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담하지 말라

Nov 09, 2014
주일대예배
안인권목사님
구절: 
삼상17:3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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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것과 없는 것 -- 세상에는 이해가 안 되는 일이 많다. 본문에 이해가 안되는 장면이 나온다. 가진 것이라고는 막대기 하나 뿐인 목동 소년이 왕을 향해서 '낙담하지 말라'고 안심시킨다. 단순한 말의 위로가 아니다. 소년 자신이 나가 싸우겠다는 것이다.'내가 싸울테니' 걱정말라는 것이다. 제정신으로 할 수 있는 말이 아니기 때문에 이해가 안되는 것이다. 왜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인가? 왕은 모든 것을 가졌으나 없는 것이 한가지 있고, 소년은 아무것도 없으나 있는 것이 한가지 있다. 사울왕은 가지고 있지 않지만 소년이 가지고 있는것이 있다. 믿음이다. 적과 대치하고 있는 사울왕은 전쟁이 시작되기도 전에 이미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었다.무장한 상태로 보면 사울왕이 어린 소년 다윗과 비교가 안된다. 왕은 군사력과 권력을 장악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두려워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반면에 막대기 하나뿐인 다윗이 두려워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군사력의 규모에 있지 않고 믿음의 유무에 있다.

믿음의 필요와 사용 -- 믿음이 필요한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하나님이 없으면 안되는 사람이다.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하나님만 의지하는 사람이다. 믿는다고 하는 사람중에 두종류의 사람이 있다. 하나님이 없으면 안되는 사람, 하나님이 없어도 무방한 사람이 있다. 하나님이 없으면 안되는 사람은 절대의지하는 사람이다. 아무것도 없는 사람이다.하나님을 절실하게 의지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 모든 것이 있는 사람이다. 믿음은 맡기는 것이다.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는 것이 믿음을 사용하는 것이다. 맡기면 하나님의 능력이 역사하고 맡기지 않으면 역사하시지 않는다. 믿음을 가졌다는 것은 하나님의 능력을 가졌다는 결과가 된다.맡기는 사람은 하나님의 능력에 의해 사는 삶이고 맡기지 않는 삶은 내 능력에 의해 사는 삶이다. 내능력으로 사는 것은 종교생활이요 하나님의 능력으로 사는 것은 신앙생활이다.

맡긴 삶, 잡힌 삶 -- 맡기는 것이 믿음이다. 맡기지 않은 문제를 하나님은 강제로 해결하지 않으신다. 맡기면 하나님이 철저히 책임지신다. 하나님이 책임지시는 삶은 힘들지 않고 형통한 삶이요 내가 책임져야 하는 삶은 힘들고 형통치 못한 삶이다. 쉽고 잘 되는 길이 있고 어렵고 안되는 길이 있다. 믿음으로 사느냐 아니냐의 차이가 그렇다. 자기 뜻대로 사는 것이 쉽고 잘되는 길이라고 생각하는 삶은 불신자의 삶이다.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이 쉽고 잘되는 길이라고 생각하는 삶이 믿는자의 삶이다. 믿음의 삶은 철저히 하나님 손에 맡겨진삶이다. 하나님의 손에 맡겨졌다는 것은 하나님의 손에 잡혔다는 말이다. 하나님의 손에 완전히 잡힌 상태여야 완전히 맡겨진 것이다. 맡겼다고 하면서 걱정이 끊이지 않으면 맡긴 것이 아니다. 맡겨도 맡긴 것이 아닌 상태가 있다. 내가 붙잡고 놓지 않고 있는 상태다. 내가 놓지 않고 있으면 아무리 오랜 시간이 지나도 아무런 변화는 없다.

맡겨야 할 두가지 -- 맡긴다고 하면 해결할 수 없는 문제만을 말하기 쉽다. 맡겨야할 것에 대한 하나님의 뜻은 부분적인 것이 아니라 전부를 말한다. 전부는 나 자신까지를 말한다. 나와 관계된 일은 물론 나 자신을 맡겨야 한다. 엄밀히 말해서 나를 맡기지 않으면 맡긴 것이 아니다. 말로는 맡겼다지만 붙잡고 놓지 않고 있는 것과 같다. 문제는 물론 나 자신을 맡겨야 한다. 문제만을 맡긴 상태는 염려가 다소 완화될지는 모르나 근본적으로 해소되지 않는다. 정도 차이일 뿐이지 염려가 지속된다.나 자신을 맡긴 상태는 문제 해결 되기전인데도 불구하고 염려 걱정이 안된다. 문제만 맡겼으나 응답하시고 해결해 주시는 경우도 물론 있다. 하나님의 특별한 의도를 깨닫게 하는 Sign 성격을 갖는다. 문제만을 맡기는 수준에 머문다면 일반종교 생활과 다름이 없다. 신앙생활은 삶자체를 맡기는 것이다. 생명의 문제다. 특정한 문제가 아닌 인생 전체를 맡기는 것이다.

맡기는 방법 -- 맡기는 방법은 기도이다. 문제 해결과 관련 시켜서 기도는 가장 핵심적인 해결 수단이다. 다시말해 문제를 하나님께 옮겨 놓는 방법이다. 발생하는 모든 문제를 하나님께로 운반하는 수단이 기도이다.문제를 맡기려면 마음을 맡겨야 한다. 문제를 붙잡고 있는것은 내 손이 아니라 내 마음이다.내 마음이 붙잡고 있는 상태가 염려하는 상태다. 염려를 놔야 붙잡고 있는 상태를 놓은 것이다. 염려는 내 뜻을 포기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내 뜻을 포기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되기를 원해야 한다. 기도하면서 먼저 내 마음(뜻)을 비워야 한다. 계속 기도하면 내뜻이 비워지는 증거가 나타난다. 불안이 사라지고 감사가 나타난다. 맡기고나면 마음속에 감사한 마음이 생긴다. 감사한 마음은 믿음의 마음이다. 맡긴 증거가 감사라고 하면 하나님이 맡으신 증거는 평강이다. 마음속에 감당할 수 없는 평강이 넘치면 기도가 응답된 증거요 잠시후면 실제 문제가 해결된다.

하나님께 잡힌 사람 -- 하나님께 잡힌상태는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에 잡힌 것이다. 하나님의 전능은 무제한의 속성을 말한다. 하나님께 잡힌 사람은 무제한의 가능성의 사람이다.하나님의 무제한성은 믿음의 무제한성이다.하나님이 시간에 제한받지 않고 장소에 제한받지 않고 문제에 제한받지 않고 사람에게 제한받지 않고 역사하심은 믿음의 사람에게 주어지는 특권이요 축복이다. 하나님의 사람, 믿음의 사람에게만 허락된 특권이다. 실패인생은 문제에게 잡힌 인생이요 성공인생은 문제를 잡은 인생이다. 문제에게 잡힌 인생은 하나님께 잡히지 않았기 때문이요, 문제를 잡은 인생은 하나님께 잡혔기 때문이다. 두려움에게 잡힌 사람은 남까지 두려움에 빠지게 만들지만 담대한 사람은 남까지 두려움에서 건진다. 남까지 건지는 인생을 사는 사람이 있고, 남까지 빠지게 만드는 사람이 있다. 하나님의 사람은 남을 건지는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