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위로 오라④

Jul 13, 2008
주일대예배
안인권목사님
구절: 
마14:22-33

배타고 가는 길, 걸어서 가는 길 - 갈릴리 바다를 건너가는 제자들의 모습을 통해서 인생의 길에는 두 가지의 길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배타고 가는 길이 있고, 걸어서 가는 길이 있습니다. 배타고 가는 길은 인간의 수단방법에 의한 길이요, 걸어서 가는 길은 하나님의 수단과 방법에 의한 길입니다. 인간의 능력에 의지한 삶의 길이 있고, 하나님의 능력에 의한 삶의 길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전적으로 인간의 능력에 의지한 삶은 불신자의 삶이며 하나님의 능력에 의지한 삶은 믿음의 삶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보장의 삶〉걸어서 가는 길은 얼핏 보기에 위태로운 길 같지만 하나님의 보장이 있는 길입니다. 배타고 가는 길은 안전한 것 같지만 하나님의 보장이 없는 길이기에 불안하고 위태한 길입니다. 십자가의 도가 멸망한 자에게는 미련하게 보이고, 구원 얻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이는 것과 같습니다. 상황의 안전성보다 하나님의 보장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수준의 삶〉이사야 55:8-9에서 하나님은 너의 길과 나의 길은 다르고, 너의 생각과 나의 생각은 다르며, 하늘이 땅보다 높음같이 너의 생각보다 나의 생각은 높으며, 너의 길보다 나의 길은 높다고 말씀하십니다. 인생의 길은 땅의 수준의 길과 하늘의 수준의 길이 있습니다. 바다 물아래 수준의 삶과 물위의 삶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문제에게 정복당하는 수준이 아니라 문제를 정복하는 수준의 삶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유의 삶〉배타고 가는 길은 배라는 수단과 방법에 제한받는 삶이요, 문제를 벗어날 수 없는 삶입니다. 인간의 능력은 결코 문제를 벗어날 수 없는, 문제에게 자유를 제한 받는 삶이지만, 걸어서 가는 삶은 풍랑이라는 문제를 밟고 가는 자유로운 삶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어떤 문제 앞에서도 제한받지 않는 삶인 것입니다.

가는 방향, 보는 방향 - 베드로가 배에서 물위로 내려 예수께로 가다가 물속으로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인생길을 갈 때 가는 방향과 보는 방향이 일치하지 않으면 문제가 생깁니다. 베드로는 몸은 예수님을 향하고 있었지만 눈은 바람을 향했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한 것입니다. 가는 것과 보는 것이 일치해야 합니다. 몸의 방향과 마음의 방향이 일치하지 않으면 삶에 혼선이 옵니다. 눈이 몸의 한 부분으로 몸이 가면 눈이 가지 않을 수 없지만 눈이 몸을 따라 가는 것이 아니라 몸이 눈을 따라가게 되어 있습니다. 진행보다 방향설정이 우선되기 때문입니다. 시선을 뺏기지 않아야 합니다. 시선을 뺏기면, 방향을 상실하게 됩니다. 방향을 상실하면 진행이 직선적이지 않고 좌우로 방황하게 됩니다. 방황하는 삶은 비효율적인 삶이며, 실패의 삶이지만 방황 없는 삶은 효율적인 삶이며 성공하는 삶입니다.

무서워하는 것, 빠지는 것 - 무서움은 마음의 문제요, 빠지는 것은 몸의 문제입니다. 문제는 두 가지 영역으로 나눠집니다. 영혼의 문제가 있고, 육의 문제가 있습니다. 같은 풍랑 문제에서도 침몰되는 사람이 있고, 침몰되지 않는 사람이 있는데 몸의 침몰에 앞서 마음이 무서움에 침몰하느냐 안하느냐가 관건이 됩니다. 문제는 몸의 침몰보다 마음의 침몰이 문제입니다. 두 가지 문제 중에서 마음의 침몰은 내가 챔임 져야 할 문제이고, 몸의 침몰은 하나님이 책임지시는 문제입니다. 가능성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마음의 문제는 내가 다스릴 수 있지만 몸의 침몰은 내가 할 수 없고 하나님께서 해결해 주셔야 합니다. 마음의 침몰은 직접 적으로 바람보다 무서움 때문입니다. 마음속에 바람이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무서움이 들어오는 것입니다. 무서움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나님의 평강으로 채워야합니다.

배타고 가는 자, 걸어서 가는 자 - 본문에서 보면 인생의 바다를 건너가는 방법이 배타고 가는 방법이 있고, 걸어서 가는 방법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배타고 가는 방법은 풍랑이라는 문제에 의해, 언제라도 제한을 받을 수밖에 없는 삶이며, 말씀에 의해 걸어가는 방법은 풍랑(문제)을 언제 만나도 제한 받지 않는 삶입니다. 결국 문제보다 작은 존재냐 문제보다 큰 존재냐로 귀결됩니다. 자기 능력에 의한 존재는 문제보다 작은 존재요, 하나님의 능력에 의한 존재는 문제보다 큰 존재입니다. 배를 의존하는 삶은 침몰이 예정된 삶이지만 하나님을 의존하는 삶은 승리가 예정된 삶입니다. 자녀들아 너희는 하나님께 속하였고, 또 저희를 이기었나니 이는 너희 안에 계신이가 세상에 있는 이보다 크심이라(요일4:4). 바다보다 크신 분이 우리 안에 계시므로 우리는 도저히 바다에 빠질 수가 없는 것입니다. 바다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문제도 능히 해결할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