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기도하라 ⑤
죄의 발생 - 주기도문의 여섯 가지 간구 중에서 다섯 번째 간구는 우리의 죄 용서 문제입니다. 해결 받아야 할 인생문제 가운데 가장 중요한 문제가 죄의 문제입니다. 죄의 문제가 해결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된 것이요, 죄의 문제가 해결 안 되면 아무것도 해결된 것이 아닙니다. 죄의 정의는 ‘빗나갔다’, ‘벗어났다’입니다. 빗나갔고, 벗어난 것을 알 수 있는 것은 기준(법)이 있기 때문입니다. 법에 의해서 죄가 정해지는 것입니다. 법은 생명과 사망의 기준이 되고, 복과 저주의 기준이 됩니다. 에덴동산에 선악과나무는 하나님이 세우신 법입니다. 법은 생명을 해치기 위해서가 아니라 보호하기 위해서 주어진 것입니다. 생명을 해치는 존재가 있음을 미리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선악과는 생명의 길과 사망의 길, 복의 길과 저주의 길을 가르쳐 주는 기준이요 법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도 선악과의 의미와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지시하고 인도하시는 방향은 의의 길이요, 생명의 길, 복의 길입니다. 사단이 인도하는 길은 사망의 길, 저주의 길입니다. 우리의 생명과 복된 삶을 위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주신 것입니다. 말씀 안에 있느냐 밖에 있느냐의 선택은 나에게 있습니다.
죄의 종류 -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에서 두 가지 죄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나의 죄가 있고, 남의 죄가 있습니다. 본문에서의 나의 죄(우리의 죄)는 하나님과 관계된 죄이며, 남의 죄는 사람과 사람사이의 죄입니다. 하나님 관계에서의 죄는 원죄이며 사람관계에서의 죄는 자범죄 입니다. 근본적으로 죄의 시작은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면서 발생한 죄가 원죄입니다. 원죄를 지은 이후의 발생하는 모든 죄는 원죄로 인한 자범죄가 됩니다. 원죄는 보이지 않는 죄라고 하면 자범죄는 보이는 죄입니다. 원죄는 영적인 죄요, 동기적인 죄입니다. 자범죄는 육적인 죄요, 행동적인 죄입니다. 사람들은 흔히 보이는 죄를 보이지 않는 죄보다 큰 죄로 보고, 행동적인 죄를 동기적인 죄보다 큰 죄로, 육적인 죄를 영적인 죄보다 큰 죄로 보지만 하나님은 그 반대로 보십니다. 형제를 향하여 미워하고 멸시하는 마음을 이미 살인으로 간주하시며, 탐욕은 이미 도둑질 한 것으로 규정하십니다. 인간관계에서의 육신적인(물리적인)죄보다 하나님을 불신하고 불순종한 원죄가 큰 죄인 것입니다. 남의 죄보다 나의 죄가 먼저 해결되어야만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죄의 용서 - 남의 죄를 의무적으로 용서해야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나의 죄 용서가 남의 죄 용서와 필연적인 관계에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과실을 용서하면 하나님께서도 나의 과실을 용서하시고, 다른 사람의 과실을 용서치 아니하면 나의 과실도 용서치 않으신다.(마6:14-15)고 말씀하십니다. 나의 죄와 남의 죄의 해결이 분리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같은 문제라는 것입니다. 둘째이유는 나는 가장 큰 죄, 용서받지 못할 죄를 용서받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지은 나의 죄(원죄)는 생명을 내놓아야 하는 죄입니다. 예수그리스도로 인하여 대신 생명의 값을 지불함으로 죄 사함을 받은 것입니다. 영원한 지옥의 멸망을 탕감 받은 은혜는 나의 전부를 내 놓아도 갚을 수 없는 빚입니다. 나의 죄는 갚을 수 없는 빚이요, 남의 죄는 갚을 수 있는 작은 죄입니다. 셋째이유는 언제나 나의 죄가 더 큰 죄입니다. 남의 죄는 나의 죄에 비하여 언제나 작은 죄입니다. 남을 정죄하는 것은 나의 자기 의 때문입니다. 사람을 정죄하고 비방하는 것은 율법의 입법자요, 재판자이신 하나님의 위치에 서 있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를 복종치 아니하는 죄가 바로 원죄인 것입니다. 남의 죄 용서가 나의 의를 포기하는 길입니다.
용서의 결과 -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주시며 생육하고 번성하고 땅에 충만한 삶을 살게 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그러한 삶을 살지 못한다면 하나님께 책임이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에게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마18:23-35에 만달란트 빚 진자가 탕감을 받고 나가서 자신에게 백데나리온 빚 진자를 용서하지 않아 만달란트 빚 탕감이 취소되는 장면이 나옵니다. 만달란트 탕감 받은 은혜의 삶은 만달란트(60억불)액수 만큼이나 풍성한 삶인 것입니다. 남을 용서하지 않으면 무한한 풍성을 상실한 삶을 살게 됩니다.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씀은 원수를 위해서보다 나를 위해서입니다. 원수를 미워하면 원수의 마음이 불행하고 지옥이 되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이 불행하게 됩니다. 원수를 사랑함으로 내 마음이 지옥에서 천국으로, 불행에서 행복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원수를 용서하는 것은 결국 나를 용서하는 것입니다. 남을 용서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용서를 확신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용서의 확신은 구원의 확신입니다. 구원의 확신을 삶으로 실천하는 것이 남을 용서하고 사랑하는 것입니다. 구원을 보여주는 삶이 빛과 소금이 되는 삶이요, 복음의 증인된 삶입니다. 복음의 증인된 삶이 사명 감당하는 삶이요, 세상을 구원하는 삶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