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의 도
십자가의 도(고전1:18-25)
십자가의 도(생사의 기준) --18절의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는 말씀은 십자가가 생사의 기준이 됨을 깨닫게 한다. 사람은 누구나 살기 위해산다. 살기 위해 사는 것이 생각과 달리 죽기 위해 사는 것이 되는 사람이 있고, 죽는 것 같지만 사는 길로 가는 사람이 있다. 인간적인 생각으로 십자가는 살리는 도구가 아니라 죽이는 도구다. 살기를 원한다면 십자가에 달리는 일을 피해야 한다. 십자가에 달리우게 되면 죽음을 면치 못한다. 그러나 살려고 한다면 십자가의 길을 가야 한다. 십자가를 회피하면 사망을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생명을 회피하는 것이다. 십자가의 길을 가는 삶은 하나님의 방법과 하나님의 능력에 의해 사는 삶인데 반해 십자가를 회피하는 삶은 사람의 방법과 사람의 능력에 의해 사는 삶이다. 뛰어난 능력과 지혜의 소유자라 해도 인간은 죽음의 한계를 뛰어 넘을 수 없다.
사람의 지혜, 하나님의 지혜(두 가지 지혜) -- 19,20절 사람의 지혜를 멸하고 총명을 폐하시는 하나님의 의도는 무엇인가? 누구나 자기의 지혜와 명철을 의지하여 살아간다. 사람의 지혜와 명철을 절대시하는 삶의 종착역이 사망이요 멸망이라는 사실을 사람 자신이 모르고 있다. 모르고 있는 사실을 언제 깨닫느냐가 중요하다. 누구나 깨닫는 때가 온다. 그때가 오면 사람의 지혜와 총명의 무지함과 무능함을 뼈저리게 깨닫게 된다. 죽기 전에 그 때가 오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요 그 사실을 깨닫는 것이 진정한 지혜다. 사람의 지혜와 능력은 비교 우월하거나 비교 열등한 상대적인 지혜요 능력으로서 한계상황을 극복할 수 없다.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는 불가능이 없는 절대적인 능력과 지혜로서 모든 한계를 초월한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여 월등한 자질을 갖추었음에도 불구하고 고전을 면치 못하는 인생을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남보다 월등하지 못함에도 형통한 삶을 사는 사람이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를 깨달아야 한다.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함(두 가지 지식) -- 사람은 두 가지 지식을 알아야만 한다. 하나님에 대한 지식과 피조물에 대한 지식이다. 누구나 가질 수 있는 지식은 피조물에 대한 지식이다. 그러나 누구나 가질 수 없는 지식이 있는데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다.잠언1:7, 9:1에'여호와를 경외하는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것이 명철'이라는 말씀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모든 지식의 뿌리요 근본적 지식이라는 의미다. 근본적 지식을 알아야 모든 지식을 피상적으로 깨닫는 것이 아니라 본질적으로 깨닫는다는 것이다. 모든 문제를 본질적으로 깨달을 수 있어야 근본적 해결이 가능하다. 임기응변식의 해결은 완전한 해결이 아니다. 인간의 근본적 문제 원인은 하나님을 상실한데서 기인한다. 하나님을 상실한 이후 모든 사람은 하나님을 알 수 없게 됐다. 마음이 허망하게 되고 어두워져 우준하게 되어 깨달을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
지혜의 함정(거리끼는 것,미련한 것) --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는다. 종교인의 부류에 속한 사람은 나름대로의 신적지식의 한계 안에서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려 하고 일반 자연인의 부류는 세상적 지식에 의해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려 한다. 종교적 지식을 절대시하는 사람은 오해의 함정에서 빠져 나와야만 한다.일반 자연인은 세상 지식으로 이해하려는 함정에서 나와야 한다. 세상지식으로는 영원히 이해가 안 된다. 세상 지식을 절대시하는한 하나님을 알 수가 없다. 종교적 지식에 의해서도 세상지식에 의해서도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은 이해가 안 되고 믿어지지 않는다. 오직 하나님의 지혜에 의하여 깨달아지고 믿어진다. 하나님의 말씀 선포와 전파에 의해서만 가능하다.세상 사람이 미련하다는 방법인 말씀 전파에 의해서 하나님을 알게 되고 구원을 알게 된다.
부르심을 입은 자와 부르심을 입지 못한 자-- 기존의 종교인이든 일반 자연인이든 어느 계층의 사람이든 상관없이 절대적인 한 가지 조건이 중요하다.누구에게나 주어진 기회가 있고 누구에게나 주어지지 않은 기회가 있다.구원을 위해 십자가의 그리스도를 깨닫는것은 부르심이라는 절대 주권자의 권한에 있다. 부르심을 받았다면 누구에게나 기회가 있는 것이요, 부르심이 없다면 누구도 기회가 없는 것이다. 엄밀하게 말하면 부르심은 차별하지 않는다. 문제는 부르심을 받은 사람의 태도다. 부르심에 응답하여 순종하면 기회가 있으나 그렇지 않으면 기회가 없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부르신다. 부르심은 누구에게나 주어졌으나 받아 들이는 사람이 있고 받아 들이지 않는사람이 있다. 받아 들인 사람은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으로 살게 되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사람의 능력과 지혜에 의한 삶을 통해 결국 미련하고 약한(무능) 인생임을 깨닫게 된다.
두 가지 인생(약한 인생, 강한 인생. 미련한 인생,지혜로운 인생) -- '하나님의 미련한 것이 사람보다 지혜있고 하나님의 약한 것이 사람보다 강하니라'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으로 사는자가 있고 사람의 지혜와 능력으로 사는자가 있다.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에 의한 삶은 최소 최저한의 수준 또는 최악의 상황에 있다해도 사람의 지혜와 능력에 의한 최대 최고 최상의 수준의 삶보다 월등히 지혜롭고 월등히 강력한 삶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사람 스스로의 능력에 의한 삶의 최대치가 하나님의 능력에 의한 삶의 최소치를 따라올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표면적으로 특정 상황에서 하나님 없는 사람보다 비참할 수 있다. 그러나 근본적인 절대능력과 절대지혜가 함께 하고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이 직접 말씀하셨다.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사55:8-9)하나님의 사람의 차원은 아무리 낮아도 하늘 차원의 삶이며 세상 사람은 아무리 높아도 땅의 차원의 삶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