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에게 고기가 있느냐?
너희에게 고기가 있느냐?(요21:5-11)
고기가 없는 이유? -- 예수님 부활 후 고향으로 내려간 제자들은 옛날처럼 고기를 잡으러 나갔으나 실패했다. 갈릴리 바닷가에서 처음 예 수님을 만났을 때와 똑같은 상황이었다. 예수님의 제자로서 이미 많은 기적을 체험했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을 만나기 전과 같은 실패 를 반복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십자가 사건과 부활 사건이 있었던 예루살렘을 떠나 갈릴리로 내려 왔다는 것은 예수님을 떠나 왔다는 의미가 된다. 그 곳에 부활하신 예수님이 나타나 '고기가 있냐'고 묻는 물음에 대답하면서도 그들은 예수님이신지 알아보지 못했다. 우 리의 삶의 현장에 고기가 없는 문제가 발생하는 이유는 두 가지다. 예수님이 안계시거나 예수님을 모르기 때문이다. 예수님을 모르는 것 은 결과적으로 예수님이 안계신 것과 같다. 많은 기적을 체험하고도 예수님이 안계신것과 같은 상황이 반복된다면 하나님의 기적을 어떤 관점에서 보았느냐가 중요하다. 기적을 표적이라고 하는 의미를 알아야 한다. 기적을 문제해결에 촛점을 맞추지 말고,하나님 존재의 증거에 촛점을 맞춰야 한다. 하나님의 표적은 기본적으로 하나님의 존재를 알게 하시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
그물안의 고기 -- 예수님의 말씀에 의해 고기를 잡은 베드로는 그물을 끌고 예수님께로 나온다. 예수님께로 끌려오는 고기는 그물안에 있 는 고기다. 바다의 고기를 그물 안에 있는 고기와 그물 밖에 있는 고기로 나눌 수 있다. (마13:47-48)천국은 그물에 잡힌 고기를 선별하는 것으로 비유되어 있다. 그물은 교회를 말한다. 그물안에 있는 고기는 교회안에 들어온 사람이다. 교회 안에 있는 사람과 교회 밖에 있는 사람으로 나눌수 있다. 구원은 교회 안에 있는 사람에게만 해당된다. 교회 밖에는 구원이 없다. 구원은 교회안에 들어와야만 가능하다. 교회 안에 있다는 것은 예수안에 있는 것을 말한다. 예수안에 있으면 교회 안에 있게 된다. 사단은 무교회주의라는 이단 사상을 통해 교회를 부정하게 하여 구원의 기회를 차단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교회중심의 신앙이 투철할 수록 구원이 확실하고 교회중심의 신 앙이 희박할 수록 구원이 불확실한 것을 볼수 있다. 교회생활을 등한히 하면서 신앙이 건강하고 구원이 확실하며 성령의 열매가 풍성한 사람을 본다는 것은 기적에 가깝다.
손에 잡힌 고기 -- 바다의 고기가 그물안에 있는 고기와 그물밖에 있는 고기로 나뉜다면 다시 그물 안에 있는 고기는 손에 붙잡힌 고기와 손에 잡히지 않은 고기로 나뉜다. 바다에서 그물안에 있거나 그물밖에 있거나 차이없이 고기(익투스)로 불렀으나 그물안에서 손에 잡혔 느냐 잡히지 않았느냐에 따라 고기(익투스)에서 생선(옵사리온)으로 바뀐다. 바다에서 그물안에 속한 자로 구별되었으나 그물안에 속한 자 가운데 하나님 손에 잡힌 자와 잡히지 않은 자가 있게 된다. 에스겔에게 여호와의 임하고 여호와의 권능이 임하여 그를 이끌어 갔던 것 같이 하나님의 부르심에 의해 순종하고 복종하는 철저한 종의 직분과 사명을 감당하는 사람이 있고, 하나님의 뜻과는 상관없이 자기 기준과 원칙대로 신앙생활하는 사람이 있다. 여러명이 단체로 교회를 이동한 경우는 특히 심하다. 새로 등록한 교회의 방침이나 질서에 따르지 않고 자기들 중심으로 교회 생활을 한다. 몸 담고 있는 교회의 방침과 목회 방침을 무시한다면 다른 교회 교인인 것 이다. 몸 담은 교회를 위하여 헌신할때 주님을 위한 헌신을 하는 것이다.
구원진 고기 -- 그물안에 있다해도 손에 잡힌 고기만이 쓰임받는 고기가 되고 손에 잡힌 고기는 용도에 맞도록 구워진 고기만이 쓰임받을 수 있다. 손에 잡혔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잡힌 것이다. 말씀에 잡힌 것은 말씀대로 움직이는 것을 말한다. 하나님의 뜻보다는 자기 뜻대로 사는 경우가 많다. 자기 뜻대로 사는 것은 신앙생활이 아니라 종교생활을 하는 것이다. 말씀에 잡힌후 한가지 더 필요한 것이 있다. 성령의 불을 받아 변화되어야 한다. 육의 사람의 말씀대로 행함은 자기의에 지나지 않는다. 말씀의 행함도 영의 사람 일때 하나님 뜻대로의 행함이 된다.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고 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슥4:6)하나님 말씀대로의 삶은 철저히 하나님에 의해서만 가능하다. 용도에 맞도록 잘 구워진 고기가 성령에 의해 변화되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사람에게 칭찬듣는 하나님의 일꾼이 다.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에 있지 아니하고 성령안에서 의와 희락과 평강이라 이로써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는 하나님께 기뻐하심을 받으며 사람에게도 칭찬을 받느니라'(롬14:17-18)
쓰임받는 고기 -- 예고없이 찾아오는 풍랑을 무릎쓰고 천신만고 끝에 고기를 잡아 항구로 돌아오면 작업이 종료되는 것이 아니다. 잡은 고기는 사용기준에 적합한 것과 아닌 것을 선별하는 작업을 거쳐야 한다. 사용 기준에 합당한 것만 쓰임받게 된다. 교회안에 교인은 많지만 성도가 얼마나 되는가? 성도는 많지만 일꾼은 얼마나 될까? 제직은 많지만 제자는 얼마나 될까?바다에 많은 고기가 있지만 잡히는 고기는 일부이다. 잡힌 고기는 많지만 기준에 적합한 고기는 일부이다. 잡힌 고기는 많지만 실제 쓰임받는 고기는 일부이다. 예수님이 안타까운 말씀을 하셨다. '인자가 올때에 믿음을 보겠느냐?'마지막 때 믿는 자의 숫자가 소수에 불과할 것이라는 것이다. 마지막 추수때에 하나님의 곡간에 들어가는 알곡이 얼마나 될 것인가? 극심한 말세 타락 현상에 의해 많은 쭉정이가 탈락되고 남는 알곡이 소수가 되는 것이다.. 종말의 환난은 알곡은 더욱 알곡이 되게 하고 쭉정이는 스스로 도태되게 한다. 끝까지 견디는자만이 알곡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