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된 자와 나중 된 자 ①

Oct 26, 2008
주일대예배
안인권목사님
구절: 
마20:1-16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되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되리라 - 나중에 믿었으나 천국에 간 사람이 있고, 먼저 믿었으나 천국에 못간 사람이 있을 수 있고, 나중에 믿었으나 하나님 앞에서 먼저 믿은 사람보다 더 많은 칭찬을 듣는 사람이 있고, 먼저 믿었으나 하나님으로부터 나중에 믿은 사람만 못하다는 평가를 받는 사람이 있게 될 것입니다. 유리한 입장에 있었으나 실패자 되고, 불리한 입장에 있었으나 성공 자가 될 수 있고, 복 받을 수 있는 위치에 있었으나 망하는 자가 되고, 망할 수밖에 없었으나 복 받는 자가 될 수 있으며, 승리할 수 있었으나 패배하고, 패배할 수밖에 없었으나 승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천국갈 수 있었으나 지옥 간 사람이 있고, 지옥 갈 줄 알았던 사람이 천국 가는 경우도 있게 됩니다. 육적인 세계에서도 그렇지만 영적인 세계에서는 얼마든지 먼저와 나중이 바뀔 수 있습니다. 철저히 깨어있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먼저 된 자와 나중 된 자의 공통점 - 포도원 품꾼에 등장하는 사람은 장터에 있는 사람과 포도원에 있는 사람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장터에 있는 사람은 불신자로 포도원에 있는 사람은 신자로 볼 수 있습니다. 결국 모든 사람은 포도원(천국, 교회)안의 사람이 아니면 밖에 있는 사람입니다. 본문의 먼저 온 사람과 나중 온 사람의 공통점은 같은 포도원에서, 같은 주인 밑에서, 같은 환경에서, 같은 약속조건에서 일했다는 것입니다. 동일한 조건에 있었다면 먼저 온 사람이 유리할 수밖에 없고, 나중 온 사람이 불리할 수밖에 없는데 결과는 반대였습니다. 먼저 온 사람은 먼저 온 대우를 받게 될 것에 대해 추호도 의심치 않았으나 그 예상은 철저히 빗나갔습니다. 그것은 나중 온 사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더 받을 줄 알았던 사람은 기대에 못 미쳤고, 덜 받을 줄 알았던 사람은 기대를 넘었습니다. 사람이 보는 관점과 하나님이 보시는 관점은 전혀 다릅니다. 사람의 시각이 아닌 하나님의 시각의 기준을 알아야 합니다. 생명과 사망, 복과 저주의 기준은 사람의 기준이 아닌 하나님의 기준에 있습니다.

먼저 온 자와 나중 온 자에 대한 시차기준 - 품꾼들에 대한 품삯 지불 내용을 보면 주인의 품삯 지불 기준은 단순히 표면적으로 시간만을 기준으로 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일한 시간도 중요하지만 일하는 자세, 일하는 마음가짐이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일의 결과를 평가할 때 일의 내용은 시간의 길이와 함께 정신적, 지식적, 기술적 요소 등이 총체적으로 검토됩니다. 시간적으로는 장시간 수고했으나 일의 내용이 너무도 부실할 수 있고, 시간은 짧았지만 일의 내용이 뜻밖에 훌륭할 수 있습니다. 일은 육체적인 요소와 정신적 요소가 함께 투입되어야 합니다. 원망하는 먼저 온 사람은 몸은 포도원에 있으나 마음은 아직 오지 않았거나, 왔었으나 이미 가버린 상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무 불평 없는 나중 온 사람은 몸은 나중에 왔으나, 마음은 아침부터 와있었던 사람입니다. 몸이 먼저 왔느냐 나중에 왔느냐 보다 마음이 언제 왔느냐가 중요합니다. 날마다 제사 드리는 하나님의 백성에게 마음이 돌아와야 한다고 강조하십니다.

먼저 온 자와, 나중 온 자의 삶의 기준 - 자신들에 대한 평가에 대하여 주인(하나님)에게 원망(불평)하는 품꾼이 있고, 그렇지 않은 품꾼이 있습니다. 주인의 기준(원칙)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아무 원망이 없으나,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은 원망합니다. 같은 환경에서 같은 일을 하면서 주인(하나님)의 원칙과 기준에 의해서 하느냐, 내 자신의 원칙과 기준에 의해서 하느냐에 따라 결과에 대한 평가는 전혀 다르게 됩니다. 일단 포도원(하나님 나라)에 들어왔으면 주인의 원칙에 따라야 합니다. 따르지 않는다면 종일 수고했어도 포도원에 들어오지 않은 사람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원칙 아래에 있는 성도로써 세상의 원칙과 육적인 생각으로 살아간다면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세상 사람과 같은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었다면 하나님의 법과 기준을 지켜야 합니다. 내 기준, 내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내가 주인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인이십니다.

포도원 안에 있는 사람, 밖에 있는 사람 - 포도원 안에 있는 것과 밖에 있는 것의 기준은 육신적인 의미보다 영적인 의미가 더 중요합니다. 교회 안에 있는 사람, 교회밖에 있는 사람, 하나님 나라 안에 있는 사람, 하나님나라 밖에 있는 사람의 기준은 육신의 위치보다 근본적으로 영적 상태가 중요합니다. 몸은 교회에 있으나 마음은 세상에 있고, 몸은 예배드리고 있으나 마음은 세상 우상에게 뺏겼다면 육신적으로는 교회 안에, 하나님 나라 안에 있는 것 같으나 실제는 밖에 있는 사람입니다. 내 마음이 하나님 나라 안에, 하나님 나라가 내 마음에 있어야 합니다. 우리 몸이 하나님이 계시는 성령의 전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입니다. 평강의 상태가 유지될 때 하나님 나라 안에 있는 것이요, 성전 안에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현제 적으로 내 마음 가운데 존재하고, 육신의 기간이 끝나면 하나님 나라로 옮겨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