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있는 사람은
의인과 악인의 기준 -- 시편 1편은 시편 150편의 대표시요 성경 66권의 핵심 주제 중 중요한 주제에 대하여 강조하고 있다. 생사화복의 절대기준이 율법(말씀)이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 자체가 생사화복의 절대 유일의 기준임은 긴 설명이 필요없다. 시편의 특징은 하나님의 임재와 교제를 통한 하나님과 그의 말씀에 대한 체험적 고백이다. 누구나 시간이 지나고 나면 반드시 확인되는 것이 있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체험적 확인이다. 순종하면 순종한 결과를 확인하게 되고, 불순종하면 불순종한 결과를 확인하게 된다. 하나님의 말씀을 인정하든 안하든 역사하는 말씀대로 순종하는 사람이 의인이요 순종하지 않는 사람이 악인이다. 의인의 결과와 악인의 결과를 성경 전체가 말하고 있지만 시편 1편은 명확하게 밝혀준다. 모든 인생들은 두 가지길 가운데 한 길을 가게 된다. 의인의 길을 가는사람, 악인의 길을 가는 사람이 있게 된다. 많은 사람이 정의를 외쳐도 정의는 하나님의 말씀뿐이다.
복있는 사람과 복없는 사람 -- 본문은 복에 촛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사람에게 촛점을 맞추고 있다. 복은 누구나 좋아하고 중요하게 생각한다. 반면에 복있는 사람이 되는 것에 우선 순위를 두고 노력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 복보다 사람이 더 중요하고 세상의 모든 소유보다 사람이 더 중요하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문제의 핵심에는 사람이 있다. 따라서 모든문제 해결은 사람문제 해결에서 비롯된다. 성공도 마찬가지다. 얼마나 성공했느냐보다 어떤 사람이냐가 중요하고 얼마나 성공할 것이냐보다 어떤 사람이 될 것이냐가 더 중요하다. 복으로 말하면 소유의 복보다 존재의 복이 근본적이라는데서 더 중요하다. 복있는 사람의 원어적 의미는 '똑바로 것는 것'을 말한다. 똑바로 걷는 것이 복이요 똑바로 걷는 사람이 복있는 사람인 것이다. 어떤 존재냐에 관계없이 소유적인 성공이 인생의 전부로 아는 잘못된 가치관 자체가 타락한 죄인의 특징이다.
복있는 사람의 주의사항 -- 생각의 동조(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복있는 사람(의인)이 사는 현실에는 복없는 사람(악인)도 살고 있다. 복없는 사람과 무관한 삶을 살 수 없다. 악인은 악한 생각(의도)을 가지고 있다. 표면적인 이유보다 보이지 않는 의도와 동기가 중요하다. 하와에게 접근한 뱀은 결코 하와를 위해서가 아니었다. 그의 말은 하와를 위한 것 같았지만 그 반대였다. 그러나 하와는 그의 의도를 깨닫지 못했다. 악인의 생각에 동조하지 말아야 한다.
행동의 동조(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 생각이 다른 사람은 행동에서도 다르게 나타난다. 죄인의 의미는 '빗나가다,벗어나다'이다. 길이 다르다는 것이다. 가는 방향이 다르고 목적지가 다르다는 것이다. 빗나가는 사람의 행동은 매사에 빗나간다. 빗나가는 행동은 비협조적인 행동을 말한다. 적극적인 방해는 아닐지 모르지만 소극적인 방해이다. 힘든 사람을 돕지 않으면 얼마 지나지 않아서 주저앉게 된다. 모세의 팔을 부축하지 않고 딴청을 부리면 팔을 끌어내린 것과 다를 바 없는 것이다. 회피는 소극적 방해이다.
자리의 동조(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며) : 오만한 자의 원어적 의미는 '조롱하는 자'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생명처럼 여기는 의인을 조롱하는 자는 누군가? 교만한 사단의 세력이다. 사단은 하나님의 대적자요 반대자요 방해자이다. 그의 위치는 하나님 반대편이다. 인간적 이해관계가 전부가 아니다. 이해관계를 뛰어넘어 하나님의 편에 서는 것이 중요하다. 나의 현재 위치가 좋은 위치냐 아니냐의 기준은 성공 가능성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편에 서있느냐에 있다. 사단의 자리에 동조하지 말아야 한다. 계시록 2장 13절에서 버가모 교회의 위치가 '사단의 위'가 있는 곳이라 했다. 나는 지금 하나님이 지시하신 곳에 위치하고 있는가?
악한 자에 대한 대응자세 -- 소극적인 의미에서 동조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악인의 방해나 공격의 경우에는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하나님이 말씀 하시는 적극적인 대처자세는 무엇인가? 악인의 형통함과 악인의 득세를 불평하며 투기하지 말며 잠잠하고 참아 기다리라고 하시는 이유가 분을 그치지 않고 노를 버리지 않으면 악인과 동일하게 행악에 치우칠 뿐이기 때문이다.(시37:1,7-8) 악한자와의 대치상태에서 하나님이 지시하신 우리의 자세를 지키면 악한 자는 하나님이 처리하신다. 악한자에 대한 처리는 우리 손에 있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손에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악인은 사단의 하수인으로서 의인으로 하여금 악하게 대처하는 함정에 빠지게 한다. 지금까지는 의인이었는지 몰라도 악하게 대처하는 순간부터 악인과 함께 같은 위치에 있게 된다. 악인과 함께 악인의 자리에 앉게 되는 것이다.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롬12:21)를 기억해야 한다.
의인의 길 -- 길을 가는 과정에서 세 가지 유형이 있다. (한눈 파는 타입)필요없이 한 눈을 팔면서 가는 유형, (싸우는 타입)방해를 만났을 때 피할 수 있는 방해임에도 불구하고, 화를 못참고 싸우느라 길을 포기하는 유형, (그대로 가는 타입)방해와 핍박이 있어도 부단히 길을 가는 유형이 있다. 의인은 좌고우면하는 기회주의자가 아니다. 유혹과 핍박 어떤 유형의 시험이 와도 좌로나 우로나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믿음의 사람이다. 오직 하나님과 그의 말씀을 즐거워하여 주야로 묵상하는 삶을 사는 사람이 의인이다. 요동치 않는 믿음의 특징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여호와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의 선지자를 신뢰하는 것이다. 어떤 유혹과 핍박이 있어도 요동치 않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 나간다. 구름기둥과 불기둥에서 눈을 떼지않는 사람만 광야를 성공적으로 정복했다. 하늘이 무너져도 오직 하나님을 향한 시선이 변함없어야 산다. 시선이 하나님을 떠나면 멸망의 함정을 피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