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길, 나쁜길

Sep 14, 2014
주일대예배
안인권목사님
구절: 
룻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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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없는 시대 -- 룻기의 배경은 사사시대이다. 사사시대는 왕이 없는 시대이다. 왕은 두 가지 의미의 왕을 말한다. 정치적인 왕과 영적인 왕(하나님)을 말한다. 사사시대는 사사가 정치적 종교적 지도자 역할을 했다. 왕이 없으면 절대 질서가 없게 된다. 그래서 사사시대에 가장 적절한 표현이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각 그 소견에 옳은대로 행하였더라'(삿21:25)이다. 극단적인 포스트모던 시대 상태가 사사시대이며, 마지막 종말시대이다. 절대 질서가 없어 무질서한 시대, 절대가치가 없는 시대, 사람의 가치와 물질의 가치가 혼돈된 가치 혼란시대를 말하며 종말시대를 상징한다. 룻기는 사사시대에 흉년이 들어 전국적으로 어려움을 겪던 때의 나오미 가정의 이야기다. 왕이 없기 때문에 흉년에 대한 국가적인 대책이 불가능했고 백성 각자가 해결해야만 했다. 모든 사람이 생각은 다 다르지만 같은 점이 있다. 현재의 나쁜 상황을 벗어나 좋은 상황으로 옮겨가는 것이다.

나쁜 현재에서 좋은 미래로 -- 나오미 가정은 흉년있는 유다에서 흉년없는 모압으로 옮겨 갔다. 인지상정이다. 문제있는 곳에서 문제 없는 곳으로 나쁜 조건에서 좋은 조건으로 옮기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의도했던 바와 같이 반드시 좋은 환경이 기다리고 있고 문제 없는 곳이 기다리고 있는 것이 아니다. 현실이 우리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닌 것 처럼 미래도 내가 원하는 대로 되는것이 아니다. 반대로 좋은 환경이 아니라 나쁜 환경이, 문제없는 곳이 아니라 문제 있는 곳이 기다리는 경우가 많다. 한가지 알아야 할 것이 있다. 나는 옮겼지만 그 곳에는 아직 많은 사람이 그대로 살고 있고 성공하고 있고 행복하게 살고 있다는 것이다. 조건과 환경을 탓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야할 문제다. 성공과 실패, 행복과 불행의 결정적 조건은 상황의 상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의 자세에 있는 것이다.같은 조건에서 같은 장소에서 실패하는 사람이 있고, 성공하는 사람이 있다.

미래에 대한 결정기준상식적 기준 : 미래에 대한 선택 기준에 먼저 상식적 기준이 있다.상식적 기준과 비상식적 기준이 있다. 상식은 누구에게나 가능한 평범한 진리다. 비상식적인 특수한 성공도 있지만 상식적인 것에 충실하는 것이 성공의 보편적 진리이다. 힘든 길과 힘들지 않는 길, 어려운 길과 쉬운 길, 불편한 길과 편한 길 중에 어느 길이 상식적인 길이며 비상식적인 길인가?성공을 원한다면 힘든 길, 어려운 길, 불편하고 고생스런 길을 가야 하는 것은 상식이다. 이 상식을 무시한다면 힘들고 괴롭고 불행한 삶을 각오해야 한다.힘든 것, 어려운것 , 불편한 것을 피하는 것은 성공을 피하는 것이다.

미래에 대한 결정기준이성적 기준 : 미래에 대한 선택에 있어 이성적 결정이 있고 감정적 결정이 있다.이성적 결정은 냉정하고 균형있는 공정한 결정이 될 수 있으나, 감정적 결정은 편파적이고 불균형적이고 불공정한 판단일 가능성이 높다. 한쪽으로 치우칠 뿐만 아니라 선한 동기를 상실한 결정이 된다. 선하지 않은 결정이 성공하면 불행의 시작이다. 실패해야 한다. 그래야 모두에게 행복한 성공이 가능하다. 예를들어 싫은 마음, 미운 마음, 기분나쁜 마음으로 결정한 것이 올바른 결정이라고 생각하는가?불공평하고 불공정하고 불편한 결정은 자신은 물론 모든 사람을 불행하게 한다.
미래에 대한 결정기준영적 기준 : 미래에 대한 결정의 기준으로 영적 기준과 육적 기준이 있다. 최종적으로 인간의 뜻에 의한 결정이 있고 하나님의 뜻에 의한 결정이 있다.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 역시 사람의 뜻에 의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의해서 이루어진다.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고 다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나오미의 가정의 미래가 그들이 뜻한바와는 전혀 다르게 전개 된 것을 볼수 있다. 사람의 의도대로 된다면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어야 했다.영적인 사람은 인간적인 뜻에 앞서 하나님의 뜻을 살핀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를 위해서 말씀하시고 그것을 이루신다.

실패에서 실패로 -- 실패를 피해서 옮겨 갔는데 또 실패를 만났다면 무엇이 문제일까?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한다. 누구에게나 언제나 해당되는 말이 아니다.지난 실패에서 깨닫지 못하면 또 실패를 피할 수 없다. 실패했을 때 좋은 조건을 찾아 나서기 앞서 실패한 현실에 대해서 면밀히 분석을 해야 한다. 전문적인 입장에서는 물론 영적인 입장에서 확실한 분석이 나와야 한다. 진단이 정확하지 않으면 처방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장차의 문제도 중요하지만 현재 상태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판단이 있어야 한다. 장소를 바꾸고 환경을 바꿔서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결정은 상황을 보고 하는것이 아니라 우리를 보고 하신다. 어떻게 역사할 것인가를 하나님과 말씀에 대한 나의 자세를 보시고 결정하신다. 성공에서 성공으로의 선순환 역시 끊임없이 자신의 영적 상태를 점검할 때 가능하다. 잘될 때 자신의 영적 관리를 소홀히 하면 성공이 실패로 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