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와 결과 (창 31:1-12)
합당한 결과, 부당한 결과 - 두 아내와의 결혼과 관련 된 14년간의 고용 생활은 그 결과가 실패라고 결론이 났기 때문에 외삼촌과의 관계를 청산하려 했으나 우여곡절 끝에 재계약을 통해 6년을 추가 고용생활을 하게 됩니다. 수차례에 걸친 외삼촌 라반의 계약위반과 번복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개입하셔서 야곱에게 축복하심으로 라반보다 월등한 부자가 됩니다. 하나님이 야곱의 수고와 성실함을 인정 하셨고 그로 인하여 축복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라반의 아들들은 야곱을 도적으로 모함하고 시기하며, 그에 대한 태도가 달라졌습니다. 사람들은 야곱의 수고에 대하여 부당한 판단을 했으나, 하나님은 합당한 판단과 결과를 주셨습니다
결실 있는 수고, 결실 없는 수고 - 야곱의 20년 머슴살이에서 첫 번 14년은 헛수고로 끝났으나. 두 번째의 6년은 성공적인 수고였습니다. 인간적인 면에서도 여러 가지 원인을 찾아볼 수 있으나, 무엇보다 영적인 원인을 찾아봐야 합니다. 첫 번째 계약은 하나님의 뜻을 확인하지 않은 자기 스스로 결정한 계약이었습니다. 자기 뜻에 의한, 자기 힘에 의한, 자기 수단과 방법에 의한 삶이었습니다. 야곱의 고백처럼 추위와 더위를 무릅쓰고, 눈 붙일 겨를도 없이 고생 했으나 결과는 헛수고였습니다. 하나님의 뜻과 무관한 수고는 결실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두 번째의 6년은 라반의 갖은 술책에도 불구하고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사람의 수단 방법이 아닌 하나님의 방법과 능력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의 진행 - 비록 사람은 헛수고 하는 기간에도 하나님의 계획은 공백이 없이 진행됩니다. 오히려 헛수고의 기간을 허용 하시는 것조차 하나님의 계획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 실수로 헛수고를 허락 하시는 것이 아니고 목적에 의하여 의도적으로 실패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실패의 순간에도 하나님의 뜻을 확인해야 합니다. 실패 상황에서 진행되고 있는 하나님의 계획과 현상을 깨닫고 확인해야 합니다. 실패에 얽매이지 말고 다음 단계로의 진행을 준비해야 합니다. 모든 가시적인 현상 속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뜻이 숨겨져 있습니다. 자기중심적인 시각이 아닌 영적인 시각으로 보아야만 하나님의 뜻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함께 하심 - 삼촌 집에서의 20년간의 지난날을 회고 하면서 야곱은 세 가지를 고백합니다. 사람은 마음이 변하고 태도가 달라졌어도 하나님은 변함없이 함께 하셨다는 것입니다. 의지 할 분은 하나님뿐이십니다. 야곱은 라반의 위약과 번복에 시달렸으나 하나님은 빠짐없이 지켜보셨다는 것입니다. 선악 간에 하나님은 판단하시고 거두게 하십니다. 라반은 계획적으로 야곱을 착취하려 했으나 하나님은 막으셨을 뿐만 아니라 라반에게 빼앗긴 것들을, 야곱에게 돌려주시고 더욱 축복하셔서 그의 수고가 결코 헛되지 않게 하셨습니다. 일시적으로, 육적으로 헛수고 하는 기간이 있을 수 있으나, 하나님의 함께 하심이 확인 되었다면 결코 헛수고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결심 - 하나님은 야곱과 라반의 모든 것을 보시고 결과에 대한 결정을 하셨습니다. 모든 일의 결말은 하나님의 결정에 달려있습니다. 하나님의 결정은 일방적인 결정이 아닙니다. 우리의 자세를 보십니다. 우리가 가져야할 두 가지 자세가 있습니다. 하나는 맡겨진 일에 대한 자세입니다. 일에 대한 자세는 그 일을 맡긴 주인이나 하나님께 대한 자세가 됩니다. 어떤 일(문제)과 관계없이 직접적으로 하나님께 대한 자세가 중요 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기본적으로 하나님께 대한 자세가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