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좇는 자 2

Jul 08, 2012
주일대예배
안인권목사님
구절: 
마8: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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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을 좇는 사람(마 8:18-22)

죽은자의 일, 산자의 일 – 죽은자는 죽은자로 장사하게 하라는 말씀의 의미는 죽은자가 하는 일이 있고, 산자가 하는일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여우도 새도 거처가 있으나 인자는 거처가 없다는 말씀이 우리의 존재(being)적인 문제에 대한 말씀이라면 죽은자의 장사문제는 우리의 행위(doing)에 대한 말씀입니다. 내가 누구냐의 문제가 있고, 내가 어떤 일을 하고 있느냐의 문제가 있습니다. 일을 안할 수 없는 숙명적인 입장에 있는 사람에게 있어서의 문제는 일을 하느냐 안하느냐가 아니라 어떤일, 또는 어떻게 하느냐의 문제가 중요합니다. 죽은 일이냐 산일이냐에 의해서 인생의 성공과 실패가 결정됩니다. 열심히 노력하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열심히 했음에도 실패한 것은 헛수고했다는 증거입니다. 헛수고냐 아니냐는 죽은 일을 했느냐 살아있는 일을 했느냐에 있습니다. 지금 내가 사람을 따라 가는 삶을 사는지 하나님을 따라가는 삶을 살고 있는지를 냉정히 판단해야 합니다.

인정과 사랑 – (잠13:24)초달을 차마 못하는 자는 그 자식을 미워함이라 자식을 사랑하는자는 근실히 징계하느니라. 자식에 대해 회초리를 못하는 것은 사랑 때문이 아니라 인정 때문입니다. 내마음이 아파서 못하는 것입니다. 사랑은 상대를 위해 어떤 아픔도 감당하는 것입니다. 생명의 길과 축복의 길로 가도록 하기 위해 타협치 않고 아픔을 감수하고 바로 잡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징계하지 않는 것이 사랑이 아니라 징계하는것이 사랑입니다.(히12:6)주께서 사랑하는자를 징계하시고 그의 받으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니라. 하나님은 용서하시지만 대가를 치루게 하십니다. 가족이 시험 들어 마음이 아프다고 할 때 인정 때문에 잘잘못을 떠나 일단 두둔해주는것은 가족을 유익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해롭게 하는 것입니다. 인정 때문에 잘못된 것을 알면서 그냥 넘어가는것은 양을 사랑하는 목자가 아니요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가 아닙니다. 인정과 사랑을 구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의리와 믿음 – (삼상15:24)여호와의 명령과 그의 말씀을 어긴 것은 백성을 두려워하여 그들의 말을 청종하였음이라. 하나님의 명령을 어긴 사울이 솔직히 고백하는말입니다. 사람과의 약속때문에 하나님의 명령을 어겼다는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함에 있어사람과 약속된 의리를 지키느냐,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지키느냐의 갈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교회생활에 있어서 때로 사람들에게 배신자라는 말을 들어도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기준으로 매사를 결정하고 추진해야 합니다. 인간적 의리는 내 체면을 위한 것이요 믿음은 내가 모욕과 불이익을 감수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사람의 영광을 구하는 삶이냐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삶이냐를 분명히 해야 합니다(요12:42-43)인간관계의 단절이나 사회구성원들로부터의 소외됨이 두려워 믿음을 표명하지 못하는 비겁함이 없어야 합니다. 사람으로부터 버림을 당할지언정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지킬 수 있어야합니다.

자기의와 하나님의 의 – (롬10:2-3)내가 증거하노니 저희가 하나님께 열심이 있으나 지식을 좇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를 복종치 아니하였느니라. 신앙생활에서 열심히 하는것보다 중요한 것이 순종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할 때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기준보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기준에 의해 해야합니다. 내가 옳은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 하시는것이 중요합니다. (마7:21-23)주여 주여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자라야 들어가는것입니다. 주의 이름으로 권능을 행하고,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을 하고,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았어도 자기의로 한 것은 하나님의 일을 한 것이 아닙니다. 표면적으로 얼마나 훌륭하게 많은 일을 했느냐보다 내면적인 동기가 중요합니다. 신앙생활 기준이 자기 기준이냐 하나님의 기준이냐에 대해 확실하게 대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사람의 일과 하나님의 일 – 예수님에 대한 신앙고백으로 인하여 칭찬을 들었던 베드로가 정반대로 예수님으로부터 책망을 듣는 모습이 마16:23에 나옵니다. 베드로를 향해 ‘사단아, 물러가라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예수님을 향해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베드로의 고백이 혈육이 아닌 하나님 아버지께서 알게 하신 것이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신앙생활의 동기와 목적이 인간적인 동기냐 영적인 동기냐의 문제가 있습니다. 육신적인 목적이냐 영적인 목적이냐를 분별해야 합니다. 궁극적인 동기를 분별해야 합니다. 표면적으로는 하나님을 위하여 하는 일 같을 지라도 내면적으로는 반대일 수 있습니다. 베드로는 분명히 예수님을 위하여 말했지만 실제는 예수님을 방해하는 것이었습니다. 교회 생활의 동기가 신앙적 동기보다 인간적인 이해관계의 동기에 있다면 사람의 일입니다.

육신을 좇는자, 영을 좇는자 – 말로는 예수님을 좇는다고 해도 실제 내면적으로 좇고 있는 것은 예수님이 아닐 수 있습니다. 열두 제자들이 십자가를 목전에 둔 예수님에게 한결같이 다짐했습니다. 죽을 지언정 떠나지 않겠다고 자발적으로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붙잡히시던 밤 모두 도망했습니다. 예수님을 표면적으로 좇는것과 내면적으로 좇는 것이 달랐던 것입니다. 육신을 좇는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좇는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며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됨으로 하나님의 법에 굴복치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습니다. 같은 상황(문제)에서 육의 생각을 하느냐 영의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정반대가 됩니다. 애매히 고난을 당해도 하나님을 생각하고 참으면 아름답고 복된 일이 되지만 미워하면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결과가 됩니다. 상황과 환경은 바꿀 수 없지만 생각은 바꿀 수 있습니다. 나의 생사화복을 결정하는것은 환경이 아니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