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Dec 19, 2010
주일대예배
안인권목사님
구절: 
눅1:3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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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내적 역사와 외적 역사 - 하나님이 보내신 천사의 전갈을 받은 마리아가 대답합니다. “주의 계집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이 말은 하나님의 말씀이 마리아에게 있어 자기 몸 밖에서 이루어져야 된다는 것입니까? 자기 몸 안에서 이루어져야 된다는 것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의 역사는 환경을 가리지 않습니다. 어디서나 제한 없이 역사하십니다. 나 중심으로 봤을 때 내안에서의 역사와 내 밖에서의 역사가 있는데 내안에서의 역사는 존재적인 역사요 내 밖에서의 역사는 환경적인 역사입니다. 하나님의 본질적인 역사는 인간 내적인 역사로 구원을 이루는 역사요 인간 외적인 역사는 축복의 역사로 나타납니다. 외적인 역사는 모든 사람에게 해당되는 역사로 보편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면 내적인 역사는 구원의 섭리로 특별(예외)적이며 개인적이며 직접적인 의미를 갖습니다. 엄밀한 의미에서 외적인 역사는 나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을 수도 있으나 내적인 역사는 나의 삶을 결정하는 피할 수 없는 직접적인 요인이 됩니다. 개인이나 가정이나 국가의 변화는 환경의 변화(외적인)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존재의 변화(내적인)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의 주권 - 탄생하실 예수 그리스도는 큰 자요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며 다윗의 위(왕위를)를 가지신 이로써 그의 나라를 통치하실 분이십니다. 나라의 주권이 왕에게 있는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이 내적으로 역사하는 사람의 일차적인 변화는 주권의 변화입니다. 주권기준으로 본다면 인생의 주권이 자기에게 있는 사람이 있고 하나님께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창조적인 차원에서 본다면 창조주는 하나님이시며 세상만물은 피조물입니다. 피조물이 인정하든 안하든 창조주인 하나님의 통치와 지배를 벗어나서 존재할 수 있는 존재는 아무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모르거나 인정하지 않는 삶은 본인이 자기 삶을 책임져야 하는 삶으로써 보장없는 삶입니다. 자기 삶의 주인으로서 주권을 행사하게 될 때 야기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주권자이신 하나님과 갈등 내지 충돌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구원받은 원칙적인 상태는 주권의 변화에 있습니다. 과거에는 내 자신이 나의 삶의 주인이었으나 구원이후에는 내 삶의 주인이 예수 그리스도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통치에 의한 삶이냐 아니냐에 따라 하나님의 보장여부가 결정됩니다.

그의 나라(계획) - 하나님이 통치하는 나라는 하나님의 계획과 하나님의 비전이 실현되는 나라입니다. 내 삶이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고 그의 계획과 비전이 이루어질 때 상상을 초월하는 형통과 축복의 삶이 될 것입니다. 악한 사단의 통치는 생명을 빼앗고 축복을 상실하게 하며 고통스럽게 하고 멸망시키는 목적을 갖고 있지만 하나님의 통치는 우리로 하여금 생명을 얻고 풍성하게 얻으며 복되게 하고 영생을 누리게 하는 목적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일상생활에서도 나의 계획으로 사느냐 하나님의 계획으로 사느냐에 따라 행불행이 형통의 여부가 축복의 여부가 성공과 실패가 달라집니다. 완벽한 계획이라고 장담해도 사람의 계획은 불완전합니다. ‘어떤 길이 사람이 보기에는 바르나 필경은 사망의 길이니라.(잠16:25) ’사람의 마음에는 많은 계획이 있어도 오직 여호와의 뜻이 완전히 서리라. ‘(잠19:21) 반드시 이루어질 것 같아도 사람의 계획은 불완전 하고 안 될 것 같아도 하나님의 계획은 완전합니다. 참된 지혜는 하나님의 뜻을 완전하게 보는 것이며 어리석은 지혜는 하나님의 뜻을 어리석게 보는 것입니다. 참된 지혜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입니다.

그의 능력 -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눅1:35)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치 못하심이 없느니라.’ (눅1:37) 하나님의 나라와 계획은 하나님의 능력에 의하여 통치되고 성취됩니다. 마리아의 몸속에 생명을 잉태케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은 천지를 창조하시는 능력이요 생명을 창조하시는 능력입니다. 창조주의 능력에 의하여 존재하는 피조물은 자신의 능력에 의해서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능력에 의하여 존재하는 것뿐입니다. 피조물의 능력은 지극히 보잘 것 없는 능력이요 하나님의 능력은 지극히 크신 능력입니다. 능력을 기준으로, 지극히 큰 능력에 의하여 존재하는 사람이 있고 지극히 작은 능력 의하여 존재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지극히 큰 능력에 의한 삶은 같은 환경(문제)에서도 불가능이 없는 삶이요 지극히 작은 능력에 의한 삶은 불가능한 삶입니다.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능력의 심히 큰 것이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핍박을 받아도 버린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 ’(고후4:7-9) 하나님의 능력에 의한 삶은 결코 망하지 않는 삶입니다.

그의 생명 - 의사인 누가는 누가복음을 기록하면서 특히 성령에 의한 잉태인지 사람에 의한 잉태인지 확실히 밝힙니다. 마리아의 몸속에 잉태되는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생명에 의한 하나님의 아들이시오 사람으로 비롯된 생명이 아닌 하나님으로부터 비롯된 생명인 것입니다. 우리가 구원받는 과정과 원리도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면 성령에 의해 예수님 안에 있는 생명이 내안에 있게 되는 것입니다. 구원받은 사람은 육신의 생명과 아울러 영적인 하나님의 생명을 소유한 사람이요 구원받지 못한 사람은 시한이 정해진 육적 생명뿐인 삶입니다. 시한부적인 삶이 있고 무한한 삶이 있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이후 삶의 변화가 일어납니다. 구원의 참된 모습은 변화된 모습입니다. 변화가 수반될 때 진정한 구원이요 거듭남입니다. 구원의 변화는 총체적인 변화로써 주권의 변화, 계획(비전)의 변화, 능력의 변화, 생명의 변화를 가져옵니다. 외모가 같고 살아가는 모습이 같은 것 같아도 같은 삶이 아닙니다. 같은 여인의 모습이지만 마리아는 하나님의 생명이 함께 하는 삶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