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주의 완성 ⑤

Jun 15, 2008
주일대예배
안인권목사님
구절: 
창6:13-22

하나님의 설계, 사람의 설계 - 방주의 설계는 사람이 만든 설계가 아니라 하나님이 만드신 설계입니다. 노아와 그의 가족을 위한 방주의 설계를 노아 자신의 지혜가 아닌 하나님의 지혜로 만들어 졌습니다. 인류는 스스로의 계획에 의해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에 의해 살아가게 됩니다.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만이 인류의 미래를 계획하고 설계 하실 수 있습니다. 구원받은 하나님의 사람들은 사람의 계획에 의해 사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계획에 의해 사는 존재입니다. 구원은 완전한 것입니다. 완전한 구원은 하나님에 의해서만 가능합니다. 구원의 계획은 불완전한 사람에 의하여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완전한 하나님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사람이 설계(계획)한 집은 모래위에 지은 집이요, 하나님이 설계(계획)하신 집은 반석위에 지은 집(인생)입니다. 홍수심판은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반드시 다가옵니다. 문제는 홍수가 오느냐 안 오느냐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방주를 준비하느냐 안하느냐, 또 방주의 설계가 누구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냐에 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계획이며 설계도 입니다. 방주는 하나님의 설계요, 계획이기 때문에 누구에 의해서도 어떤 상황에 의해서도 침몰되지 않습니다. [이 반석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나를 위한 방주의 설계는 하나님이 만드셨기에 완전합니다.

하나님의 책임, 나의 책임 - 방주 크기를 나타내는 숫자(길이 300규빗, 넓이 50규빗, 높이 30규빗)는 하나님의 책임 범위와 사람의 책임 범위를 나타냅니다. 적어도 300, 50, 30규빗 이내의 범위는 사람(노아)이 감당해야 할 범위이고, 이상의 범위는 하나님이 감당 하셔야 할 범위입니다. 홍수 대책에 있어 방주를 만드는 것은 내(노아) 책임이요 할일이며, 세계를 덮는 홍수 속에서 지켜 주시는 것은 하나님이 하셔야 할일입니다. 구원에 있어서도 죄와 사망과 저주를 해결 하시는 것은 예수님이 하실 일이고, 믿고 회개하는 것은 우리가 해야 할 일입니다. 아무 댓가 없이 베풀어지는 은혜지만 분명히 하나님의 역할과 사람의 역할이 구분되어 있습니다.

주시는 역할은 하나님의 역할이고, 받아들이는 것은 사람의 역할입니다. 순종은 사람이 해야 할 일이고, 축복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입니다. 하나님이 사람을 불공평하게 대우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이 자기의 역할을 다하지 아니하면 하나님도 하시지 않습니다. 심는 대로 거두는 것입니다. 심는 것은 내가 할일이고, 거두게 하시는 것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입니다. 성경은 역사의 시작 시점부터 마치는 시점까지의 전 인류와의 거대한 계약입니다. 계약에는 반드시 내가 해야 할일(나의 의무)과 상대방이 해야 할일(상대의 의무)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성경이 진정으로 은혜요 축복인 것은 사람(나)의 할일은 최소한으로 하나님의 하실 일은 최대한으로 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지배, 홍수의 지배 - 방주를 다 만들었을 때 하나님은 노아에게 방주로 들어가라고 말씀하십니다. 방주를 만드는 것도 중요 하지만 방주에 들어가는 것은 더욱 중요한 일입니다. 교회 생활에 있어서 많은 활동을 열심히 하는 것은 잘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하고 결정적인 것은 예수 안에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위해서 하는 많은 일보다 예수 안에 있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다 구원으로 인도했으나 정작 자신은 구원밖에 있게 된다면 이보다 안타까운 일은 없을 것입니다.

방주 안에 들어간다는 것은 철저히 하나님의 지배를 받는 삶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지배아래 있는 한 어떤 홍수에 의해서도 침몰되지 않습니다. 만약 방주 안에 들어가지 않는다면 홍수의 지배를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 이외에 홍수를 견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결국 하나님의 지배를 받을 것이냐, 홍수(문제)의 지배를 받을 것이냐에 대한 선택이 있을 뿐입니다. 선택의 기회가 언제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홍수가 오기 전, 육신의 생명이 끝나기 전으로 한정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의 지배 안에 있으므로 세상을 지배하는 사람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