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Jul 19, 2015
주일대예배
안인권목사
구절:
렘33:1~3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렘33:1-3)
완전히 막으시는 하나님의 뜻 -- 종신 징역을 각오해야하는 감옥이 시위대 뜰로 불리우는 왕궁 직속 관할 감옥이다. 그 곳에 갇힌 예레미야에게 하나님은 '부르짖으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때때로 하나님을 찾지 않을 수 없는 절체절명의 상황에 빠뜨리실 때가 있다. 가던 길을 완전히 막아 U턴하게 하실때가 있다. U턴 시키는 하나님의 의도는 출발점, 원점으로 돌아가 전면 재검토하라는 것이다. 주님을 처음 만났을 때로 돌아가라는 것은 주님을 떠나 있다는 말이다. 처음 사랑과 열심을 잃어버린 에베소 교회를 향한 책망은 회개하여 처음 열심을 되찾으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신다면 방관하거나 방치하지 않으시고 반드시 방향을 돌이키게 하신다. 막지 않으면 결국멸망하기 때문이다. 절벽을 향해 가는 길을 막으 시는 것이다. 주님을 만났던 지점으로 돌아가야 하고, 만나지 못한 사람은 더더욱 다 내려놓고 주님부터 만나야 한다. 예수를 만나지 못하고 제직이 되고 사역자가 된 후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제와서 예수를 못만났다고 할 용기가 나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모든 것을 내려 놓고 다시 시작해야 한다.
부르짖는 역사적 상황 -- (투옥된 예레미야) 유다의 마지막 왕 시드기야 10년에 왕은 예레미야를 감옥에 가둔다. 기약없는 감옥생활이 시작된 것이다. 왕이 가둔 사람은 왕의 마음이 바뀌거나 왕이 죽어야만 나올 수 있다. 종신형의 감옥에 갇힌 절망적인 상황에 있는 예레 미야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은 '부르짖으라'였다. 절체절명의 상황을 허락하시는 하나님의 기본적인 메세지는 '부르짖으라'이다. 기도 하라는 것이다. (포위된 예루살렘) 바벨론에 의해 예루살렘이 포위된 상태에서 선지자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다. 왕을 비롯 한 백성 전체가 국가적으로 하나님 앞에 부르짖으라는 것이다. 말이 아닌 실제 상황을 보여 주시며 하나님 앞으로 돌아 오라고 하신 것 이다. 하나님 앞으로 돌아오는 방법은 먼저 기도하는 것이다. 우상에게 하던 기도를 멈추고 하나님을 향하여 기도하는 것이다. 생사화복 과 흥망성쇠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께 생명을 구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버리고 강대국을 의지하는 왕을 향하여 강대국의 운명조차 하나님의 손에 있음을 상기시키며 부르짖으라고 하신 것이다.
부르짖는 현실적 상황 -- 인생 길이 열리고 닫히는 것이 하나님의 손에 있는 것을 아는 사람, 인정하는 사람이 믿는 사람이다. 그것을 모르는 사람, 인정하지 않는 사람은 믿지 않는 사람이다. 믿는다는 것은 그 사실을 철저히 인정하고 믿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것 이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의 기본적인 방법은 기도를 통해서이다. 구하라 주실 것이요 찾으라 찾을 것이요 두드리라 열릴 것이니라고 구체적으로 말씀하신다. 부르짖는 상황은 통상적인 상황이 아니다. 얼마나 아프냐가 아니라 위독한 상태를 말하고, 얼마나 어려우냐가 아니라 파산직전 상태를 말한다. 얼마나 살수 있느냐가 아니라 숨이 넘어가는 상태를 말한다. 사람들은 최선을 원하지만 최악의 경우를 대비해야 한다. 그 최악의 상황은 사람의 힘으로 돈의 힘으로 무력으로 권력으로 불가능한 상황을 말한다. 시드기야는 강대국을 의지했지만 강대국의 힘이 무용지물이었 다. 절체절명의 상황에 부딪히게 하시는 하나님의 배려는 축복이다. 보다 일찍 최악의 상황을 경험하게 되는 것은 결코 불행이 아니다.
부르짖는 상황과 나와 하나님의 관계 -- 부르짖는 상황에서 원인과 결과가 있다. 상황의 결정은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손에 있다. 닫힘과 열림이 하나님의 손에 있다. 하나님의 손이 열림으로 역사하시는지 닫힘으로 역사하시는지는 우리의 자세에 달려 있다.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자세가 하나님의 결심에 원인을 제공하는 것이다.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 매이고,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 풀린다. 우리가 존재적으로 어떤 존재로 인정받느냐가 하나님께서 나와 관계된 상황에 어떻게 역사하실 것인지를 결정한다. 언제나 나의 상황은 나와 하나님의 관계가 반영되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같은 상황도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에 따라 일시적인 닫힘이 될 수 있고 영구적인 닫힘이 될 수 있다. 열린것 같아도 닫힌 상황으로 바뀔 수 있고 닫힌 것 같아도 얼마든지 열릴수 있다. 현재의 상황에 따라 일희 일비할 필요가 없다. 상황 중심의 신앙이 아닌 하나님 중심의 신앙으로 살아야 한다. 언제든지 상황을 보면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확인해야 한다. 상황은 언제나 하나님과의 관계를 말해 주기 때문이다.
미래는 미리 열어야 한다 -- 과거에 발생된 문제를 위해서도 기도해야 하지만미래를 위한 기도는 더욱 중요하다. 기도는 단순히 문제 해결만을 위한 수단이 아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열려 있는 기본적인 신앙생활 자세이다. 기도 생활의 중요성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열려 있는지 닫혀 있는지에 대한 일상적인 증거가 되기 때문이다. 인생이 닫혀 있을 때 무엇으로 열수 있는가? 기도 밖에는 다른 수단이 없다. 하나님이 열어 주셔야 하기 때문이다.현재 하나님 관계가 열려 있다면 주어진 상황에 관계없이 미래는 열려 있는 것이다. 반대로 현재 하나님 관계가 닫혀 있으면 비록 잘되는 상황에 있을지라도 미래는 닫혀 있는 것이다. 상황만을 보고 방심해서는 안 된다. 하루아침에 반전 될수 있기 때문이다. 마귀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아니하고 하나님 관계를 닫히게 만든다. 불가피한 상황을 만들어 어쩔수 없었다는 핑계가 가능하게 한다. 상황을 이기기 어려운 인간의 약점을 잘 아는 마귀는 교활하게 함정에 빠뜨린다. 비록 심각한 불이익이 예상된다 할지라도 과감히 하나님관계를 열어놔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