무엇입니까? 말씀을 듣긴 들으나 그 말씀이 영혼 구원에 이르는 것이 아니라 말씀을 마귀에게 뺏기는 것을 말합니다. 혹 우리 가운데 이런 성도가 있지는 않습니까? 천지를 창조하시고 성육신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듣긴 하지만 구원에 이르게 하는 말씀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그저 나의 지식을 만족시키는 혹은 육신의 목적을 정당화 시키는 방법으로 받아들이지는 않는지 우리는 점검해 봐야 할 것입니다. 요즘 세상에 말씀을 무시하는 성도들이 많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말씀을 자기 삶과 동떨어지게 하고 세속의 흐름에 그저 자기의 사고와 마음을 빼앗겨 말씀을 하나의 철학 수준정도로 받아들이는 것을 목격할 때 얼마나 마음이 안타까운지 모르겠습니다. 아모스 9장의 말씀처럼 하나님의 말씀이 없어 기갈을 경험하는 이 마지막 때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이제 유일한 진리인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믿음으로 붙잡아야 할 줄 믿습니다.

그 다음 상황은 바위에 떨어졌다고 합니다. 그것은 바로 잠깐 말씀을 기쁨으로 받아 들였다가 시련 즉 환난이 올 때에 말씀을 배반하는 상황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네, 맞습니다. 어떻게 보면 우리의 모습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오늘 이 예배에 나왔다는 것 자체가 이미 하나님의 말씀을 다 받은 분들이라 생각 합니다. 하지만 그 말씀을 부여잡은 신앙이 얼마나 강한지는 환난이 올 때에 알 수 있습니다. 아무리 좋게 말씀을 받았어도 환난으로 인해 그 말씀 즉 구원을 놓아 버린다면 그 것이 바로 바위에 뿌려진 신앙이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목적은 좋은 땅이 되는 것이지 바위 위에서 겨우 연명하다 쓰러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가시떨기에 대해 이야기 하십니다. 가시떨기에 떨어졌다는 것은 바로 신앙을 가졌으나 너무 혼란스러운 염려와 유혹으로 그 신앙의 기운 즉 힘이 막혀 맥없이 쓰러지고 올바른 결과에 이르지 못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 말씀에서 말하는 염려와 유혹은 너무나 실질적이고 많은 신앙인들이 아마도 평생통안 씨름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물질의 유혹, 인생의 염려와 쾌락의 유혹입니다. 한번 가만히 생각하고 스스로를 점검해 보십시요. 아마도 이 유혹들 중 하나나 둘은 다 경험하고 있을 것입니다. 허나 예수님은 정확히 말씀하시기를 이러한 유혹과 염려가 있는 한 우리는 신앙의 능력 즉 힘을 경험하기 힘들다고 합니다. 역시 좋은 땅이 되려면 이런 것들로 부터 자유해 져야 합니다. 결단해야합니다.

그러면 좋은 땅이라는 것은 어떤 것을 이야기하는 것입니까? 아마 혹자는 태어날 때부터 좋은 조건을 가진 강심장이 좋은 땅이 될 수 있고 그런 조건들이 100의 결실을 맺을 수 있는 조건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우리 예수님은 분명히 말씀하시길 그런 것들이 좋은 땅이 되는 길이 아니라고 하십니다. 우리 모두다 좋은 땅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100의 결실을 맺는 땅, 얼마나 좋습니까? 그렇게 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이 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첫째 착하고 좋은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합니다. 바로 이 마음이 예수님의 마음인 줄 믿습니다. 사람 기준의 착하고 좋은 마음을 넘어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그런 마음입니다. 나를 위해 그 백배의 결실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그 결실의 근본 씨앗인 하나님의 말씀이 목적하시는 데로 섬기는 마음을 이야기합니다. 그렇기에 둘째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듣는다는 것은 그저 귀로만 듣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과 영혼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면 그 말씀을 지키게 됩니다. 말씀을 들었으나 지키지 않으면 바로 길가에 떨어진 말씀과 같이 됩니다. 그렇기에 말씀을 지키되 끝까지 결실을 맺을 때까지 인내해야한다고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인내하지 않으면 바로 거기서 바위위에 떨어진 씨앗과 같이 되는 것입니다. 인생의 모든 해결책은 말씀 안에 있습니다. 말씀을 받아 백배의 온전한 결실을 맺어야 되는 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