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절을 좇아 2
지난주에는 시절을 좇아라는 제목으로, 시편 1편의 말씀을 통해 우리 인생의 계절을 살펴보았습니다. 일년 가운데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는 것처럼 우리의 삶에도 그러한 계절들이 있는데, 중요한 것은 우리의 삶이 어느 계절 가운데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께서 찾아 오신 후로 우리의 삶은 봄과 같이 생명력을 얻게되었고, 그 후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많은 성장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듯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안에 있으면 시절을 좇아 푸르고 과실을 맺는 삶을 살게 됩니다. 그런데 본문은 좀더 자세히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자세히 말하고 있습니다. 바로 본문의 1절과 2절이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1절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며 뜻을 알아가는것으로 시작하겠습니다.
1 절의 말씀은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너무나 많이 들어본 말씀입니다. 그런데 혹시 이 말씀이 말하고 있는 '복 있는자' 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신적이 있습니까? 원어인 히브리어로는 '아쉬레이 하이쉬' 입니다. 그 뜻은 '축복들이 그에게 있다' 입니다. 번역된 구절과 별로 다른 점이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저는 개인적으로 이 말씀을 묵상하며 이 해석이 더 생동감 있게 느껴졌습니다. ‘축복이 그에게 있지만, 그 축복이 스스로 만들어 낸 것이 아니라 누군가가 그에게 축복을 준 것이다’라고 느껴집니다. 그렇습니다, 축복은 우리가 스스로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창조물이기에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만이 진정한 축복을 우리에게 주실 수 있고 그분만이 무엇이 진정한 축복인지를 아시는 것입니다.
그러하면 어떻게 사는 사람이 '복 있는 사람'일 까요? 1절의 후반절을 보면 알수 있습니다. 복있는 사람은 첫째로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않고 죄인의 길에 서지 않는 사람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악인과 죄인은 성경적 의미로 설명하자면 '법을 어긴자' 혹은 '정해진 길에서 어긋나간 자'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하나님의 길과 사람의 길의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때로는 법을 어기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며 목표를 달성하려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시작부터 끝까지 그분께서 정하신 선하고 의로운 법도로 행하고 또 그 목적을 이루기를 원하십니다. 다음으로 복있는 사람은 바로 오만한 자리에 앉지 않는 자라고 합니다. 오만한 자는 어떤 사람일까요? 원어를 정확히 해석하면 '비웃는 자'입니다. 무엇을 비웃는 것일까요? 성경에서는 선하고 의로운 삶을 조롱하는 사람들에 대해 엄격히 대응하시는 하나님의 원칙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세속적인 삶을 더 좋아하다 보면 그들도 모르게 하나님의 계획을 비웃는 오만함을 범하는 것을 볼 수있습니다. 그런데 이와 같이 세 가지의 죄인의 모습을 표현하며 1절은 동사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 동사의 변화를 보면 죄가 얼마나 무서운 유혹성을 가지고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않고,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에서 동사들의 변화를 보십시요. '따르지'-'서지'-'앉지' 로 변합니다. 그와 같이 우리가 죄를 따라가다 보면 그길에서 서게 되고, 그러한 죄의 삶에 앉아버리는 결과를 얻게 되는것 입니다. 그만큼 우리는 죄를 멀리해야 하는것입니다. 그래야 복있는자가 되는 것입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2절을 보면 적극적인 의미로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가 복있는자라고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율법은 모세 5경만 말하는 것이아니라 하나님의 말씀 전체를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그와 같이 복있는자는 하나님 말씀을 피상적으로 읽는것만 아니라 즐거워하는 자인 것입니다. 그리고 또 묵상하는 자라야 합니다. 묵상의 뜻은 관찰하고 생각하는 것만이 아니고 실천한다는 의미까지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복 있는 길을 제시하고 약속합니다. 다만 우리는 이제 그 말씀을 실천으로 옮길 수 있어야 합니다. 이제 우리가 복있는 자의 길을 알았으니 다같이 실천하여 시절을 좇아 열매 맺는 삶을 사는 성도들 되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